랩터스 불스 상대로 10연패 찍었네요 (그 와중에 심판콜은 무지 별로였습니다)

징크스라는건 있는건가요?
4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15점차 정도로 이기고 있었는데, 버틀러의 맹활약으로 연장행, 그리고 패배.

버틀러는 랩터스만 만나면 항상 잘하네요. 하긴 10연승중인데, 자신감이 안 생기는게 이상하죠.
표정만 봐도 자신감이 묻어나고, 반대로 랩터스 선수들은 슬슬 따라잡히기 시작하면 평소와는 다르게 표정에 조바심이 들어났습니다.

호이버그가 4쿼터에 라우리 매치업을 버틀러로 붙힌것도 참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버틀러 수비가 워낙 좋으니 사이즈가 밀리는 라우리가 그야말로 락다운 당했습니다. 평소의 라우리는 상대편 수비가 좋건, 싸이즈가 좋건, 자신만의 리듬으로 어떻게든 밀어붙이는데, 불스 상대 10연패중이라서 그런지 오늘의 라우리의 4쿼터부터의 플레이는 소극적이였던게 뼈아팠네요.

그리고 케이시의 4쿼터 라인업도 아쉬웠습니다.
불스의 4쿼터 공격전개 방식은 하나였습니다. 스크린 스위치로 버틀러 매치업 상대를 라우리로 만들어주고, 버틀러의 아이쏘 공격. 버틀러에게 줄건 주더라도 슛미쓰가 날 상황에서 디펜리바 사수를 꼭 했어야 했는데... 미쓰가 날때마다 오펜리바를 헌납하니 세컨찬스 포인트를 무더니로 주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불스의 공격은 버틀러의 아이쏘였으니, 베베보다 수비는 약하지만 보드장악력은 월등하게 뛰어난 JV를 넣었으면 리바하나는 잘 잡아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나저나 오늘 심판콜은 전반적으로 무지 구렸습니다.
뭐 컨택만 있으면 무조건 휘슬을 부네요.
버틀러건 드로잔이건 돌파해서 상대팀 빅맨과 컨택만 하면 무조건 자유투 2점 적립.
양팀의 빅맨의 정당한 굿 수비도 있었음에도 특히 4쿼터부터 연장까지는 계속 파울콜, 자유투로 이어져서 참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