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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입장에서 써 본 크리스마스 매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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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19 20:28:02

* 듀란트가 합류한 골스와 작년 파이널 우승팀, 디팬딩 챔피언 클블이 크리스마스에 매치업을 가집니다. 골스는 지난 파이널에서 3승 1패로 앞서가다가 클블에게 내리 3연패하면서 우승을 내줬지만 듀란트의 영입으로 굉장한 로스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지난해의 정규시즌만한 성적을 찍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리그 1위의 성적을 찍고 있고 클블 역시 동부에서 강한 모습으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주전 라인업 예상
골스: 커리-탐슨-듀란트-그린-파출리아
클블: 어빙-JR-르브론-러브-트리스탄 탐슨(이하 트탐)



* 클블의 공격플랜
1. 미스매치 공략
- 지난 파이널과 마찬가지로 캡스는 기본적으로 미스매치를 강제하는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트랜지션 상황에서 미스매치가 아닌 이상 상대방의 정상적인 대인마크를 스위칭을 강제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간단하고 쉬운 볼스크린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빙-르브론의 2:2플레이를 통해 커리-듀란트의 스위칭을 강제하는 것이죠.

- 클블의 골스 매치업 공략 포인트는 아마도 커리와 듀란트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르브론, 어빙, 러브라는 크랙을 가진 클블의 입장에서 미스매치를 공략하는 것은 어쩌면 가장 쉬운 공격방법일 수도 있는 것이죠.

(1) 르브론
- 르브론을 1:1로 제어할 선수는 리그에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이궈달라가 외곽슛을 어느정도 새깅하고 돌파 경로를 잘 막아주면서 보것류의 림프로텍터가 림 근처의 수비를 막아주는 전통적이고 가장 강력한 대 르브론 수비전술을 현재 골스에서 수행하기는 로스터의 한계가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요즘 경기에서 맥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은 물음표가 더 많이 붙어있는 상황이죠.
- 르브론의 포스트업 옵션으로 커리나 듀란트를 공략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면 피딩 능력이 리그 탑인 르브론의 공격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습니다.

(2) 어빙
- 매치업이 누군지보다 본인의 슛감각에 따라 어떤 수비수도 농락할 수 있고 어떤 수비수에게도 경기를 그르칠 수 있는 어빙의 공격스킬은 컨디션 여하에 따라 어쩌면 르브론보다 상대방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크랙입니다.
- 특히 4쿼터, 클러치 타임에 발휘되는 어빙신의 접신은 상대방에게는 치명타 혹은 대거를 찌를 수 있는 심장 큰 위협요소입니다.
- 빅맨을 상대로 미스매치를 풀어가는 공격 전개는 리그 탑으로 봐도 무방한 공격스킬을 가졌는데 파출리아, 그린 상대로 얼만큼의 생산성을 보일 수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3) 러브
- 미네 시절의 러브는 본인보다 가벼운 상대에게 포스트업으로 악몽을 심어줬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클블로의 이적 후 감량을 통해 포스트업보단 외곽 플레이에 집중했던 러브였죠. 그로인해 포스트업 옵션은 위력이 상당부분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자신보다 가벼운 상대에게 수비부담을 줄 수 있는 자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공략 대상은 아마도 듀란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클블과 오클과의 대전에서 르브론-러브의 2:2플레이로 듀란트-이바카를 압도했습니다. 볼스크린을 통해 러브의 매치업 상대를 듀란트로 바꾼 후 포스트업으로 듀란트에게서 굉장히 훌륭한 득점력과 공격생산성을 보여주었죠.
- 듀란트가 퍼리미터 수비는 긴 사이즈와 빠른 발로 인해 빠른 가드들에게 미스매치를 허용하지 않는 나쁘지 않은 수비수이고 림 근처에서 2선 블락 등의 림 프로텍팅이 나쁘지 않은 선수임에 분명하지만 커리어 내내 지보나 러브같이 림 근처에서 포스트업으로 공격하는 선수들에게는 항상 고전해왔습니다. 클블 입장에서는 러브가 그린과 매치업되지 않았을 때의 미스매치를 어떤 식으로 살리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 3점슛
- 커리-탐슨-듀란트-그린의 네명이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골스보다 평균적으로 3점슛을 더 많이 시도하는 팀이 리그에 3팀이있습니다. 경기당 38.9개의 3점을 던지는 압도적인 평균시도 1위의 휴스턴 밑에 클블이 2위입니다. 골스보다 평균 1.8개를 더 던집니다.

- 평균 2위의 3점슛을 시도하면서 평균 성공율은 40.1%로 리그 전체 1위의 팀이 클블입니다.

- 위에도 적었다시피 상대방 매치업에게 미스매치 부담을 줄 수 있는 공격 크랙이 3개나 존재하는 클블의 로스터 상 상대방에게 더블팀을 강요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리그 최고의 게입조립이 가능한 르브론의 존재로 곳곳에 오픈찬스를 굉장히 잘 만드는 팀 중의 하나가 클블이죠.

- 어빙, JR, 르브론, 러브, 셤펏, 제퍼슨, 프라이, 던리비까지 3점을 던질 수 있는 자원이 넉넉하고 이 중에서 4할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어빙, 러브, 셤펏, 프라이입니다. 르브론, JR, 제퍼슨은 3할 5푼 이상을 유지하고 있죠.

- 클블의 로테이션 상 르브론과 아이들로 불리는, 르브론과 양궁부대의 조합으로써 세컨 유닛 싸움을 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 매치업싸움에서 클블이 점수차를 넉넉히 벌 수만 있다면 게임은 충분히 클블쪽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3. 림 어택과 공격리바운드
- 현재 골스는 디펜시브 레이팅 101.7(리그 4위)의 전체적인 수비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림프로텍터의 부재라는 약점을 가지고도 평균이상의 수비수를 꽤 보유한 팀 로스터의 위엄으로 굉장히 훌륭한 수비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세컨찬스 포인트 27위(14.6점 실점),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갯수 최다 1위(12.0개)처럼 확실히 보것의 빈자리가 드러나고 있는 림근처의 상황입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가장 많이 허용하면서 세컨 찬스 포인트를 많이 허용한다는 것은 트탐과 러브, 르브론이라는 훌륭한 리바운더들에게 좋은 공략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특히 트탐이 올해 지난해보다 공격리바운드 수치에서 조금 부족한 상황이긴하지만 여러 팀들에게 공격리바운드로써 절망을 안겼던 선수이고 좋은 공격리바운더로 봐야할 것이죠.


4. 트랜지션 공략
- 골스는 현재 속공실점 18.1(리그 25위)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의 수비는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수비가 원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반면 클블은 트랜지션 상황 PPP 1.20(리그3위), 총득점 516점(리그 5위), 경기당 평균 득점 20.6점(리그 3위)으로 리그에서 알아주는 트랜지션 마무리와 양을 가진 팀이죠. 페이스가 그리 빠른 팀이 아닌 클블이지만 르브론과 어빙이라는 특급 피나셔와 러브의 택배패스로 대변되는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강점으로 가진 팀인데 상대가 트랜지션 상황에서 수비가 그리 좋지 못하다면 공략지점이 될 수 있겠죠.



* 클블의 수비플랜
1. 커-탐-듀를 어떻게 매치업할 것인가?
- 매치업이 쉽지 않습니다. 역대급 평균득점을 보여주고 있는 골스를 상대로 매치업을 짜기가 쉽지 않은데 커-탐-듀를 어빙-JR-르브론으로 막는다면 특히 르브론에게 많은 공수 부담이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듀란트를 매치업할 선수가 르브론 외에 제퍼슨이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신장이나 여러면에서 미스매치라고 봐야할 것인데 이러한 부분이 가장 어려운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D리그에서 수비왕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리긴스를 듀란트의 매치업으로 선택할 경우가 있는데 과연 7풋에 가까운 듀란트를 리긴스가 제어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야구처럼 공격과 수비가 턴제로 이뤄지지 않는 농구경기에서 리긴스의 투입으로 생기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를 어떤 식으로 커버할지도 애매하기 때문에 매치업짜기가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 지난 해 파이널을 복기해보면 커리-탐슨 오프볼 무브에 클블은 강력한 범프와 스위칭, 커리에게 강한 압박을 통해서 커리와 탐슨을 제어하려고 했었는데 오프볼 무브에서 컨택을 강화하겠다는 사무국의 공지가 있었던만큼 어느정도의 컨택(범프)을 허용할 것인지 경기초반 심판 콜의 성향을 파악해서 플랜B를 마련해야 혹시 모를 낭패를 면할까 생각이 듭니다.

- 기본적으로 커리에게 어빙을 붙이고 탐슨에게 JR을 붙이고 어쩔 수 없이 르브론이 듀란트를 막는다고 봤을 때 역시나 화두는 커리 봉쇄입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커리에게 2중 3중으로 수비막을 쌓고 나머지 선수들을 새깅하는 전술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새깅을 했던 반드가 듀란트로 대체됨에따라 커리에게 과도한 수비집중을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커리와 듀란트라는 공격 병기들을 어떤 식으로 효과적인 수비전술을 짜올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루 감독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2. 워리어스의 빠른 공격 템포에 맞대응 할 것인가?
- 워리어스의 현재 PACE는 102.55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빠른 공격 템포의 팀입니다. 게다가 평균 득점 117.9(1위), 오펜시브레이팅 114(2위)를 기록할정도로 평균 공격력이 굉장한 팀이고 팀 TS%가 6할을 넘는 리그 유일팀입니다.

- 휴스턴에 이어 트랜지션 점유율(16.8%)이 높은 팀이며 트랜지션 상황에서 PPP 역시 1.18(4위)를 기록할만큼 굉장히 역동적인 팀이고 그런 상황에서 꽂아넣는 3점슛이 굉장한 팀이죠.

- 골스의 템포를 낮추기 위해서는, 즉 트랜지션 게임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공격리바운드 참여와 1선에서 템포를 늦추는 방법이 있을 수 있죠. 물론 리그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수비를 상대팀에게 강제하는 외계인들이 즐비한 골스를 막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상대팀의 템포를 반드시 낮춰줘야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3. 로테이션 & 세컨유닛 수비
- 골스의 주전라인업의 생산성이 좋지 못함에도 꾸준하게 좋은 공격력과 승리를 보여줄 수 있었던 원인은 굉장히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듀란트의 가세로 인해 세컨유닛의 강력함을 보다 더 오래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골스의 로테이션을 잘 살펴보면 듀란트가 1쿼터 6분을 남기고 코트를 떠난 후 1쿼터가 끝나기 전에 다시 코트에 들어와서 2쿼터 시작을 함께한 라인업을 짭니다. 즉, 코트에 커리-탐슨, 듀란트-탐슨, 커리-듀란트의 2명을 상존하는 세컨유닛 라인업을 짜는 것이죠.

- 빅매치이긴 하지만 정규시즌의 한경기인만큼 두 팀 다 크게 무리하지 않고 평소처럼 8~9인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보았을 때 세컨유닛 싸움에서 듀란트를 어떤 식으로 커버할 것인지, 매치업을 어떻게 짤 것인지가 클블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 또한 이궈달라-리빙스턴같이 세컨 유닛 싸움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보여주는 공격수를 제어할 수 있는 매치업도 같이 생각해줘야합니다. 셤펏-리긴스-제퍼슨은 동 포지션에서 사이즈가 괜찮은 선수들이고 수비력도 괜찮은 선수들이기때문에 적재적소에 매치업을 잘 맞춰줘서 골스 벤치라인업을 적절히 제어해 줄 수 있는 수비플랜과 로테이션을 준비해야된다고 봅니다.


* 클러치 승부
- 골스가 공격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로스터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클러치 싸움에서 림을 적극적으로 어택할 수 있는, 피지컬적으로 훌륭한 림어택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은 듀란트가 유일합니다.

- 클러시 라인업은 큰 변수가 없지 않은 이상 커리-탐슨-이궈달라-듀란트-그린 VS 어빙-JR-르브론-러브-트탐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 듀란트는 르브론으로 클러치에서 어느정도 제어가 가능하다고 본다면 결국 미스매치를 얼마나 덜 허용하면서 미스매치 발생시 어떤 식으로 수비범위를 넓혀서 골스의 공격을 제어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죠.

- 또한 역시나 커리의 넓은 슛 범위를 활용한 유기적인 플레이나 그린을 탑에 세우고 오프볼 무브에 이은 공간창출에 얼만큼 컨테스트가 가능할 것인지 역시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개인적으로 클러치 상황으로 접어든다면 아직도 르브론의 영향력이 제일 강하다고 보는 편이라 클블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파이널에서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치의 두 팀이 3차연장정도의 초접전을 보여준다면 혼자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외롭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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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19 20:28:21

와...정성스러운 예상 글 잘봤습니다. 댓글로 추천드립니다.

다만, 맥기가 주전으로 나올 것 같고, 승부는 골스가 이길 것 같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의합니다.

2016-12-19 20:35:11

클블 팬이지만 크리스마스 매치는 결과만 볼 예정입니다. 

항상 내가 보는 중요한 경기는 응원팀이 무기력하게 졌던지라..
Updated at 2016-12-19 20:36:38

저도 맥기가 꽤 역할을 맡을것같고 맥기나 이안클락이 뭔가 사고를 칠거같은??

생각보다 골스든 클블이든 한팀이 와르르무너져버리면 3쿼터에 20점이상 확 벌어질수 있을것같아요.
듀란트vs릅  그린vs러브(러브는 그린만나면 항상 약한모습, 그린은 오히려 날라다님, 물론 작년의 러브가 아님) 커리vs어빙 탐슨vs제이알 트탐vs맥기or파출리아 어떤 매치업 하나 기대안되는 매치업이 없어요 하악하악.. 저는 클블팬인데 사실 이긴다고 자신할수도 없고 지지 않기를 바래요 그냥  골스가 너무강하기때문에.. 소문난 잔치에 그래도 음식이 평타는 해주기를 바랄뿐이에요 
2016-12-19 20:38:35

클블로서는 높은 필드골과 턴오버 억제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겁니다.

골스가 수비리바운드를 쉽게 건지거나 공을 스틸해되면 상대팀으로서는 골치아프게 됩니다.
곧바로 오픈코트에서 화수분처럼 터지는 화력을 감당해야 하거든요.

즉, 수비보다도 공격이 더 중요합니다.

2016-12-19 20:56:44

르브론을 돌파를 막을 자원이 딱히 없어보입니다.
제이알이 멘탈잡고 클블선수들도 수비에너지를 올리면 클블이 이길 것 같습니다만....
왠지 윗분 말씀대로 골스 주요멤버 외의 변수가 생겨서 골스가 이길 것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Updated at 2016-12-19 21:18:57

재밌는 정성글 잘 봤습니다.

본문의 내용 대부분에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그중에서 저도 위의 부상만은네이버님 말씀대로
보드장악과 턴오버 억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올시즌 캡스가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이며 연패했던 경기들 보면
보드장악과 턴오버가 가장 특징적으로 눈에 띕니다.
리바 단속이 안되고, 릅이 턴오버 남발하고 그랬었지요.
올시즌 경기당 스틸이 가장 많은 팀이 골스일 정도로
골스에 팔길고 손빠른 스틸러들이 많고
지난 골스 클리퍼스전에서도 초반에 경기가 골스 쪽으로 훅 기울어진 결정적 계기가
골스 스틸러들의 스틸에 의한 쉬운 속공 득점 적립이었던 걸로 기억하기에,
게다가 저번에 캡스가 불스한테 질 때
다수의 디플렉션과 턴오버로 당한 적이 있기에
(사실 3연패시 캡스가 전반적으로 턴오버가 많았었지요. 릅의 턴오버가 풍년이었던...;;)
턴오버 억제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일 거라고 생각하고...

보드장악...
선수로 얘기하면 골스 캡스 매치에서 주요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러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릅과 어빙은 상수에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최근 경기들을 보면 러브가 20-10 상회하는 경기들은 캡스가 빠짐없이 이겼고
연패했던 경기들 보면 러브 득점이 20득점이 안됩니다.

물론 보드장악 쪽이라면 더블티도 상관이 많은데
더블티가 본인보다 사이즈나 운동능력이 월등한 빅맨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더블티의 경기당 기복으로 드러납니다.

그런데 사실 더블티는 좀 못해도 캡스의 승패에 큰 영향까지는 주지 않지만
(더블티 못해도 러브가 잘해주면 경기 이기더군요...)
러브가 못하면 캡스가 이기기 상당히 어려워진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주요 키를 쥐고 있는 선수가 러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수 모두에서 인사이드의 경기력을 가장 좌우할 선수가 러브라고 보여서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빅매치네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많았으면 합니다
2016-12-19 21:25:14

와... 거의 칼럼 수준이네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2016-12-19 21:54:39

뭐죠??? 스포당한 기분입니다..

2016-12-19 22:26:26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다는.. 알고보면 핵심일지도 모르는 얘기에 제가 관심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ㅠㅠ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2016-12-20 01:15:42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그닥 재미는 없을것 같습니다.전략노출도 꺼릴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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