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캡스 대 랩터스

르브론 커밍홈 이후 3연패는 처음같은데,
요즘 분위기 봐서는 4연패찍겠네요.

지난 시즌 컨파 포함 랩터스 전에서 3연승인가 4연승이긴한데 최근 분위기 봐서는 의미가 적은 과거 데이터로 생각하구요.

팀 전체의 수비 밸런스가 이렇게 엉망된건 처음 봅니다. 지난 포틀 전에서 엄청난 다득점으로 이겼지만, 포틀에게 점수 내준 상황들을 보면 수비문제가 확실히 존재했습니다. 릴라드가 잘 넣은건 둘째치구요. 픽앤롤 걸리는거? 좋습니다. 그런데 리커버리, 헷지 등 유기적인 움직임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미드레인지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허용했죠.

에너지레벨의 문제인지, 심리적인 모티베이션의 문제인지 혹은 알려지지 않은 모종의 사생활 관련 이슈인지..경기 일정에 따른 체력적인 이슈는 배제해도 된다고 봅니다.
공격은 수비가 잘되면 저절로 잘 풀리는거라 생각해서 따로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JR 이자식..)

인사이드가 약하다? 맞습니다. 다만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인사이드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구요.

캡스가 지거나 고전했던 상대팀들은 터프한 인사이더+릅과 비비기가 가능한 수비수+높은 팀 에너지레벨 등을 갖추고 있었죠. 작년에도 올해도 그런 팀들은 같은 팀들인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그 팀들과의 경기에서 못합니다. 못해요
수비로 조이고 그 흐름을 공격으로 이어가서 제압하는 모습이 안나와요.

여튼 내일 토론토 원정은 힘든 게임이 될겁니다. 지난 시즌 우승이후에 아무리 현자타임이라지만, 더 이상의 연패는 naver...가 되길 바래봅니다. 져도 졌잘싸 모드여야 희망이 있는데 이건 뭐...(보고있냐 JR)


그래도 Go CA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