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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로페즈 올시즌은 예년보다 다른 것 같습니다.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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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1 00:54:21

과장 좀 보태자면(?) 공격력만큼은 센터에서 커즌스 바로 다음 가는 위력이네요.
재작년이나 작년에도 물론 공격무브가 신체능력에 비해서 기민하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올시즌은 여러모로 인상 깊습니다.

우선 3점 능력.
말이 필요 없네요. 센터 중에서 이 정도로 3점을 자연스럽게 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엠비드나 커즌스도 약간의 버퍼랄까? 그런 게 있는데 로페즈는 전혀 모르겠네요. 슛폼도 깔끔하면서 워낙 키가 있다보니 더 자신있게 쏘네요. 정확도도 상당한 수준이네요.

달라진 몸놀림.
농알못인 제가 봐도 재작년 혹은 작년의 로페즈 몸놀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느리다 느리다고 하는데 덩치 감안하면 공격 면에서는 느린 것도 크게 못 느끼겠고, 작년보다 확실히 무브가 과감해진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몸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확실히 몸놀림에 힘이 있고 빨라졌어요.

클립스가 진 것은 너무 슬픕니다만, 린이 돌아오게 된다면 넷츠도 참 경기 보기 재미있는 팀일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암흑기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때보다 분위기는 다른 것 같아요. 올시즌 로페즈 여러분들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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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30 20:22:41

원래 공격력은 수위급에 꼽히는 센터였죠. 단순한 공격력이라면 이것저것 센터치고 쓸데없이 섞는 커즌스보다 간결하게 득점뽑아내는 로페즈가 더 효율적인 공격원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요.

WR
2016-11-30 20:27:17

맞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올해는 예년 때 들었을 법한 '공격력만 좋은 느린 센터', '리그 트렌드에 안 맞는 올드 스쿨 타입' 느낌과는 완전 상반된 모습이라서 더욱 주목이 갑니다. 위에 말씀 드린 이 두가지가 잘 아귀가 맞아들어가니까 기복도 줄어들고 활용폭도 넓어졌구요.

2016-11-30 20:36:09

확실히 공격력은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득점이 많아진건 아니나 예전처럼 페인트존에만 국한된 득점이 아니라는게 확실히 주목할만한 점이죠.

다만 리바가 더 떨어진게...

5개면 왠만한 잘잡는 가드 수친데 말이죠.

WR
2016-12-01 08:08:13

예전에 어느 분 분석글에 로페즈가 리바운드 수치는 낮아도 리바운드 프로텍팅인가 그 수치는 높은 편이라고 본 거 같은데 부커가 대신 잡을 수 있는 이면에도 로페즈의 덩치가 한 몫 한다고 봅니다.

2016-11-30 20:29:32

공격력은원래수준급이죠 윗분말씀과같이공격쪽에서는 작년에도엄청났지만 이번해에는 3점을 완전히 장착. . .다만 매해 불거지는 슈트쇼가 문제죠.

WR
2016-12-01 08:08:43

진짜 한 시즌만에 이러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슈트쇼가 올해는 제발 없길

Updated at 2016-11-30 20:36:36
놀라운게 1시즌만에 3점 달고 나왔더군요. 그것도 단순히 받아먹기에서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라인 한두 걸음 뒤에서도 자연스럽게 쏘고 컨택해도 잘만 쏩니다. 그 동안 스트레치 빅맨이라 불렸던 왠만한 빅맨들보다 잘 쏘더군요.

늘 한계가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성장하는거보면 놀랍기는 합니다.

동시에 운동능력이 리그 평균 수준만 됬어도 하는 아쉬움이 큰 선수입니다.
워낙 신체능력이 안 좋아서 민첩, 스피드는 너무 느리고 힘도 엘리트 빅맨과는 큰 차이가 있어서 다득점을 뽑아내거나 엘리트 수비수를 상대하는데는 절대적으로 무리가 있는 선수지요. 

어쨋든 느린 로페즈를 코어로 쓰는 넷츠는 늘 고구마 농구의 상징같은 팀이었는데 
올시즌은 로페즈가 3점 라인으로 빠지니 올시즌은 확실히 팀 자체가 시원시원한 팀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열린 공간으로 가드들이 너무 무리해서 파고드는 바람에 시원하게 말아먹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WR
2016-12-01 08:11:23

위에 제가 언듭 드린 두 가지 측면 덕에 수비적으로도 작년보다는 나아진 거 같습니다. 워낙 덩치가 있으니 몸빵으론 안 밀리고 몸상태도 따라와주니 스피드에도 예년에 비해 덜 벗겨집니다. 올해 로페즈는 확실히 몸놀림이 최상이에요.

Updated at 2016-12-01 09:31:33

여전히 운동능력은 좋은편이 아닙니다. 

전술적으로 빨리 넘어오면 페이스업, 포스트업 세팅을 느리게 넘어오면 3점라인에 배치하고 3점과 픽전술, 돌파를 활용해서 로페즈의 단점을 커버하는 방식을 쓰더군요.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있는게 림 프로텍터로써 역량은 물이 올랐지만 어제 경기에서도 여전히 발이 느려 폴-조던에대한 픽앤롤 대처가 엉망이었습니다.
WR
2016-12-01 10:43:20

아무래도 폴-조던은 리그에서도 최상급 수준은 된다고 보구요. 특히나 조던 스피드는 센터 중에서도 스피드나 운동능력이 비할바가 못되죠... 그래도 다른 여타 센터들 막기에는 충분한 수준까지는 폼이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림 프로텍터로의 역량은 상당하죠.

2016-11-30 20:50:05

3점은 대충 던지는것 같은데 굉장히 잘들어가고있고 올해 로페즈는 정말 느린거 못느끼겠어요 민첩버프라도 받은것인지 정말 다릅니다 인정합니다!!

WR
2016-12-01 08:13:32

몸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하게 올라와있어요. 공격스킬도 탁월하다보니 몸을 더 이용해서 과감하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구요. 어제 경기에서 스핀 무브 후 페이더웨이는 정말 간만에 보는 명품이었습니다. 저 몸에 저게 되는구나 싶고...

2016-11-30 21:20:26

동생하고 퓨전하면 괜찬을꺼 같은데....

동생의 공격력 형의 리바가 합쳐지면...
WR
2016-12-01 08:14:56

으악...정반대네요.
형 공격력에 동생 리바랑 수비면 커즌스랑 탑을 다툴텐데...

2016-11-30 21:26:51

요즘은 수비도 좋더라구요. 좌우 스텝이 장난아닙니다.

WR
2016-12-01 08:15:26

제말이요!!! 상대방도 예전처럼 쉽게 못 벗기던걸요.

Updated at 2016-12-01 01:22:49

올해는 빅맨 파트너인 부커가 브룩의 부족한 리바운드를 상당히 잘 커버해주고 있기 때문에 리바 부담을 줄이고 더더욱 공격에 집중할수 있는것 같더군요.

WR
2016-12-01 08:16:12

분당 득점 수치 따지면 커즌스 로페즈 엠비드가 센터 탑3죠. 무섭습니다.

2016-12-01 08:49:06

한동안 스윙맨과 가드들이 게임을 지배하던 트렌드에서 슬슬 센터놀음으로 바뀌는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이전의 올드스쿨 빅맨들과는 다르게 3점까지 갖춘 스트레치 빅맨들의 얘기겠지만요.
WR
2016-12-01 10:44:21

저는 이런 빅맨들의 활약상을 너무 그리워했습니다. 올타임 페이버릿인 하킴의 향수가 너무 짙게 배어 있어서요... 지금만으로도 기쁩니다. 저 세 선수는 요새 특히나 지켜보게 되는 선수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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