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이상적인 슈퍼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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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27 23:06:08

지금까지의 슈퍼팀은 말 그대로 슈퍼 스타들의 군집이다보니 서로 충돌이 많았고

결국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슈퍼스타란 존재 자체가 다재다능한 법이고 활동 범위가 넓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30+30+30 = 70 정도의 효과에 지나지 않은 편이었죠.

그런데 골스는 그 슈퍼스타들의 군집으로 희생을 해야 하기는 커녕 시너지만 납니다.

커리-탐슨-듀란트-디그린의 영역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고

상대 수비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듀란트의 이적으로 비판을 하실 때 저 역시도 오클라호마라는 강호가 크게 약화된 것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골스란 팀이 역대 가장 이상적인 농구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단히 만족스럽네요.

아직도 완전히 녹아든 모습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저 무서운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s

2016-11-27 22:52:08

08 보스턴..!

2016-11-27 22:54:01

그럴 수밖에 없죠.

다른 슈퍼팀과 다르게 73승 팀의 코어가 그대로 남은채 듀란트가 추가되었으니..

아직까지 스케쥴 강도가 가장 낮은 팀이라 더 지켜봐야겠지만 림 수비 말고는 약점이 없어보이고 공격력이 너무 막강하네요.

2016-11-27 23:42:08

근데 골스는 리그에서 두번째로 어웨이 경기를 많이 했는데(홈 7경기, 어웨이 10경기)

스케쥴 강도를 산출하는 근거가 어떤식으로 되는건가요? 백두백 경기가 적어서 그런가요.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16-11-27 23:52:47

상대팀 스코어링 마진으로 측정하는 SOS가 가장 낮아서요.

아직 시즌 초라 SOS는 큰 의미없겠네요.

2016-11-27 22:56:03

역대 최고의 3점슛 팀에 리그 최고의 슛쟁이가 추가되었습니다

듀란트 갈떄 반감이 셌던게 다들 그런 느낌 때문이었겠죠.

2016-11-27 22:58:15

듀란트 미드레인지 공략, 컷인 링어태커

커리 3점폭격 폭발력

탐슨 3인 스코어링 공격체제의 한축

그린 골스 패싱스타일 완성도업 빠른볼배급 찬스메이커, 수비 전두지휘

능력있는 선수들이 같이 뛰더라도 서로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으로 어우러져가는 모습이 나오고있습니다

이런 조건은 서로 이기적이지 않아야하는데..골스의 패싱스타일 연계공격이 점점 날카로워져가고 있다는 면에서 오히려 시즌 후반이 더 기대가되는..

2016-11-27 22:59:04

그런가요? 커리가 많이 양보하고 있는 것 같은데..

2016-11-27 23:04:23

개인적으로는 저 림 프로텍트 부분이 큰 약점으로 오지않을까 예상 합니다.
파출부랑 마보이는 작년 보것에 비하면 항상 아쉽네요. 둘을 믹스하면 (마보이 몸에 파출부 머리) 선발 베스트 전원 올스타가 되겠지만..
판단은 이 약점이 사라질지 아님 이걸로 치명타를 입을 지 시즌 끝나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11-27 23:06:08

지금은 부상중이라 출전을 못하고 있는 루키 센터 데미안 존스가 어느 정도 수준일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 선수 평가가 딱 에즐리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리포팅되던걸로 아는데...지금 골스 빅맨에서 에즐리 정도의 포텐셜을 지닌 선수만 나타나줘도 그게 또 엄청난 도움이 될거라고 봐서요.

2016-11-27 23:08:19

작년 초반 보것 부상시 에질리의 활약은 어마어마했죠. 데미안이 과연 그 정도가 될지...

2016-11-27 23:23:58

제가 기억하는 존스 리포팅은 프레임이 훌륭하고 (7풋에 가까운 신장, 7-4에 달하는 윙스팬) 오펜스면에서 받아 먹는 마무리가 좋으며 달릴수 있는 빅맨이라는 점.

단 수비면에서 터프함이 부족, 전체적인 BQ가 떨어지며 박스아웃시에 멍때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인데 그런면이 고쳐진다면 에질리가 될 수 있겠지만 잘 고쳐지지 않으면 또 마보이 하위호환이 될 수도 있으니 역시나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11-27 23:46:04

마..마보이의 하위호환

2016-11-28 00:25:38

참고로 데미안 존스는 오늘 경기 중계방송에서도 화면으로 언급됬지만 산하 D리그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드디어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재활 끝내고 실전 감각 찾는 과정으로 몇경기 뛰고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네요.

2016-11-27 23:13:55

보는눈은 없지만. 듀란트라는 특이한 유형의 선수 덕분에 이러한 조화가 이루어지는듯합니다. 다재다능함에도불구 공소유는 최소화하면서 공수면에서 효율은 극상.

2016-11-27 23:14:08

공수 밸런스 고려하면 보스턴이 더 이상에 가깝다고 봅니다.

2016-11-27 23:14:28

저만한 선수둘이 한팀에서 뛰는데, 내부적으로 알력이 없다는 것이 선뜻 믿기지 않습니다.

잘난 사람은 에고가 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출발선에서야 마땅히 조화를 다짐하고 또 다짐하겠지만,

시즌이 진행되다보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는데,

스포트라이트가 옮겨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면 커리는 정말 대단한 인격자입니다.

2016-11-27 23:57:28

이 댓글에 저는 공감합니다

출발선에서야 조화를 다짐하고 또 다짐하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조화로움을 이어간다면, 그리고 결과가 더 잘 나온다면

농구에서 인격을 판단하는게 우습지만 커리의 인격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2016-11-27 23:18:04

커리 이전 듀란트 팬이었고
이선수가 아이솔이 아닌 골스같은 이타적인 팀에서 뛰면 도대체 얼마나 무서울까라능 상상을 간혹 했었는데...
그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적어도 공격력에서만큼은 가히 역대 최강 레벨까지 갈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16-11-27 23:43:51

지금 골스 엄청 잘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평가는 시즌끝나고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6-11-28 00:49:55

커리는 자기를 극도로 보여줄려면 전술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선수죠 듀란트야 뭐 아이솔로 탕탕, 스페이싱으로 탕탕 박을 수있는 대단한 선수고요. 그래서 커리는 확실히 듀란트가 옴으로써 보여줄수있는 기량이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고봐요 듀란트는 오히려 효율성인 부분에서 나아질수 있고요 근데 커리는 별로 불만이 없는것같아요 오히려 더 맞춰주려고 하는것같고.. 일단 올시즌 우승부터 하고보자 마인드이지않을까..

Updated at 2016-11-28 02:11:51

LAL 전 패배 직후에 올라온 수십개의 글들 보시면 이런말 절대 못하실듯..

골스 서부 4강도 간당간당하단 글까지 있었어요.

지금 또 연승가도 달리고 있어서 좋은 평 나오는데

한경기 삐긋해도 바로 작년 성적이랑 비교해서 대차게 까입니다.

2016-11-28 07:03:23

저런 팀속의 듀란트가 재앙일건 예상들 했던것이고,
커리가 얼마나 롤이 죽어서 성과도 안나오고 불만도 생기느냐 그리고 그때 다시 듀란트는 괜찮으냐...이 엠브이피 둘의 이타심이 가장 핵심이라 봅니다. 이 슈퍼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