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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이전의 샌안토니오는 위상이 어느정도 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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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22 13:46:22

멤피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스퍼스의 운영은 좋은 롤모델이라고 느끼고 있는데요.


제독 시절 이전의 샌안토니오는 어떤 팀이었나요.

지금의 멤피스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의 위상이었는지와 당시의 팀컬러같은 것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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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22 13:38:26

처음에 aba에 있다가 aba가 nba에 합병되면서 같이 nba에 왔습니다. 그 후 조지 거빈이라는 걸출한 플레이어 (슈팅가드로 역대 탑 5안에 들겁니다) 등장으로 줄곧 컨텐더였으나 최고는 컨퍼런스 파이널이었고 조지 거빈이 노쇄하자 85년에 불스로 거빈을 보내고 리셋버튼 누른 후 4년간 암울하다가 로빈슨이 왔습니다.

Updated at 2016-11-22 13:46:45

레찬TM님 코멘트에 추가로 적자면, 아시다시피 조지 거빈은 지난 시즌인가 탐슨이 기록 갱신하기 전까지는 한 쿼터 최다 득점자였으며, 핑거롤의 장인이었습니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요즘 애들은 핑거롤도 못해'라며 못마땅해 한 적도 있습니다. 불스에서 조던과 함께 보내며 롤모델이 되어주기도 했고요. 한 경기에서는 전반 20+ 득점을 한 뒤, 후반에 한자리 수 득점을 해서 조던이 장난으로 놀리자, '전반은 내가 최고였던 이유를 보여준 것이고, 후반은 내가 은퇴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2016-11-22 13:47:27

nba로 옮긴이후에 플옵에 진출못한게 단 4번입니다. 사실상 서부 플옵의 문지기라고 봐도 무방하죠.

Updated at 2016-11-22 14:00:01

예전에 읽었던 거빈의 3대 의혹 -기록뻥튀기, 새가슴, 리더십- 에 대한 글에 의하면.....(샌안에 대한 설명을 위한 것이지 제가 거빈의 안티는 아닙니다. ) 샌안은 ABA 출신이고 역사가 짧은 팀입니다. 70년대 중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래리 케논, 제임스 사일라스, 조지 거빈의 전성기와 함께 첫번째 전성기를 맞았고 당시에는 런앤건 팀이었습니다. 거빈의 스탯 뻥튀기 의혹이 있는 이유죠. 어쨌든 컨파에도 자주 가는 팀이었는데 파이널에는 한번도 못갔습니다. 거빈의 새가슴 의혹이 있는 이유죠. 어쨌든... 80년대 초반 전설적인 센터 아티스 길모어, 클리블랜드의 득점머신 마이크 미첼을 영입하면서 거빈과 더불어 비상을 꿈꿨으나 고질적인 수비력 부재와 저물어가는 거빈, 떠오르는 미첼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팀 스피릿이 박살이 나면서 동네북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거빈의 리더십 의혹이 있는 이유죠. 그리고 거빈 길모어의 노쇠 이후 제독 등장 전까지 상당히 긴 암흑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결론짓자면 제독 등장 이전의 샌안은 조지 거빈의 팀이었고, 빠른 농구를 하는 팀으로 리그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지만 수비력 부재로 플옵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좋은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소문이 무성한 모종의 이유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암흑기는 제독의 등장때까지 7년 정도 이어졌다. 제독 등장 전에는 3할대 2할대 승률을 찍을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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