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vs 멤피 각잡고 경기 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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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20:05:57
괜히 각잡고 보다가 엄한 목만 담이 왔습니다.
편안하게 봐도 열이 오르는 경기력인데.
왜 각 잡고 봤을까 자괴감이 듭니다.
VS 멤피스 시즌 세번째 맞대결.
1경기. 석패
2경기. 멤피스 횽들 쉬시는 덕분에 낙승 (이겼지만 진듯한 느낌)
3경기. 베테랑농구 앞에 재능 농구는 그저 재간둥이일뿐.
타운스 파울 트러블 만들어 놓고 골밑 산책을 즐기는 멤피스 프론트.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영건들을 훈계하는 백코트.
야투난조로 '위긴스 고'도 안먹히고.
유기적인 공수전개를 기대했던 비옐리챠는 삼점 에어볼 샷샷.
루비오보다 콘리가 왜 연봉이 더 많은지 절로 고개가 끄덕이는 경기였습니다.
무릎때문에 쉬었던 컨디션이 올라와보이는 라빈.
슛이야 원래 좋았지만, 포가들 보다 공간을 쪼개고 패스를 연개하는 후반부 라빈의 모습이 오히려 시원해 보이는 이상한 효과. (그래도 너는 게임체인져는 못된다며 사람들은 무시하겠지.. 지못미 모지리)
4쿼터 마지막에 페인이 얼리오펜스 할려다가 공 놓치고 무릎꿇는 장면은 정말
제가 왜 이팀을 사랑하는지 깨닭게 해주었습니다.
일어나라 젊은이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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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의 수비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