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 데로잔 달라진 점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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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10 12:44:25
올 시즌 토론토 전 경기 시청하면서
데로잔이 저번 시즌과 컨파 경험하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네요
첫 번째는 간결한 슛처리입니다.
저번시즌까지는 스크린 받고서 앞에 수비 있으면 무한페이크 쓰다가 파울 얻거나 터프샷 쏘는 걸로
포제션 날려먹었는데 올 시즌에는 스크린받고 수비 떨어지면 그냥 수비수 머리 위로 슛날려버립니다
이게 동포지션 최고의 프레임과 신장 거기에 슈가 최고급의 버티컬까지 더해지니
오늘도 로버슨 머리위로 그냥 슛을 날릴 수 있더라구요 거기에 기존 무기인 페이더웨이까지 섞어 쓰니
더 막기가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빼주는 패스입니다. 사실 데로잔 제일 고질적인 문제가 다른 동료가 노막이어도
그냥 터프샷 날린다는 건데 올시즌 그게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당장의 오늘 경기만 봐도
본인한테 더블팀 오면 노마크 선수에게로 쏙쏙 잘만 빼주더군요(같은 팀이 못넣어주는게 함정)
특히 워낙 점프력이 좋은 선수라 공중에 뜬 상태로 컨택 되면 점프 패스가 되네요 신기하게
패터슨 캐롤이 올 시즌 더럽게 못넣고 있어서 어시 수치 자체는 낮은데 계속해서 이렇게 플레이하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거 라고 믿습니다.
뭐 전문가도 아니고 농알못 토론토 팬이지만 확실히 나아지는게 보여지는 선수라 지켜보는 재미가 있네요
기복이 워낙 심한 선수라 결국에는 스탯이 좀 떨어지겟지만 올 시즌 득점왕 도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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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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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부상이 딱히 없는 선수라서 기대가 크네요. 기복이 줄어든다면 진짜 원탑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