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간략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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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14:02:57
시몬스라는 선수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많이 해줬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식서스의 시몬스 이야기가 개막전 이후에 이렇게 나오면 좋겠지만, 또 다른 시몬스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네요.
골스팬분들께서 위의 저 해남감독님 같은 생각을 하시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 좋았습니다.
파우 가솔도 팀에 잘 녹아든 것 같고, 데이빗 리 역시도 전투적인 골밑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활약을 해줬고, 카와이 레너드는 칭찬이 아깝지 않은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골스는 재능은 정말 뛰어난 것 같은데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 추격의 신호탄이 나오기도 했으나 샌안이 이걸 잘 끊어주면서 달아났던 것 같습니다.
골밑싸움과 수비는 이번 시즌의 과제가 될 것 같네요.
시즌 첫 날 모든 경기가 끝났습니다. 엑스퍼트 상큼하게 756위로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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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몬스가 뭔가 보여줄거라 예상은 했는데 이 시몬스 일 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