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에 맞는 팀을 떠나 아쉬운 선수가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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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01:11:02
저는 00년도부터 NBA를 보기 시작했는데
내 몸에 가까운 물....이 아니라 진짜 몸에 딱 맞는 팀을 떠나 생각보다 활약을 못한 선수들이 몇몇 있습니다.
케년 마틴 - 저는 개인적으로 카터오기 전의 삼각편대 넷츠가 더 좋았습니다. 그 시절 케년 마틴이 키드와 조합이 엄청 좋았는데(거의 큰 가드수준의 빠른 몸놀림과 수비능력...) 떠나고 정말 아쉬워 했었죠
스티브 프랜시스&모블리 - 맥밍듀오를 알고 계시는 분이 더 많지만 야오밍이 신인시절부터 같이 해오며 괜찮은 성적을 남기고 화끈한 경기로 눈을 즐겁게 해줬었는데.....개인적으론 올랜도한테 너무 심하게 퍼준게 아닌가 싶은 딜이였습니다. 티맥은 대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로켓츠에서 맥밍으로 같이 뛴 시간이 얼마나 될지...
데빈 해리스 - 사실 해리스가 키드 딜에 껴서 온건 알고있지만 키드팬으로서도 냉정히 보자면 해리스가 루키부터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생각보다 크게 잘 되진 않았죠....
데런 윌리엄스 - 사실 데런보단 슬로언 감독님이 떠난게 더 아쉬웠습니다. 결과론 적이지만 그 당시 영감님의 볼 소유를 적게 가져가는 롤 부여가 정답이라는게 지금의 데런의 모습에서 보이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유타시절 클러치 대마왕이였는데....
브랜든 라이트 & 재 크라우더 - 댈러스 팬으로서 생각할수록 뒷목잡게 만드는....저는 론도 온다 할때 게시판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게 이해가 잘 안갔었습니다..... 한창 잘 크는 선수 다 퍼주고 무슨짓인지...
제레미 린 - 솔직히 린새니티 뉴욕시절때는 이미 주전 팀원과 뭔가 안맞는 부분이 보였고 오히려 린새니티 초반시절엔 벤치멤버들과 연승행진을 미친듯이 이어갔었죠, 그러다 여러팀을 오가면서도 적절한 롤을 부여 받지 못하다 샬럿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주전롤이 아닌건 이해되지만 아쉽게 넷츠로 갔군요.....린은 하프코트도 좋지만 업템포 농구가 더 어울리는데 로페즈와 함께라........사실 린은 어느팀을 가도 못한다 수준 이상은 될텐데 그 전팀 감독들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누가봐도 2:2 도사에 달리는 농구 스타일인데 굳이 안맞는 옷을 입히려고 했는지.....
술 먹고 쓰다보니 뭔가 시간대가 엄청 두서없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계속 그 팀에 남아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선수들만 열거해봤습니다, 매니아 회원분들은 아쉬웠던 선수이적이 어떤게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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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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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의 마틴은 진리였죠 파이널에서 37득점인가도 넣고 사악한 패셔니스터한테 완패하고 울먹거리던 상남자
카터가 왔지만 마틴이 더 네츠스러웠어요
쟤크라우더는 제 뒷목도... 반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