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는 그냥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난겁니다.
1984
Updated at 2016-10-14 10:44:31
대기업의 잘 조직되고 짜여진 환경에서 최고의 기계 부품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싶어하는것같아요. 하고싶다기보단 그런 성향이란게 더맞겠네요. 그렇게 하긴싫지만 그렇게 하는게 행복한거죠. 그런 케릭터였지만 아직까지 골스같은 제안이 없었기때문에 본인이 소속되어있던 오클에서 최선을 다한거에요. 그때 했던말들은 다 진심이었을겁니다.
듀란트는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성격일겁니다. 골스가 손짓안했으면 안갔을거에요.
오클에선 본인이 주도적으로 팀분위기도만들고 선수들을 이끌고 리드했어야 했을겁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농구플레이만 잘하고 싶은데말이죠.. 마치 조용하고 내성적인 연구원이 연구실적 좋다고 주위에서 관리자의 역할을 기대하고 연구원들을 이끌어주길 바라는것처럼요.
서브룩과도 실제로 잘지내고 형제처럼 지냈을겁니다. 미안하고 자신의 선택이 쫄보적인걸 알지만 그걸인정하고싶지는 않고 혼란스러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침묵이된거죠.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팬들입장에선 과정과 사유가 어쨌든 충분히 실망스러운건 사실이고 팬기반 산업에서 돈을 버는만큼 야유를 받는것도 감수해야하겠죠.
근데 저같아도 욕먹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떠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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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듀란트 팬도 아니고 크게 관심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