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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프리시즌 애틀과 3차전 이모저모 - 젊은 벤치멤버들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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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03:23:13

밤늦게 애용하는 P2P싸이트에 클블vs애틀전이 밤늦게 올라와 얼른 다운받아 감상하고 글을 올립니다.


오늘 클블은 애틀과 원정경기에서 주전들 및 핵심 노장 벤치멤버들을 전혀 기용하지 않고 젊은 벤치멤버들만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르브론, 어빙, 러브, 트탐, 셤퍼트, 던리비, 제퍼슨, 프라이, 버드맨이 단 1초도 코트에 서지 않았고,

펠더, 맥레이, 리긴스, 코리 제퍼슨 등의 젊은 선수들에게 단테이 존스와 제임스 존스 두 노장 존스만 붙여주어 경기를 치렀습니다.


애틀입장에서는 좀 김이 빠질만도 했겠는데, 르브론 인터뷰에서 들어보니 클블이 이번주 3번의 경기가 잡혀있고, 백투백이 포함되어 있는지라 핵심멤버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는군요.


저로서는 클블의 로스터에 남을 자원들의 경기력을 알고 싶은지라 더 흥미롭게 봤는데 클블의 젊은 벤치멤버들의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합니다.


애틀도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했기는 하지만, 3쿼터까지는 주전과 핵심 벤치멤버들의 출장시간이 적지 않았는데 3쿼터까지 73-73으로 승부를 가져간 점은 클블의 젊은 벤치 멤버들이 잘 싸워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기까지 팽팽한 경기였는데, 이후 체력저하와 집중력 저하를 보이면서 균형이 무너졌고, 애틀의 프린스나 뱀브리같은 신인들의 좋은 활약으로 애틀이 6점차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1. 펠더 : 오늘 클블에서 가장 돋보이고 잘한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물론 코리 제퍼슨도 못지 않게 잘했지만

    펠더의 활약을 더 높이 쳐주고 싶네요. 펠더는 오늘 코트 위에서 뛴 양팀의 모든 포인트가드를 통틀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15득점(7/17야투, 1/3의 3점슛), 3리바, 6어시, 1스틸의 활약이었는데 애틀의

    주전 PG인 슈로더를 비롯하여 코트에 나온 양팀의 모든 포인트 가드의 득점을 다 합친 것 보다 많은 득점

    을 했고, 애틀 포인트 가드진의 총 어시수치인 7개보다 1개만 부족한 어시스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스탯뿐만 아니라 그의 리딩과 패싱은 코트위에서 가장 돋보였고, 경기 초반 정신없이 하워드 등에

    얻어 맞고 점수차가 10점이상 벌어졌을 때, 펠더의 득점과 어시로 점수차를 좁혀가는 모습에서 득점과

    패스를 통해 경기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포인트 가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펠더가 골밑을 돌파하여 동네한바퀴를 시전하면서 반대편 빈 곳의 동료에게 패스해서 홈즈가 3점슛을 성공

    시키는 장면에서 클블측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내쉬를 연상시킨다고 크게 칭찬하였습니다. 하긴 뛰어난

    주력과 볼핸들링으로 상대진영을 헤집고 빈곳의 동료에게 어시스트 하는 플레이는 내쉬의 전매특허였죠.

    해설자 멘트가 인상적이었는데 펠더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진영을 헤집으면서, 플레이가 이어지는 동안

    코트 반대편의 빈 동료를 찾아내고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이었습니다.


    또한 초반에 주로 맥레이에게 패스를 했으나 그가 컨디션이 좋지 않자, 홈즈나 제임스 존스에게 패스를 하

    여 3점슛을 끌어내고, 3쿼터에는 이날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코리 제퍼슨과 2대2 플레이를 통해 연속 득점

    을 이끌어 내는 등, 적절한 경기운영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어내는 리딩력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수비면에서도 펠더는 빠른 발과 스텝으로 마크맨을 잘 따라잡고,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수비로 베즈모어의

    속공을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매치업 상대인 슈로더 등 상대팀 포가들의 성적을 보면 펠더의 수비가

    결코 만만치 않고, 약점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 오히려 좋은 수비수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비스타일을 보면 초창기 크리스 폴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폴보다는 못하구요.

    단지 수비면에서 상대팀 픽에 막혀서 두어번 슈로더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픽에 대한 대처능력은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이미 토니 더글러스보다는 훨씬 능력있는 포인트 가드임을 경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도 12~15분정도 백업 포인트 가드로서 출장시간을 부여받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펠더

    는 그럴 만한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맥레이 : 경기 전 해설자로부터, 그리고 동료들로부터 'Professional Scorer' 라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맥레이의 득점력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3점슛 등 슈팅을 발전시켰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면서

   골밑 근방에서 다양한 스킬과 긴 윙스팬을 활용하여 득점하는 기술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자유투

   를 얻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은 1/14의 야투로 빅똥을 싼 날이지만, 그래도 이전 두경기 활약이 좋았으니 용서해 줄만 합니다.

   초반에 야투실패와 블락을 당하면서 다소 의기소침해지고 턴오버도 많이 나오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3쿼터부터 자유투를 얻어내는 전법으로 결국 12득점을 올렸습니다.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은 수비에서도

   긴 윙스팬 (7-1이 넘죠)을 잘 활용하여 스틸과 블락을 해내는데 이날도 2스틸 2블락을 기록하였고, 그외

   3리바, 5어시를 기록하면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 날 다른 방식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

   음을 보여준 점이라 하겠습니다. 슛이 안들어가자 예의 무리한 슛을 그래도 많이 자제하고 패스를 하려는

   모습이 5어시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뛴 선수 중 펠더를 제외하고 스스로 득점을 창출할 선수가 거의 없었

   기 때문에 14개의 안들어가는 슈팅을 던진 것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플레이였습니다.


   정규시즌에도 2쿼터 벤치 득점원으로 일정시간 활약할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정식계약은

   안정권이라 보여집니다. 코칭스텝이나 동료들로부터도 상당히 신뢰를 받고 있고, 특히나 어빙이 멘토로서

   맥레이를 잘 이끌어주고 있더군요. 이날도 하프타임에 어빙과 많은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3. 디안드레 리긴스 : 이날 3점슛 1개를 포함 3번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켜 7득점을 기록하였고, 그외 6리바

    4어시, 1스틸을 기록하였습니다. 리긴스의 경기력을 표현하자면, 견실하고 착실한 플레이어다라고 압축

    해서 평가하고 싶습니다. 7풋의 긴 윙스팬의 좋은 신체조건과 근성으로 무장하여 끈질긴 수비를 펼치고

    공격에서 무리한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도 외곽에서 기회가 오면 3점을 꽂을 수 있고, 빈틈이

    보이면 골밑으로 돌파하여 레이업도 곧잘 성공시킵니다. 그리고 볼을 잘 돌리면서 빈 곳의 동료에게 적절

    한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도 좋아보입니다.


    중간에 아나운서의 멘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리긴스가 좋은 패스로 공격에서 기여한 장면에서 리긴스가

    고교시절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맡은 경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그리 나쁘지 않은 볼핸들링과

    곧잘 빈곳의 동료를 찾아 패스하는 능력이 포인트 가드 경력을 통해 갖춰진 능력으로 보였습니다. 클블이

    제3의 포가로 리긴스를 고려하면서 장신의 수비형 포가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리긴스가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파울이 좀 많은 점을 빼고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인상적인 장면은 슈로더와 스위치

    되었을 때, 그의 돌파를 끝까지 컨테스트해서 레이업 미스를 이끌어낸 장면과, 프린스를 끈질기게 수비하여

    그의 턴오버를 이끌어 내고, 프린스를 향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내 앞에서 어림 없어'라는 가벼운

    도발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28세 6-6의 D리그 2회 수비왕 경력의 이 선수는 그리핀 단장으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고, 골스의 숀 리빙

    스턴에 대한 대응책을 겸한 제3의 포인트 가드 겸 1~3번을 커버하는 수비전문선수로 정식 로스터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코리 제퍼슨 : 오늘 하워드와 매치업되면서 매우 고생했습니다. 1-2쿼터에는 정말 먼지나게 하워드에게

    털렸는데 의외로 3쿼터 이후에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하워드에 잘 맞섰습니다. 특히 3쿼터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하면서 역전을 이끌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그 과정에서 하워드의 수비를 뚫고 부드러

    운 슛터치의 훅샷으로 백보드를 맞히고 득점하는 장면, 그리고 페이스업으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부드럽게

    적중시키는 모습에서 오펜스에서의 재능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외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쿼터

    이후에는 하워드에 대한 수비도 좋았습니다. 매치업 상대가 하워드와 7-3의 타바레스임을 생각하면,

    6-9의 비교적 작은 신장의 빅맨이 상당히 분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기타 - 파포 홈즈도 외곽에서 여러차례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미 클블에는

   러브와 프라이가 있어서 이런 스타일보다 코리 제퍼슨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브라운과 더글러스도 오늘 나쁘지 않았으나 위 4명의 경쟁력이 워낙 뛰어나서 로스터에 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클블의 위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그냥 우리팀 선수라서 이쁘게(?) 봐주는 것이 아니

라 오늘 경기를 통해서도 스스로들 증명하였듯이 상대팀 주전멤버 및 핵심 벤치멤버들을 상대로도 승부를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펠더는 이미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으로 어빙과는 또다른 스타일로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맡으면서 델라의 빈

자리를 잘 메꿔줄 것으로 기대되고, 전문 스코어러 맥레이는 2쿼터 벤치 득점원으로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

되며, 리긴스는 정식 로스터에 들어 살아남으면서 제3의 포가 겸 퍼러미터 전문 수비수로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리 제퍼슨도 괜찮은 능력을 보여줘서 제5의 빅맨으로 잡을 만 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는데 여러 정황상

 클블이 1자리를 비우고 내년 2월 이후 웨이브된 자원이나 경우에 따라 TE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업그레이드시킬 기회를 볼 것으로 예상하여 아쉽지만 로스터에 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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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10-12 04:04:43

깔끔한 정리, 좋은 평가 글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펠더와 맥크레이가 서머리그부터 계속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들이 가드진이 얇아진 캡스에겐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맥크레이가 합류한다면 리긴스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지켜보고 싶네요. 대신 한 자리를 열어놓고 찰머스나 중국에 간 콜을 시즌 중반에 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그때까지 비보장 계약으로 좀 더 길게 데려갈 수도 있을테구요. 제퍼슨은 신장만 2인치만 컸어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아무래도 윙 자원이 많으니 러브나 프라이 5번의 스몰라인업이 많이 쓰일 것 같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모윌 포함) 14명인데 조금 빡빡하긴 하지만 빅3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면서 리그를 치루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WR
2016-10-12 12:36:03

제 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미네소탄님글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코리 제퍼슨이 정말 2인치만 더 컸어도 백업빅맨으로 안성맞춤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리긴스가 장신 수비형 포인트가드로서 제3의 포가로 백업을 받쳐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윙맨에 대한 수비수로서도 역할이 가능하다는 다용도 선수라서 저비용 고효율의 좋은 조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펠더의 활약이 정규시즌에서도 이어진다면, 사실 누가 부상당하기 전에는 제3의 포가가 코트에 나설 일이 많지 않은데, 준수한 백업 포가를 따로 구하는 것은 낭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리긴스가 끌리네요.

2016-10-12 13:44:59

리긴스는 여러모로 셤퍼트와 많이 겹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델라 이적 후에 나온 기사들을 보니 말씀하신 리긴스 역할을 셤퍼트에게 기대하는 모습이더라구요. 어빙과 러브가 일찍 교체들어가면 셤퍼트-JR-제퍼슨 (던리비)-르브론-프라이의 스몰라인업을 돌리는 식으로 말이죠. 대신 JR의 백업을 맥크레이가 보면서 어빙과 르브론이 벤치로 빠졌을때 러브와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개인적으로 상상해보긴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로서는 백업 가드 영입에 크게 공을 들이지 않는 모습이더군요. 

WR
Updated at 2016-10-12 14:31:35

확실히 리긴스가 셤퍼트와 장점이 겹치긴 하네요. 현재 클블 백코트진에는 변수가 많아서, 제이알이 언제 합류할 수 있는지 합류한 이후에 제 컨디션을 빨리 찾을 수 있을지 여부, 이번 여름 12파운드를 감량하면서 많은 땀을 흘려 지금까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셤퍼트가 부상없이 이런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는지 여부, 펠더가 제2의 포가로서 지금같은 모습으로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여부 등등. 그래서 저는 제이알의 합류와 활약이 확인될 때까지는 셤퍼트와 리긴스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펠더가 지금처럼 잘해 준다면 제3의 백업포가로 노리스 콜 등의 자원은 좀 낭비라는 생각이 들면서 리긴스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리긴스가 합류하고, 셤퍼트가 잘해주면서, 제이알이 제때 합류하여 컨디션을 되찾고, 펠더가 제2의 포가로서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는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 저는 클블이 TE + 픽 + 셤퍼트 정도로 공격력을 갖춘 빅맨 트레이드 영입을 추진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셤퍼트가 그정도 가치있는 매물이냐는 좀 의문스럽지만, 폼이 올라온 셤퍼트의 몸값은 적정하게 체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만일 트레이드 대상팀에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이 불투명한 그런 빅맨자원이 있으면서 퍼러미터 수비형 윙맨이 필요한 팀이 있다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지난 킹스와 골스전 시범경기 때 이모저모 소식을 들으니 공격형 빅맨에 대한 골스 인사이드 수비가 취약해 보인다는 평이 있었고, 골스 로스터상 예상되었던 부분이기도 하죠.


버드맨의 발이 느려져서 예전과 같은 베이스라인 컷인 등을 통한 골스 인사이드 공격이 생각보다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는 클블도 사이즈를 갖추고 골밑 부비부비 공격이 가능한 공격형 빅맨 영입을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즈와 공격력을 갖춘 공격형 빅맨 한명만 추가 영입할 수 있다면(설사 1년 단기계약이 되더라도) 백투백 도전을 위한 최상의 로스터를 갖추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2016-10-12 07:13:24

모윌 은퇴한다는 전제하에 리긴스의 수비력은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근성 터프함도 갖추고 있어 델라의 공백을 (수비적으로)메꿀 수 있는 괜찮은 자원같아요.
깔끔한 정리 잘봤습니다

WR
2016-10-12 12:41:11

르브론이 동료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올어라운드한 능력이 있어서, 리긴스 류의 특기를 가진 다소 애매한 선수들을 데리고 좋은 경기를 펼치는 능력이 있죠. 클블 1기 떄도, 자마리오 문 등 수비력 괜찮은 장신의 윙맨들을 잘 활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리긴스도 그런 면에서 르브론과 함께 뛴다면 제3의 포가로 무난히 활약하면서 그의 특장점인 수비력이 빛을 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016-10-12 15:50:40

주전 선수들 나이도 생각하면, 그리핀 단장이 역시 일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하신대로, 시즌 중반에 빅맨쪽 트레이드 무브도 충분히 가능할것이구요. 르브론 커밍홈 이후 행보를 보면 능력있는 단장임은 분명하니까요.
또한 구단주도 우승 한번 맛봤으니 리핏을 향한 투자에 쓸만큼 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이알 너 이놈자식 계약은 언제할거냐...

2016-10-12 07:28:35

생각보다 이번 젊은 선수들이 팀에 많은 보탬이 될거같습니다. 다른팀들이 이미검증된 선수들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했지만 우리또한 젊고 팔팔한 에너지가 가세되니 또한 기대가 많이 되네요

WR
2016-10-12 12:43:04

구단주가 이번 시즌에는 많은 사치세를 물고 싶어 하지 않는 면이 분명 있기는 한데, 단순히 돈을 쓰기 싫어서가 아니라 펠더, 맥레이 등 젊은 유망주들이 경쟁력이 좋아서 이들을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팀의 핵심 벤치멤버들이 지나치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젊은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2016-10-12 09:39:29

제가 레이커스, 늑대들 외에 다른팀 영건은 딱히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맥레이 어떤가요??
비록 어제는 똥쌌지만, 여기저기 글로만 접한 느낌은 물건인거 같은데...
지금 당장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미래에 대한 싹수가 좀 보이나요?

2016-10-12 12:37:26

클블 팬 입장에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보자면...

제임스 하든의 2~3단계 하위호환 정도로 보입니다.

즉 포텐이 터지면 하든쪽에 가까운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WR
2016-10-12 12:37:31

볼호그 기질이 매우 강한 선수라서, 주전감은 아닌 것 같고, 벤치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팀도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구요. 어빙이 멘토역할을 하면서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6-10-12 09:39:35

프리시즌 경기 보기 힘든데 매번 이런 리뷰 감사합니다.
클블 로스터 공백이 걱정되었는데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는군요!
아주 좋은 소식이네요.

WR
2016-10-12 12:45:49

클블이 던리비와 버드맨을 새로 영입하는 외에는 좀 소극적인 오프시즌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펠더나 맥레이, 리긴스 등 젊은 자원들의 발전과 경쟁력이 믿는 도끼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빅쓰리와 트탐까지 비싼 몸값의 주축멤버들이 있는 상황에서 구단측의 이런 운영은 현명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던리비, 버드맨, 제퍼슨 등 경쟁력 있는 노장들도 핵심 벤치멤버로 있는 상황이니까요.

2016-10-12 14:41:15

맥레이는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고,
펠더는 돈으로 2라픽 사와서 데려온 선수가 잘한다는 소식은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둘만이라면 아쉬울 뻔 했는데,
리긴스는 그야말로 갑툭튀네요.
사이즈가 좋고 수비가 좋고 1-3번 커버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10-12 15:52:07

2라픽 사오는데 3밀인가 4밀인가 줬다는데, 정규시즌에서 펠더가 저만큼만 해주면 대박이죠

2016-10-12 13:26:50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르브론 팀에서 신인이나 어린 선수의 활약이라니...생소하면서도 기쁩니다.

WR
2016-10-12 14:35:53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통상 시범경기때 비보장 계약 선수들은 자신들을 돋보이게 하려는 개인플레이가 심한데, 어제 클블의 젊은 벤치 멤버들은 경기를 이기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최대한 팀플레이를 하면서 경쟁하더군요.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패배가 다가온 순간에 선수들의 얼굴에 보인 실망감은 진짜 이 젊은 친구들이 경기를 이기고 싶었구나 라는 점을 느끼게 했습니다. 루 감독도 마지막에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애초에 주전과 핵심 벤치멤버들을 모두 빼고, 두 노장 존스만 이들 젊은 친구들에게 붙여주었을 때는 나가서 한번 최선을 다해 해봐라 정도였을텐데 중반이후까지 잘 버티면서 경쟁하자 루감독도 승부에 욕심이 생겼던 것 같더군요.


위에서 언급한 4명은 가능한 정식 로스터에 살아남았으면 좋겠는데 모두 남기는 어려워보이고 어떨지 모르곘네요.

2016-10-12 15:53:22

코리 제퍼슨은 하워드때문에 고생(!)하면서도 끝까지 열심히 뛰더군요. 이 친구는 정규시즌에도 보고싶습니다. 캡스 인사이드에 어떻게든 기여할 수 있는 자원같아요.

2016-10-12 16:10:15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기능이 사라졌지만 르블옹님의 예리한 분석글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전 가드 포지션인 선수들은 살아남아서 제이알의 공백을 느끼지않게 해줬으면 합니다. 이렇게까지 늦어져서 그런지 계약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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