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높은 언론들, 어떻게 보십니까?

887

2016-09-26 22:26:47

농구를 보다 문득

오스틴 리버스는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들 중 열손가락에 들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인 글을 올립니다

피드백이 달리죠

이걸 농구전문팬카페에서 평소 명문만 쓰기로 유명한 사람이 썻다

그럼 좀더 그럴듯 해보이죠

더나아가서 espn 기자 중 하나가 썻다 점점 믿어봄직 스러워집니다(너무 막나가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농구판에서 제일 덩치있는 언론이 이스픈인데 뭐 애네 말하는게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포포비치, 마이클 조던이 하는 주장이 무조건 맞지는 않죠

근데 그런게 있네요

"그래? 저게 맞나? (xx가 저렇게 말하는데?) 내 평소 생각이랑 다르지만 맞을수도?"

나보다 농구보는 눈이 낫지 않을까?

이런걸 어디 기댄다고 하나요

애네 말을 아주 쌍그리 무시해도 되려나(자기 의견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라는 의문이 생겨서 글 올려봅니다

Comments

Updated at 2016-09-26 22:42:27

ESPN은 재작년인가 올타임 랭킹 매긴거보고는 그냥 스킵합니다. 과정도 엉망 결과도 엉망. 걔네들도 프로라 자신있으면 기사를 쓰든 평론을 쓰든 당당하게 기자 본인 이름걸고 하죠. 당장 ESPN 본인들이 08년도쯤인가 포지션별 랭킹 매길때보다 허접하게 했으니 말다했습니다. 그후로 거진 10년이 지났는데 10년 이전이라도 믿을만한 수준의 방식으로 평가를하고 오피셜이란 타이틀을 매겼으니. 필진이 밝혀지지 않은 ESPN BBC 이런식의 평가는 걍 스킵합니다.

개인적으로 공신력은 최소한의 객관성과 철저한 일관성에 부합하는가를 따져 오랜기간 검증된 후에만 주는 편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일관성에 약해서 그것만 잘하고있는지 체크해도 크게 미스는 안하더군요.

2016-09-26 23:39:32

원래 자기 의견에 맞으면 없던 공신력도 생기는거고 자기 의견과 다르면 있던 공신력도 없어지고 엉터리 집단이 되는거죠
공신력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팩트가 아닌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한번 되돌아 보고 바꿀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대인배이고 극소수에요 물론 저도 그런 사람은 못 되는 것 같고요

2016-09-27 16:36:04

같은 ESPN 칼럼이라도 각 기자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마련이니 그런 걸 염두하면서 참고 자료 정도로만 봅니다. 결국 절대적으로 모두가 만족할만한 기준이라는게 존재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이런 메이저 언론이나 유명 블로거들, 커뮤니티의 네티즌 의견들을 전부 균형있게 수용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