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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히트 파이널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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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09:50:35

샌안이 4대1로 셧아웃한 파이널 말입니다.

저는 저 시리즈를보면서. 진짜 도저히 파이널 올라온 두 팀간의 싸움이 아닌 수준이라 생각되더라구요

르브론이 고군분투하지만
4쿼터 가기도전에 가비지게임흐름으로 가버리구 뭐 그랬다고 기억되네요
5차전은 르브론이 정말로 1쿼터부터 풀기어를 올려서 이십점차 가까이벌리지만 지원사격이 하나도 없고 마누의 폭발로 무기력하게 또 지는걸보고 이제 히트는 힘이 빠진건가 라고 느꼈거든요.

저 시리즈를 르브론이 더 잘했으면 우승할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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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05 09:56:15

비단 히트만 그런게 아니라 샌안 자체가 플옵에서 넘사벽이었습니다. 히트에게 한 경기 내준 것처럼 플옵 세트스코어만 보면 경기력만큼 압도적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경기력이 정말 제가 봤던 어떤 플옵팀보다 강한 플옵팀이었습니다. 이긴 경기들 중에선 가비지 상황을 플옵에서 깨나 연출했던 걸로 압니다.

WR
2016-09-05 09:57:52

저도 압니다.
야투는 뭐 그리 정확한지.. 무서운 샌안이었죠.

2016-09-05 15:40:59

샌안의 시스템 농구 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트렌드로 떠오르게 된
시즌과 파이널이었죠.
샌안이 그 특유의 패싱게임하는 시스템 농구(?)로 시즌 승률 1위 아니였나요?
이 샌안 스타일을 다음 시즌 애틀랜타가 따라해 성공하기도.
당시 파이널에서 샌안에 비해 히트는 벤치가 약하고 주전 포가인 찰머스의
부진도 패인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의 샌안 농구는 패스를 많이 돌려서 거의 완벽한 슛 찬스가 낫는데
한번 더 패스해서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많이 보였죠.
당시 파이널 전 에도 히트 빅3 같은 수퍼스타들은 없었지만
특유의 스타일로 샌안의 우승을 점치는 예상이 많았죠.
르브론의 입장에서는 절친 웨이드가 부상이후 폼이 떨어진게 5번 6번의 우승을 히트에서 하지 못하게 된 아쉬움으로 남게 되고 결국 그래서 팀을 옮긴거겠죠.

2016-09-05 09:59:46

저 시리즈는 르브론 하나만 가지고는 절대 이길수 없던 시리즈였습니다. 

르브론도 물론 잘했고 무서웠지만 정말 단일 시리즈로 저당시의 샌안은 마사장님이 와도 될까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뭐.. 다 되니 팬으로서 흐믓하게 웃어만 주면 되는 시리즈여서...
2016-09-05 10:04:56

저 시리즈가 르브론이 스탯만큼의 활약을 한 시리즈는 결코 아니지만 르브론이 더 잘했다고해서 뒤집을 법한 시리즈도 아니라서요... 더 잘했다면 4:2 정도는 됐을 수도 있다고 보네요.

WR
2016-09-05 10:09:13

제 개인적으로 5차전 정도는 히트가 동부우승팀이라면 잡았어야 했다 생각해요

이미 팀대팀이 엄청차이난다는걸 깨달았는지 릅이 공수에서 1쿼터 풀파워를 쏟아부어서 점수차 그리 벌려놨는데
그것도 못잡아내고 바로 역전당하는거보고..;

2016-09-05 10:19:33

전 1차전이 아깝더라구요. 쥐나기 전까지 비록 대니그린이 폭발하긴 했지만 진짜 박빙이었는데 말이죠.

WR
2016-09-05 10:21:47
고놈의에어컨..
2016-09-05 10:13:24

당연히 르브론이 더 잘했으면 이기는 시리즈였죠... 

55% 이상의 FG 로 한경기에 100점 정도씩 넣는다던지..   1분도 쉬지 않고 4쿼터까지 풀로 출전을 한다던지..  



2016-09-05 10:15:44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거치면서 만난 팀들이 총 4개였는데, 히트와의 파이널은 도리어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1라운드 vs 댈러스 - 7차전까지 가는 대혈전. 블레어의 뜬금없는 퇴장+출장정지가 없었다면?
2라운드 vs 포틀랜드 - 아직은 덜 영글었던 영건들에게 한 수 보여줌. 
서부 결승 vs 오클라호마 - 이바카의 1,2차전 결장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 시리즈. 6차전은 꿀재미.
파이널 vs 마이애미 - 1차전 에어컨, 2차전 패배까지는 치열했으나, 3차전부터 원사이드하게.....
2016-09-05 10:18:44

진지하게 르브론대신 블랙캣 조던이 있었어도 졌을거 같네요. 조던외 한명 더와야될거 같습니다

2016-09-05 10:20:37

1차전이 참 아쉬웠죠. 팽팽했지만 그래도 샌안의 잦은 턴오버로 히트가 조금 우세했는데 르브론 아웃 후 갑자기 수비에서 정신 못 차리더니 3점 폭격 막고 그대로 나가리 되어 버린... 4-2 까진 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2016-09-05 10:46:55

저 시리즈는 묘합니다 샌안선수들의 롱슛들이 체감상 다 들어가는거 같다는 느낌들을 줬는데 시리즈 내내 그래서 더 묘합니다

2016-09-05 11:09:54

그때 패스워크 막으려면 히트 전원이 3살 젊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거나 하워드 같은 선수 하나 박아두지 않고선 안될듯...

Updated at 2016-09-05 11:27:17

사실 이 시리즈는 웨이드가 무너지면서 망한 시리즈입니다.
웨이드가 시즌 내내 조짐이 안좋더니
(그 해 히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조금씩 르브론과 보쉬 활동량 늘고 웨이드의 발이 땅에 붙기 시작한 것을요. 이 현상은 플옵에서 특히 가속화 되었습니다.)
결국 파이널에서 완전히 맛이 가버리면서 발이 붙어버렸고 웨이드 쪽에서 활동량이 확 줄다보니 그 구멍메우려고 보쉬와 르브론의 활동량이 더욱 늘어나면서 보쉬도 퍼져버렸죠.
전해보다 폼이 내려온 베티에는 전해처럼 구멍을 메워줄 수 없었고 레이도 수비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황에 상대 롱슛들이 막 터지고 그거 막으러 압박걸면 골밑털리고 2지선다에 무참히 깨졌고 스포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르브론이 더 잘하긴 어려웠죠. 르브론 점퍼나 3점이 완전히 맛이가기 시작한게 이 플옵이었고 웨이드도 빅3 마지막 2년은 슛이 집을 나간 상태였어서 르브론에게 카와이 딱 붙여놓고 페인트존을 잠궈버렸거든요. 베티에의 외곽이 안터지고 찰콜네도 안터지면서(바랄껄바래야...) 레이 한 사람으로는 이걸 풀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레이도 이 시리즈에서는 3점이 그리 잘 들어가진 않았구요. 그러다보니 릅이 돌파로 풀어가는데도 한계가 오면서 시리즈는 안드로로 가버렸죠. 포포감독이 니네 어차피 슛 안들가잖어 라는듯한 답안이었습니다.

2016-09-05 11:30:30

파이널에서 웨이드가 못한건 사실이지만
플옵내내(파이널제외), 특히 컨파에선 날라다녔습니다.

2016-09-05 11:38:11

플옵과 컨파활약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와중에 수비에서 멍 때린다거나 백코트 안하는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웨이드의 이상신호 1순위거든요. 플옵 내내 피지컬적인 어려움을 정신이 부여잡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게 파이널에서는 한계가 왔구요.
특히 이 시즌이 시작하면서부터 활동량이 직전해랑 비교해서도 꽤나 줄었고 에너지레벨이 우리가 알던 웨이드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시즌 내내 관리를 해주었음에도 막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태로도 플옵과 컨파에서는 클래스 입증했지만 파이널에서 퍼졌죠.

2016-09-05 16:22:45

웨이드의 발이 아무리 땅에 붙었어도 시리즈 후반 샌안의 야투율보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샌안의 패싱과 슛이 잘들어 간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수비가 느슨해도 안들어가는 날이 있기 마련인데 팬인 제가 봐도 불안할 정도로 체감상 쏘면 다 들어가더군요.

Updated at 2016-09-05 11:27:45

히트가 풀전력이어도 힘들정도로 샌안이 넘사벽으로 잘한 시리즈.

가장 큰 패인은 전술의 부재.
2016-09-05 11:30:11

르브론하나로 뭐 해볼수있는 시리즈는 아니었고 적어도 웨이드라도 좋은컨디션으로 

10-11파이널정도의 모습은 보여줬어야 시리즈를 가져가지는 못해도 한두경기라도 
더잡았을꺼같네요
2016-09-05 14:14:48
르브론혼자 더 잘한다고 되는 시리즈가 아니였죠 저 당시 샌안선수들이 정말 슛이 잘들어간 시리즈였고
저걸 해결하기위해서 뭔가 다른 전술이 필요했는데 스포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었죠
Updated at 2016-09-05 15:21:22

시즌 동안 중요 선수들의 폼이 급락했고, 특히 프론트 코트 컨디션이 정말 나빴습니다. 버드맨 베티에 웨이드가 특히 안좋았죠. 저는 파이널도 못갈 줄 알았는데 르브론... 대단하더군요. 게다가 샌안은 공은 팽팽 도는데 슛이 왠만하면 다 들어가버리니... 되는 시리즈였죠.

2016-09-05 15:21:22

모든 샌안 선수들이 제 몫해주는 상황에서

디아우가 정말 너무 잘 하더라구요

정말 여우처럼 농구하는데 BQ의 끝이 뭔지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2016-09-05 16:25:42

그때의 샌안은 어떠한 팀이 와도 본인들 농구 하면서 이겼을거에요
완벽한 패스워크와 틀림없이 들어가는 슛들..

Updated at 2016-09-05 17:09:41

 

지난시즌 파이널

르브론이 잘했지만 어빙의 도움이 없었다면 4:1로 골스승을 끝났을겁니다.

 

샌안과의 파이널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르브론은 잘했지만 동료의 도움이 너무 없었죠..

웨이드나 보쉬 등...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면 재밌는 시리즈가 되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농구는 팀 대 팀의 경기입니다.

한명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동료들의 도움없으면 이길수 없죠

 

2016-09-05 20:33:29

이 댓글 보고나니 저도 생각이 바뀌네요. 비록 결과는 4:1로 싱겁게 끝났고 내용도 그랬지만 중간에 한번쯤 반전의 기회가 생겼다면 또 모르는게 농구가 아닌가 싶네요. 4차전까지의 경기력 차이만 비교해보면 올해 파이널이랑 저때 파이널이랑 다를게 있나 싶네요.

2016-09-06 08:39:17

5대5 농구가 아니라 12대3 농구로 붙은 기분이라 그때 샌안의 파이널 경기력은 르브론이 아니라 역대 그 어느 우승팀에 견줘봐도 뒤쳐지지 않는다 생각하기에 그때 엄청난 활약을 보인 르브론이 더 잘했다할지라도 이기기 어려웟을거 같아요. 르브론이 잘하는거보다 화싸만 있었어도 하는 생각이 오히려 먼저 들수도...

2016-09-06 19:21:52

패스가 완벽한데 슛이 다들어가니 이건뭐...
그당시엔 게시판이 샌안칭찬글이 넘쳐났었죠
가넷보스턴이나 조단이와도 막아낼수있을지 의문이네요

2016-09-07 09:52:05

11 파이널과는 정 반대로 르브론은 평타 이상 해줬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많이 부족했던 시리즈죠. 게다가 샌안 자체도 슛만 쏘면 다 들어가는 상태였으니 르브론 혼자 매 경기 40~50 득점 한다고 해도 절대 이길 수 없었다고 봅니다. 르브론이 더 잘하는 것 보다 차라리 웨이드가 전성기급 기량을 유지 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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