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직장폐쇄가 일어난 자세한 배경 아시는 분?

1996년 오프시즌이 본격적인 인플레의 시작이죠.

그 전까지는 연봉 10밀은
하킴,유잉같은 소수의 선수들만의 특혜와 같았고,
5밀~7밀도 많은 연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1996년 오프시즌에,
일단 조던이 연 25밀을 따냈고..
샥도 제 기억에 13밀 수준..
무톰보도 연 10밀에 아틀란타행..
스프리도 8밀 정도..
제독도 10밀이 넘는 장기,실질적인 종신 계약을 이때 맺습니다.

무엇보다 말 많고 탈 많았던 것이,
주원 하워드의 계약이었죠.
당시 워싱턴에서의 FA로이드 활약으로 하워드의 가치가 크게 치솓고,
마이애미가 그에게 연 12밀급의 계약을 제시하는데,
이게 계약상에 문제가 발견되어 파기되고,
같은 액수로 워싱턴과 계약합니다.
이후 하워드는 18-8수준의 그럭저럭한 활약에 그쳤고,
그보다 나은 클래스의 선수들이 그 수준,그 이상의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결정타가 된 것은
가넷이 3년차에 들어가면서 맺은
연 20밀짜리 계약이구요.

결국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연봉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구단주들이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그 결과로 지금과 같은 복잡한 제한과 규정들(CBA)가 만들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