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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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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11:49:56

문뜩 드는 생각인데 사람이 변하는 것도 어느정도 연관성이 보여야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거지
바로 전 시즌 40분가량 구르면서 수비 스페셜리스트였던 선수가(이때도 에이스는 없었고 오히려 다음시즌에 복귀)갑자기 평득 20득을 찍어버렸는데 그 원인?을 아시는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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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3 12:08:47

전 시즌도 스타 소리 들었어요. 물론 너무 갑자기 스타가 된 경향은 있는 것 같아요.

불스에 오래 뛴 선수인데 로즈가 부상 당하고 전성기를 찍던 노아도 부상 당해서 공격에 있어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팀을 이끌어갈 에이스가 모두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에이스가 되어 스타성 올라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매년 챙겨 봤지만 실력이 폭풍성장까지는 아니고 14-15시즌에서 에이스 받고 성장 했다가 15-16시즌에는 성장이 없는 것 같아요.(로즈 때문에 기회가 줄어 들어서 여러 루머가 생겼죠)

WR
2016-08-03 13:00:20

14-15시즌세 관한건데 그 전엔 진짜 수비외엔 큰 롤이 없었고 되려 14시즌되면서 팀엔 가솔이 들어왔고
무엇보다 프리시즌 활약부터 놀라웠던게 갑자기 롤을 준 것 같거든요

2016-08-03 12:30:53

워낙 워크에틱이 높은 선수인데다가 뛰어난 수비력과 체력으로 티보듀밑에서 출전시간 보장받으면서 1옵션 로즈의 공백덕에 에이스 자리를 차지한거라 봐야죠.

고고님 말씀처럼 15-16시즌에 수치상으로 발전은 없었으나 필라전 후반 40점같은 임팩트 있는 경기는 더 많아졌고(지미 조던소리 나왔으니뭐..) 리딩과 어시스트쪽으로는 약간의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확실한 스텝업은 14-15가 맞구요
2016-08-03 12:54:02

로즈랑 안맞는다고 생각해요. 로즈가 한창 MVP포스를 내뿜고 있을때는 로즈의 수비빈곳을 매꿔주는 역할에 충실했고, 로즈가 부상으로 아웃된 다음에야 공을 좀 만지기 시작했죠. 실력 자체는 미드레인지 게임이 장착되면서 급상승했다고 보는데, 로즈가 복귀하면서 다시 삐걱거렸습니다. 로즈는 적어도 시카고에서는 버틀러에게 에이스롤을 양보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요(제가 받은 인상 입니다). 시즌중에 둘이 기싸움을 한다는 뉴스도 몇번 나왔었죠. 둘은 부인했지만...비슷한 예가 클레이탐슨이라고 생각하는데, 클탐도 커리의 수비빈곳을 메꿔주느라 고생하죠. 근데 클탐과 버틀러가 다른점은 클탐은 역대급 삼점슈터이고 버틀러는 온볼에 미드레인지 위주니까...안맞았던걸로 생각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론도-웨이드와도 잘 맞을거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16-08-03 13:51:17

로즈가 MVP 포스 내뿜던 시절에 버틀러는 없었죠. MVP 시즌 후에 루키로 입단했고 첫해에는 출장 시간 거의 못받는 가비지 멤버였다가 로즈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 후에야 비로소 뎅의 백업으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버틀러와 로즈가 잘 안맞는 스타일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좀 다르게 봐요. 로즈 MVP시절에 시카고의 유일한 구멍이 슈가 자리였는데 당시 구단과 팬들이 간절히 원하던 슈가가 지금의 버틀러와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준수한 수비력을 지녔으면서 로즈 홀로 짊어지고 있는 공격 부담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정도의 득점력, 속공시 로즈와 함께 뛰어줄 수 있는 파트너를 간절히 원했었죠. 보건스, 브루어, 해밀턴 등 줄줄이 실패한 후에 버틀러라는 옥석을 찾아냈는데 로즈는 나가 떨어진 상황이었구요.
로즈가 예전처럼 수비수들을 헤집고 다니지 못하는 점, 시카고 수비시스템 붕괴로 속공이 많이 줄었다는 점 등 때문에 기대했던 만큼의 시너지를 못 낸 것으로 생각되지만 몇몇 보완점만 해결된다면 리그 탑레벨의 백코트 듀오가 될 수 있는 조합입니다.
2011년도 로즈에 지금의 버틀러를 끼얹고 뎅과 코버를 유지하고 있다면 아주 강력해질 수 있다고 봐요.

Updated at 2016-08-03 13:59:06

맞네요. 로스터는 제가 착각했습니다. 로즈가 MVP포스를 계속 뿜어내고 있었다면 말씀하신 '로즈의 조력자'로서 버틀러는 상당히 괜찮은 (특히 수비가 되는 SG라는점에서) 핏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로즈가 부상으로 들쭉날쭉했을떄(부터 바로 이번시즌까지)의 모습은 버틀러와 맞는다고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닥돌 후 킥아웃을 받아줄 파트너도 버틀러는 아니고, 공격시점에서 버틀러에게 공을 넘겨주거나, 혹은 본인이 처리하거나 이렇게 너한번 나한번 공격을 본 기억뿐입니다. 그런데 로즈-버틀러가 플로어 위에 있을때는 주로 로즈가 공을 핸들링 하니, 버틀러가 아니라 차라리 JJ레딕이나 미들턴이었다면 공격쪽에서 시너지는 더 나지 않았을까 싶었던거고요.

2016-08-03 14:12:04

네.. 맞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나한번 너한번 식의 단순 패턴이었죠. 근데 그건 사실 호이버그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는 입장이라...
그나마 둘간의 직접적인 시너지는 그냥저냥이었는데 중간에 가솔을 끼고 전개하는 공격은 쏠쏠했죠. 로즈에서 가솔로 가는 패스는 꽤 질이 좋았고 가솔에서 버틀러로 가는 과정도 좋았구요. 로즈-가솔-버틀러로 연결되는 공격패턴은 지난시즌 꽤나 재미를 본 패턴이었죠.
뭐 그러나 저러나 들쭉날쭉한 로즈에게는 누구를 파트너로 붙여줘도 쉽지 않긴 합니다.

2016-08-03 14:55:06

어찌보면 카와이랑 유사한 케이스입니다.
수비먼저 각광받고, 탄탄한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올스타로 성장한...

국내로 치면 조성민이 딱 그랬습니다.
신인시절은 그야말로 허슬만 있는 선수였는데 제대후 장점인 슛팅이 불을 뿜으면서 조선의 에이스가 되었으니까요.

den
lal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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