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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주목할 비미국 루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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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8 03:26:40

올림픽이 약 1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NBA 비시즌은 정말 지루한데, 그래도 이렇게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여름에 큰 행사가 있는 해는 나름 재밌게 보낼 수 있죠. 오늘은 NBA.com 기자들이 가볍게 자신들이 올 시즌에 데뷔할 인터내셔널 루키들 가운데 올림픽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은 짧은 글을 번역해 봤습니다.

평어체와 오역, 의역 양해 부탁드립니다.

출처 : NBA.com

 

Steve Aschburner : 리투아니아의 도만타스 사보니스. 나는 그의 아버지인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포틀랜드에서 뛰었던 시절을 생생히 기억한다. 비록 젊었을 때 국제대회에서 보여줬던 것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노련하고 선 굵은 플레이를 펼쳤던 아비다스 사보니스는 나의 뇌리에 강렬하게 박혀 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아들인 도만타스가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 유니폼을 입고 16-17 시즌부터 NBA 무대를 밟는다. 비록 아버지만큼 축복받은 신체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 도만타스이지만, 로터리 픽으로 지명되었고 전투적인 모습을 대학 무대에서부터 보여준 만큼, NBA에서 얼마나 웨이트를 갖춰서 페인트 존에서 경쟁력을 갖추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큰 흥미 요소가 될 것이다.

Fran Blinebury : 휴스턴에 2라운드로 지명된 중국의 저우 치를 꼽고 싶다. 7-2의 신장을 가진 저우 치는 엄청난 윙스팬을 갖고 있고, 운동능력도 좋은 편이며 림 근처에서의 터치와 미드레인지 게임까지 되는 선수이다. 하지만, 약점 또한 뚜렷하다. 너무 마른 몸 때문에 치열한 전쟁터와도 같은 골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가 미지수이다. 또 한 명을 더 꼽자면 도만타스 사보니스. 아비다스 사보니스의 아들이자, 듀란트와 이바카가 나간 썬더에서 루키 때부터 꽤 출장 시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그가 얼마나 해줄 것인가.

Scott Howard-Cooper : 알렉스 아브리네스. 2013, 32번 픽으로 OKC가 그를 찍은 이후, 나는 줄곧 아브리네스를 주목해 왔다. 메이저 국제 대회 경험은 청소년 시절이 전부인 아브리네스는 리우 올림픽에서 스페인 대표팀으로 참여함으로써 엄청난 경험을 쌓을 것이다. 그리고 16-17 시즌에 썬더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아브리네스에게 이 경험은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다. 스페인에 쟁쟁한 스윙맨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아브리네스가 많은 출장 시간을 받을 것 같지는 않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몇 분이라도 경쟁해봄으로써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이번 시즌에 필라델피아 합류를 결정한 다리오 사리치 역시 주목된다.

John Schuhmann : 두 명의 로터리 픽인 도만타스 사보니스 & 다리오 사리치. 나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사리치의 경기는 꽤 지켜봤기 때문에 사보니스에 좀 더 흥미가 가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리투아니아 로스터는 노장들이 많기 때문에 젊은 피인 사보니스는 꽤 출장 시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어 더욱더 기대가 크다. 그리고 사보니스의 팀인 썬더 역시 사보니스가 많이 뛰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루키임에도 그가 출장 시간을 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게 될 썬더에서 과연 사보니스는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Sekou Smith : 화려한 하이라이트 필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NBA에서 성공하리라는 법은 없다. 바로, 다리오 사리치의 얘기이다. 나는 솔직히 그가 기대치가 너무 큰 상태로 NBA 무대에 입성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된다. 하지만, 그가 다음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핵심적인 조각 중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사리치가 과연 NBA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올림픽을 보면 조금이라도 알 수 있지 않을까.

Ian Thomsen : 지난 2년간, 이름만 수없이 들었던 그 주인공, 2014년 로터리 픽인 다리오 사리치가 마침내 NBA로 온다. 6-10의 포워드인 사리치가 과연 조엘 엠비드, 너렌스 노엘, 자릴 오카포까지 있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과연 사리치의 스킬셋은 NBA에서 통하기에 충분할까? 궁금하다면 이번 여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유심히 살펴보라.

Lang Whitaker : 벤 시몬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내 No.1 옵션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선택하겠다. 케빈 듀란트와 서지 이바카의 이탈로 썬더의 구멍난 포워드 진을 메워야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는 사보니스. 그의 성공 여부를 리우에서 판단해 보자.

 

7명을 종합해보면, 사보니스 3, 사리치 3, 아브리네스 1, 저우 치 1표네요. 저우 치가 이름을 올렸다는 자체도 너무 부럽습니다. 이종현, 김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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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8 13:32:57

예전 청소년대표에서 이종현이 저우치보다 좋은 선수였다는 얘기를 본거 같은데... 어디서 부터 이런 격차가 벌어졌는지...

2016-07-28 18:17:37

저우치 이종현은 그냥 이종현이 두살 더 많아서
어린 저우치를 상대로 잘했던거죠

Updated at 2016-07-28 15:53:30

도만타스 사보니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은거 같네요.

하긴 아버지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미국 드림팀1 탄생의 근원이니 그럴 만도 하겠네요.

냉전의 시대에 열린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미국vs소련의 농구 결승 당시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순수 아마추어 미국팀이 소련 연방의 아마추어 실업팀에게 무릎을 꿇었으니..
농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에 금이 간건 물론이고 사실상 프로나 다름 없는 실력의 아마추어
실업팀 선수들이 출전한 것도 룰의 헛점이었고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당시 소련의 지배하에 있던 여러 
나라의 에이스 들로만 모아서 하나의 올스타 팀으로 출전한것도 미국을 개빡치게 했던 원인이니까요.

그 중심에 제일 뛰어난 실력의 7-3에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진두지휘 했었으니..
스카우터들이 그의 아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것도 무리는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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