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 대학시절 어땠나요??

대학 때 기대치보다는 nba 데뷔해서 엄청 잘해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었고 센터로써의 스킬은 두루 준수하다는 평을 받았었던 것 같네요.

결론은 통상적으로 1픽에 거는 기대치보단 아래였던 것 같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대박난 케이스 같습니다.

대학때 모습만 보고 이런선수인줄 몰랐어요

낚였습니다;;;

처음부터 KAT이 독보적 1순위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1순위는 오카포 여기에 탑 3로 타운스 무디에이까지 들어갑니다. (러셀같은 경우는 점점 치고 올라오더니 탑3안에 들어간 케이스구요.) 그러던 중에 KAT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드래프트 임박해서는 다소우위인 1순위로 꼽혔죠. 첫시즌부터 너무 잘해서 그렇지 원래는 수비포텐이 크고 스트레치빅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트렌디한 프로젝트성 자원이었습니다. 과거 드래프트 분석 보시면 즉전감 1순위는 오카포고, 타운스는 프로젝트형 1순위라는 평이 지배적었습니다.

KAT 1학년 당시 대학리그에서 파워포워드로서는 최고의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였지만, 공격이 문제였습니다. 공격은 대학에서 보여준게 솔직히 토너먼트 전까지 거의 없다고 봐야되고, 그나마 토니가서 양손훅슛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해주면서 득점력도 괜찮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한 터치가 좋고 자유투가 좋다는 이유로 스트레치 가능성을 높이 쳐줬죠. 대학때는 이렇게 미드레인지 던지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아래 그림이 타운스의 토니에서 슛차트인데요.. 원래 대학에선 롱레인지는 안던지는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자유투 성공률이 80%가 넘어서 잘키우면 향후에는 미드레인지도 되겠다는 정도였죠. 기사들에서도 미드레인지 안던져서 거품이라는 이야기도 좀 있었습니다.

(출처 : http://grantland.com/the-triangle/2015-final-four-10-scorers-kentucky-wisconsin-duke-michigan-state/)

여튼 토니 이후에는 공격포텐이 인정받아서 대학리그 파워포워드 중에서 최고의 수비수이면서 최고의 공격수로 까지 자리매김합니다. 근데 팀은 4강에서 덜미를 잡혔지요.... ^^;;

여담이지만 미네소타가 당시 1픽이었지만 KAT 안뽑을 가능성도 있었고, 고 선더스 감독님이 오카포를 좋아해서 미네는 오카포 뽑을 수 도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당시에 GM인 뉴튼이 KAT을 엄청 밀어서 뽑았다고 알고 있구요. 지금 뉴튼이 구단에는 없지만 KAT 뽑은 공로로 엄청 인정받고 있죠 ^^;;

갈매기만 해도 공격력이 제한되었는데요

미국국대하면서 도미니카감독하던 칼리파리앞에서 3점성공시키고 도발하던 모습도 떠오르네요

켄터키입학하는 빅맨들은 어느정도 역할제한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모션드라이브로 재미를 봐서 인지 가드들이 보다 공격에서 주도권을 쥐고 수비로 압살하는게 칼리파리의 방식인거 같습니다

KAT가 높이평가받은건 수비부분이지 공격부분은 아니었어요. 공격쪽 재능은 오카포가 낫다는 평가였고, 다만 KAT는 수비에서 강점이 있기에, 필리든 미네든 즉전감이라는 평가였죠. 그런데 까고보니 결과는...

수비는 타운스가 좀 낫고 공격은 오카포가 낫다는 평가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