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들이 보통 슛이 안좋은이유가뭔가요???

어려서부터 던지면 욕먹고, 야 넌 센턴데 리바해야지 왜 거기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빅맨이라는 신체조건을 가진 사람이 흔치 않고 그 중에서도 운동능력이 좋은 사람은 흔치 않으며 그 중에서 슛까지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겠죠..그러니까 가드는 10000명중에 최상위 10명 정도가 nba온다고 하면 빅맨은 1000명중에 10명? 이렇게 비율로 보면 슛까지 좋은 빅맨은 나오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코치들도 빅맨들에게 슛보다는 다른 걸 요구하는 것들이 많을 것 같구요.

키크면 골밑득점이 쉬우니 그런쪽으로 많이 훈련받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평균적으로 180전후 되는 사람은 미국에 많습니다

모수가 1,000만명이라고 가정하고 그 중에서 슛 잘하는 사람이 0.1%라고 하면 대략 1만명은 슛을 잘 던지겠네요

그런데 7푸터쯤 되면 암만 미국이라고 해도 몇명 안될거 같습니다

2,000명은 될까요?

그 중에서 0.1%라고 하면 2명입니다

절대적인 수치가 낮으면 슛잘던지는 센터는 그야말로 희귀하겠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 대비 공이 너무 가벼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조금 훈련하는방식이 틀린거 아닐까요?
키작은 선수들이 농구하려면 슛팅이 가장중요하다고생각되서 중장거리 슛을 연습많이 할거같고,
빅맨 같은경우에는 골투입되어서 골대에서 가까운슛을 연습 많이 할거같아서, 빅맨이 조금더 낮은 슛팅을 가지지않을까 합니다.

키작은데 살아남으려면 정말 힘들게 연습해야하니... 

작은 선수들 중에서 포스트업이나 박스아웃, 블락 같은 거 못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듯이

제가 볼 땐 빅맨들은 흔히 "난 키가 크니까 운동중에 농구 선택해야지"란 마음으로 nba를 가고 그 중에 슈팅재능 만땅을 찍은 사람은 흔치 않을겁니다. 슈팅 평범해도 체격조건 때문에 어차피 먹히니... 빅맨이 아닌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도 농구 잘하고 림에 공 잘들어갔던 사람들이 nba를 가려는 목표를 계속 가지고 갈테니 이런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아닐까 합니다. 작은 선수에 비해 인사이드 장악력 훈련으로 얻는 이득이 어마어마해서 거기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겠죠? 법사가 힘보다 지를 찍듯이... 음?

슛 잘하는게 하나의 툴인것과 마찬가지로, 키 큰것도 하나의 특별한 장점이죠. 더구나 후천적으로는 절대 바꿀 수 없기에 키가 일정 이상 크다는 것은 극히 희귀한 특성이기도 하고.

키가 커도 높이가 낮을 수도 있고, 팔이 짧을 수도 있고, 힘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능력들과는 달리 키는 어떤 수를 써도 키울 수가 없고 농구는 높이 자체로 능력이 되는 스포츠이기에, 다른 능력이 뒤떨어지는 빅맨이 있을 수 있죠.

농구골대의 높이가 달랐거나 규칙이 다른 스포츠였다면 슛못쏘는 빅맨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여튼 간단히 말하면 키 자체도 중요한 능력인데, 그만큼 키 큰 사람은 드물고 또 그런 신장을 보유한 선수가 슛까지 잘쏘기는 더 힘들다는 얘기죠.

슛 메커니즘 자체가 점프할 때 힘이 발목에서 부터 시작해서 모든 관절들과 근육에 적절히 분배돼서 마지막 손끝 감각으로 마무리 하는 과정일텐데 아무래도 키가 크고 팔이 길고 근육량이 많다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힘의 분배에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꾸준함도 더 떨어질꺼 같구요. 그래서 그런지 키크고 슛 잘 하는 선수들 보면 대체로 근육량이 사이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죠.. 이런 신체조건 외적으로는 아무래도 선수 개개인의 센스가 아닐지..

신체조건에 따른 유불리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그것보다 큰 이유는 빅맨들이 훨씬 희소해서겠죠

7풋에 운동능력 좋은 빅맨은 기술이 부족해도 충분히 드래프트 될 수 있으니까요

디조던이나 하워드가 그 정도 농구 기술에 가드였으면 NCAA도 못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본질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골대에 골을 넣어 이기는 스포츠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위치에 골대는 항상 고정되어있지요. 그러면 가장 합리적으로 생각했을때 골을 넣을 확률이 제일 높은 건 골대와 최대한 가까워지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 골대에 도달하기 위한 신체적 조건이 나름 갖춰져 있을때, 제일 중요한 건 그 위치를 어떻게 지켜내느냐겠죠. 제일 확률높은 공격을 위해서는...그래서 빅맨들이 골밑슛 박스아웃 등 어떻게 하면 골밑에서 본인들의 점유율을 높이는가에 대해 집중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키큰 사람이 멀리서 슛을 쏜다....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키가 큰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만큼 희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굳이 골대에서 멀리서 슛을 쏠 필요성을 느낄까요? 본인의 신체조건을 잘만 활용하면, 혹은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굳이 멀리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성공률이 낮아질수밖에 없는 슛을 던질 이유가 하등 없는겁니다. 오히려 그 골밑으로 들어가서 자기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방법을 더 연마하는 편이 좀더 효율적이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슛팅은 농구기술중에서 그나마 후천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기술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빅맨들이 슛보다는 골밑에 집중하는게 어찌보면 농구역사에서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훗, 간단합니다.
센터가 슛까지 커리처럼 던진다고 생각해보세요. 말그대로 사기죠. 그래서 치사하지 않게 못쏘는 척 하는겁니다.
농담..

키 크고 슛잘하는 사람 드물다는 희귀성의 법칙도 맞다고 봅니다.

듀란트는 키에 비해 손이 작은걸로 알려져 있지 않나요...??? 농구공 한손으로 못잡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건 오히려 키가 작은 선수들이 자라오면서 농구라는 게임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슛을 연습하다보니 슛을 잘 쏘게 된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성장기에 또래들보다 컸던 빅맨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르죠

가드들보다 연습이나 실전이 부족해서겠죠.

기술을 언제 익히는가와도 관련이 있겠죠.

어릴때 작았다가 신장이 급격히 큰 선수들은 다들 기술이 어디 안갑니다.

하워드를 보면 일정연령이 넘으면 몸이 굳는다는게 실감이 가더군요.

여담인데 6"6' 이였던 로드맨은 왜 슛이 안되었을까요... 6"7' 이였었나?

포지션에 따른 플레이 스타일도 있겠지만. 볼때 슛이 약한 선수들은 손목이 유연하지 못한 거 같아요. 빅맨아니라도 슛을 못 넣는 선수들 보면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보니까 팔로만 던지고 일정한 동작이 나오지 않고 그러다보니 연습 때는 괜찮은데 실전에서는 자꾸 무너지고요.

rpg처럼 비슷한 개념 아닐까요 진짜 도적이 지능 찍거나 전사가 지능찍진 않는거처럼

농구는 확률싸움이고 골대와 가까우면 골을 넣을 확률이 높아지죠
신장이 210이 넘어가서 손만뻗어도 림 바로밑까지 가는사람보고
롱2를 연습해라 3점을 연습해라 보다는
골밑에서 훅슛을 연습해라 골밑슛을 연습해라 이러겠죠
아무래도 어려서부터 뭘연습하는가에 따라 달린것같습니다

1. 과학적 원리에 의하면 슛이 잘들어가기 위해선 공의 포물선과 회전 그리고 그것을 일정하게 만들어주는 리듬이 필요한데, 키가 큰 선수는 큰 만큼 그 리듬이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관절이 느끼는 부담도 작은 선수에 비해 크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대부분 골대와 직선 혹은 위에서 공이 출발하기에 포물선이 이상적으로 형성되기가 힘듭니다. 포물선을 맞추려고 하면 회전을 맞추기가 힘들고요. 가까이서 얹어 넣는 플레이야 키가 클수록 좋지만 멀리서 던지는건 다른 원리기 때문이죠.
2. 키가 큰 것은 큰 것만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기술은 배울 수 있으나 키를 크게 할 수는 없다" 드래프트 때 장신 빅맨들이 각광받는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큰 선수들이 굳이 슛을 연습할 필요성을 못느낄 뿐더러, 리바따고 스크린 서는데 주력하다 보면 점퍼를 던질 기회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술적인 핑거롤을 가진 빅맨중에 수비가 좋은 빅맨은 떠오르질 않네요.... 누가 있나요? 뭔가 슛이 좋으면 수비가 깎이는 느낌입니다

듀란트는 농구공 못잡을정도로 손작습니다. 사실 손이 좁은게 더 맞겟죠. 더군다나 그나마 찍은 윙스팬 사진도 손에 얹거나 바람뺀 공잡고 찍었죠. 자기가 직접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