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컷은 페이컷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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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14:07:06
참 주기적으로 논란이 되는 주제 중의 하나인데
페이컷은 그저 페이컷일 뿐입니다.
그 행위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든 아니든 좋게 생각하면 되고,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팀이나 선수 구분하지 말고 비판하면 되는 것입니다.
던컨, 노비, 르브론, 웨이드 같은 슈퍼스타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돈보다 적게 받는 선수들은 모두 페이컷입니다.
거기에 주관적인 기준을 끼워넣어서 이건 아니다, 저건 맞다 라고 하는 건
요즘 유행하는 말로 그저 내로남불일 뿐입니다.
현재 많은 얘기가 나오는 그린도
계약 당시에는 많은 팬분들이 훈훈하다, 좋은 계약이다, 팀을 위한 페이컷이다 라고 칭송하더니
오늘 페이컷 논란이 일어나자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좋은 선수가 아니었으며
맥시멈 못받을만한 선수였다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갑자기 많아졌군요.
오버페이를 받는 선수들이 무수한 상황에서 그린에게만 엄중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습니다.
그린이 돈 욕심을 부렸더라면 충분히 맥시멈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린도 자자도 웨스트도 모두 페이컷입니다.
거기에 의미 부여를 하는 건 각자의 몫이겠지만,
페이컷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는 페이컷이고 누구는 페이컷 아니고, 이건 괜찮은 페이컷이고 저건 별로인 페이컷이다 라는 식으로
토론이 전개되면 끊임없이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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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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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맥시멈이 아니면 모두 페이컷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