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가 은퇴하고 난뒤 영구결번 본인이 거부할수 있나요?

설마 거부하겠습니까? 열정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받아야죠

웨이드에 향한 진심어린 팬들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구요

웨이드는 라일리한테 반감이 있고, 라일리 나이도 나이이니 떠나고나면 영구결번하는 건 전혀 문제 없죠.

10년 넘게 함께하면서 우승을 3번 했는데 그정도까진 아닐겁니다

그럼 너무 와데 in heat의 팬들에 대한 예우가 아닐 것 같아요... 그런 일만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영결을 거부했다는 얘기는 거의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것 같은데...

좀 많이 간 것 같긴 하지만,

영구결번 거부하면 구단 입장에서도 안하겠죠.

아무리 웨이드가 히트 심장이었어도 언젠간 은퇴할 선수고, 히트 구단은 쭉 이어나갈텐데

레전드 선수지만 그 선수 한명에 흔들리진 않을 듯.

히트의 레전드인건 변함없고 감정문제로 영결을 거절하긴좀 그렇죠

그 정도는 아니죠...

실제로 빌 러셀은 보스턴 사람들에게 서운한 감정이 커서 자신의 영구결번식 행사에 불참하기도 했었습니다. 러셀이 보스턴 왕조를 구축한 최고의 스타임에도 어처구니 없는 인종차별로 인해 수모를 많이 당했거든요. (이를테면 식당에 갔는데 흑인이라고 음식을 안 팔겠다고 함...)

그래서 러셀의 영구결번식은 허무하게 러셀 없이 치러졌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결번이 되지 않은 건 아닙니다. 러셀의 저지는 러셀의 의사와 관계 없이 홈구장 천장에 내걸렸죠. 그리고 근 30년이 지나서야 겨우 앙금이 풀려서 직접 러셀을 모시고 다시 영구결번식을 해줬습니다.

러셀이 은근히 좀 꽁한 구석이 있기도 한데, 69년 우승하고 나서 부상으로 파이널 7차전을 끝까지 뛰지 못한 절친 윌트 체임벌린을 비난했다가 둘이 서로 수십년간 말도 안하고 지내기도 했습니다.

웨이드도 서운한 마음에 자신의 영구결번식에 불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영구결번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 러셀은 은퇴 후에 아예 보스턴과는 공식적으로 등을 돌렸기에 그랬던거지, 지금의 웨이드에게 그렇게까지 할 명분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글쓴분이 많이 소심하신가봐요.....

그러면 웨이드 본인만 손해아닐까요..

KBL에 이런 사례가 있죠.
전주kcc가 이상민 선수 없이 영구결번식을 치룬걸로 알고 있는데,
NBA쪽은 여기보다 훨씬 비즈니스적이라서 막상 해준다면 안갈 이유는 없을거 같아요.

카터도 결국 acc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람 대 사람일의 마무리는 좋게 하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