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의 6년전 트윗을 보니 유승준이 떠오르네요.
대부분 잘아시겠지만 옛날에 유승준이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남자답게 잘생긴얼굴
근육질의 멋진 몸매
환상적인 댄스
댄스가수 치고 괜찮은 가창력
센스있는 예능감
뛰어난 농구실력(하는거 보고 쫌 놀랬어요)
하여간 그때당시 인기는 아마도 지금 엑소보다 더했던것 같네요.
엄청났죠. 저또한 많이 좋아했구요.
거기에 대단히 마초적이고 남자다운 이미지가 강한그가
반드시 군대는 가야하는것이고
자신도 꼭 국방의의무를 다할것이라는 멘트를 방송에서 하면서
(전 무조건 해병대 갈줄 알았습니다.^^)
그 큰인기에 생각 바르고 건실한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이미지를 더하며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게되죠.
무슨 공익광고 같은것도 찍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다들 아시다시피
최악의 모습으로 국방부에 통수를 치고
군대를 기피하며 스티븐유 가 되고
제가 아는바론 유례가 없는 입국금지자가 되지요.
그의 남자다운 모습을 좋아했던 저역시도 너무 큰 실망을 했고
그 좋아하는, 그의 영화는 안본게 없을정도인
성룡의 어떤영화도 유승준 나온다는 이유로 안볼정도로 안티가 되버렸습니다.
지금이야 많이 잊혀졌지만 아직도 유승준 이름만 나오면
거의 국민적인 욕을 먹고있는데요.(특히 군필 남자들에게요^^)
그많은 알려진 군 기피자들
(고위공직자의 자식들,재벌2세들,연예인들,프로스포츠선수들)
중에 유독 유승준이 이렇게 더욕을 많이먹고
이례적인 입국금지자까지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반드시 군대를 갈거라는 방송에서의 멘트가 결정적이겠지요.
유승준은 그멘트로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얻었습니다.
엄청난 이미지 상승, 인기상승,안티를 팬으로전환 등등
이건또 당연히 바로 금전적인 이득으로 연결이 되지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이득을 취한놈이
정작 때가 되니 뱉은말과 정 반대로 두려워서 도망간겁니다.
솔직히 제맘은 한국에서 번돈 다 뺏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저 듀란트 아주 좋아합니다.
그 굉장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그유연하고도 정교한 슈팅
독보적이죠.
나이키에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신발 싸게만들어달라 요구
자신을 스토킹한 아이에게 보여준 대인배적인 모습과 이해
경기중 부딫친 할머니에게 키스해주는 모습
자신의 팀을 사랑하는 모습과 멘트들
서브룩과 형제와 같은 우정
등등등
미담도 굉장히 많습니다.
골스로 이적해 시끄러운 이판국에도
전 여전히 그의 플레이가 좋고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골스에서의 모습이 기대가 되고
저 미담들을 기반으로 한 인성도 좋은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하나
자기는 절대 슈퍼팀을 만들지 않고 그팀을 물리치고 우승할거라는
6년전 그 트윗은 지금보니 너무 싫으네요.
더군다나 레이커스와 마이애미를 대놓고 얘기했지요.
지금은 그의 선택에 의해 말한팀보다 더심한 슈퍼팀이 만들어졌구요.
그때당시 그멘트가
얼마나 멋졌겠으며
얼마나 이미지 상승이 됬겠으며
얼마나 더 많은 팬들을 만들었겠으며
얼마나 슈퍼팀 싫어하는 팬들의 지지를 받았겠으며
얼마나 많은 여러가지 이득을 얻었을런지요.
마치 군대 갈거라는 유승준 처럼요.
전 여전히 듀란트가 좋고 골스에서의 그를 응원할거지만
이 트윗 하나만은
정말 많이 놀림거리가 되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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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슈퍼팀을 만들지 않고 그팀을 물리치고 우승할거라고 말한 트윗이 있나요
있으면 보여주시면 감사하셌습니다.
비슷한 맥락이지만 전혀 다른 트윗은 봤는데...저런 절대 안하겠다. 우승하겠다 라는 말은 처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