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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원정대에 대한 오해(부제:이게 다 웨스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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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6 10:37:54

지금 골스의 역대급 팀 구성에 대해서 몇페이지째 글을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글들과 댓글들을 살펴보고 있으면 반지 원정대란 것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수퍼 팀을 구성해놓으면 천만불 받을 선수들이 알아서 미니멈으로 줄을 선다"

뭐 이런류의 댓글을 많이 보는데요...

그런거 거의 없습니다. 더 콕 찝어서 이야기하자면 연천만불의 계약을 포기하고

반지를 찾아 방랑하는 웨스트가 보여주는 착시효과입니다.

물론 베테랑 미니멈에 가까운.. 그러니깐 연 5밀 언저리 받을 베테랑들이 몸값을 깍는다던가

베테랑 미니멈을 받고 있던 왕년의 스타의 선택에서 더 우선순위에 있을수는 있겠지만

정말로 몇백만불씩을 포기하고 우승을 위해 합류하는 선수는 극소수중에 소수입니다.

당연한것이 우리가 몇 밀, 몇 밀 해서 우습게 보이지만 한화로 수십억의 돈입니다.

그리고 몇몇 수퍼스타들을 제외하자면 연봉이 자기 수입의 대부분입니다.

페이컷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수퍼스타인 이유가 그들의

수입에서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할인율(?)은

20%언저리를 잘 안 넘습니다.

무슨 마트 쿠팡도 아니고 80% 대 바겐세일! 이런건 굉장히 드뭅니다.


이런 수퍼팀들은 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2천년대 이후로 계속해서 등장했었습니다.

전당포가 그랬고, 보스턴 빅3가 그랬고, 마이애미 빅3가 그랬고, 레이커스 판타스틱4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이 팀들은 얇은 선수층에 시달렸습니다.

우승에 성공한 팀들만 살펴보자면 보스턴 빅3를 받쳐주던 주력 선수들은 미니멈으로 합류한

샘 카셀이나 브라운이 아닌 자기 팀에서 뽑은 신인급 선수들이었고 식스맨이었던 포지는

소중한(?) 미드레벨 익셉션을 사용해서 영입한 선수였습니다.

마이애미 빅3에 우승원정대들이 그렇게 찾아들었다면 보쉬가 센터보고 베티에가 4번볼 필요가

없었겠죠. 전설의(?) 찰콜네도 없었을 거구요. 일단 그들이 페이컷한 자체가 마이크밀러(..)같은

준수한 식스맨을 영입하기 위해서였으니깐요.


결국 반지원정대의 상징같은 웨스트가 영입되긴 했지만 아직도 분명 로스터에 빈자리는 제법 됩니다.

그리고 그걸 채우려는 골스 프론트의 노력도 계속될거구요. 이건 수퍼팀들의 숙명과도 같은 겁니다.

그냥 반지원정대느님(?)이 모든걸 해결해주실거야! 라는 이야기는 이제 안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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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6 10:09:37

골스의 가려운 곳을 완벽히 긁어준 웨스트, 자자 반지원정대 맞는거 같은데요?

WR
2016-07-06 10:14:09

지금 골스에 가장 필요한것은 림프로텍터인데 두 선수가 그게 약점인 선수들입니다.

정말로 반지원정대가 모든걸 해결해준다면 림 프로텍터부터 구했겠죠.

자자는 아마 남은 샐러리를 싹 긁어서 준거 같은데 베테랑 미니멈으로 합류하는

일반적인(?) 반지원정대의 모습은 아니겠죠.

보스턴의 포지, 마이애미의 마이크 밀러의 포지션이라고 이해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016-07-06 10:16:53

아니 파출리아가 얼마에 왔는데 싹싹 긁어서 준거라고 하나요;;

WR
2016-07-06 10:20:12

얼마나 됐든 그게 샐러리 캡 남은거 거의 전부일 가능성이 높겠죠.

계속 말씀드리지만 몸값을 깍는거보다 미니멈 익셉션인게 중요합니다.

이게 캡을 넘을수 있냐 없냐의 차이니깐요

2016-07-06 10:09:57

이미 파출리아도 꽤나 깎아서 오지않았나요

2016-07-06 10:11:16

골스는 일반적인 반지원정대라는 개념을 씌울 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뭐라고 용어를 딱 정리해서 표현해야 될지는 모르겠는데...FA로 선수들 영입한 건 3명 정도 수준이고...나머지는 이미 팀내 육성 인재들이 주축이고 팀이 어려울때 같이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드래프트 자원들이 이미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해낸 팀이라 봐서..

2016-07-06 10:12:17

파츌리아를 잊으신거 아닌가요?
이번 FA시세로 둘이 합쳐서 25밀은 되보이는 선수를 5밀도 안되는 가격에 쓰는 자체가 이미 반지 원정대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WR
2016-07-06 10:15:48

일단 웨스트는 빼고 이야기해야죠.. 본문에도 밝혔지만 웨스트같은 선수는

정말 드뭅니다. 그리고 웨스트가 10밀 이상의 계약을 따낼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될 문제라서요..

지금도 굉장히 준수한 빅맨이지만 나이가 원체 많아서..

자자는 이런 팀들이 쓸수 있는 한번의 찬스라고 봐야하는데 자자 이후의 영입이 문제겠죠

2016-07-06 10:19:12

이래서 빼고 저래서 빼면 뭐가 남나요??
웨스트가 드문 케이스라곤 하지만 결국엔 골스로 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웨스트 1년 10밀정도면 쓸려는 팀 굉장히 많을겁니다.
골스 최대약점이 골밑인데 두 선수 영입으로 그마저도 거의 사라진것 아닌가요??

2016-07-06 10:33:21

너무 예외를 많이 두시는거 같네요 제가 보기에도요.
웨스트는 예외로 하자 칼 말론은 40 이었으니 별개다, 파출리아는 한번의 찬스니 예외다 하면 다 예외인걸요.

2016-07-06 10:23:33

 이게 무슨말씀이신지.. 주전 5명 벤치 5명이라고 치면 20%에 해당하는 선수가 시세보다 적은 돈으로 왔다는 얘기인데, 하나는 이래서 빼고 다른 하나는 한번의 찬스다 이러면 무슨 대화를 합니까

Updated at 2016-07-06 11:04:46

그렇게 예외 둘거 다 두면 

누가 예외가 아닙니까

그냥 다 예외죠 
웨스트는 그냥 예외
칼말론은 말년까지 잘했지만 40살 이니 적게 받는거 예외
이러면 뭐 다른선수들도 제 각기 사정 하나 쯤은 있겠죠 
2016-07-06 10:12:34

그냥 옹호안하시는게 더 좋은 선택같아요

WR
2016-07-06 10:22:36

다른건 모르겠는데 뭐가 옹호라는건가요?

Updated at 2016-07-06 10:14:03

오히려 찾아 보시면 많습니다. 데이빗 웨스트 같은 사례가 얼마든지 있으니까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WR
2016-07-06 10:17:03

누가 있죠? 웨스트같이 천만불 포기하고 미니멈으로 계약맺은 사례를 이야기해주시겠습니까?

미니멈이냐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해당 팀의 샐캡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할수 있으니깐요

2016-07-06 10:19:41

전당포 레이커스의 칼 말론이 있죠.

WR
2016-07-06 10:25:55

칼말론은 이 시즌 뛰고 바로 은퇴했죠.. 나이도 40.. 이었구요..

특이한거라면 말론이 40살까지 기량을 유지했다는거겠죠..

2016-07-06 10:28:30

바로 전시즌까지 20-8을 하던 선수입니다. 기량이 중요하지 나이가 중요한가요?

2016-07-06 10:42:27

천만불 포기하고 미니멈 계약 사례 얘기했는데 말론이 40살인게 왜 예외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실력에 따른 연봉 책정 아닌가요?

Updated at 2016-07-06 11:00:00

돈은 기량으로 받는거지 나이로 받는게 아닙니다


못하는데 25살이면 더 받아야 하고
잘하는데 40살이면 적게 받아야 하나요?
2016-07-06 10:14:59

이번 웨스트 파출리아 케이스 말고도 엄청 많아요. 베테랑 미니엄으로 오는 경우 뿐만 아니라 당시 자기가 받을 수 있는 연봉시세보다 대폭 깎아서 조인했었습니다.

WR
2016-07-06 10:18:37

베테랑 미니멈이냐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빅3류 이상의 팀들은 그 3-4명으로 샐캡의 대부분을

채워버리기 때문에 나머지는 내가 몸값 50% 깍아줄게 이래도 리그 룰상 영입이 안되죠.

당장 몸값 깍아서 골스에 합류하고 싶은 선수들이야 제법 되겠지만 그들이 미니멈을 받는건

다른 문제니깐요

2016-07-06 10:28:50

아니죠. 10밀은 족히 받을 수 있는데 MLE로 들어오면 그건 말 그대로 반지원정대 입니다.

2016-07-06 10:15:36

듀란트 계약하고 보것이 나간다고 했을 때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골밑약화였죠.

그런데 파출리아 2.9밀, 웨스트 1.55밀이라는 헐값에 계약했죠.
이번시즌 두 선수가 보여준 활약상을 생각하면 10밀에 가까운 몸값이 가능했죠.
20밀에 써야할 선수 2명을 5밀도 안되는 금액에 쓴다는건데 얘기가 안나올 수가 없죠.
2016-07-06 10:16:09

어차피 로스터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는 10명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커리, 탐슨, 그린, 듀란트, 파출리아, 웨스트, 이궈달라, 리빙스턴, 발보사(정확한 계약 내용은 모릅니다)만 해도 9명입니다. 딱히 로스터에 구멍은 없을 것 같아요. 반지원정대께서 이미 확실히 도움을 주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16-07-06 10:18:41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골스 팬으로써

현재 골스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옹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파출리아와 웨스트를 저런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는 놀랍습니다...

이번 골스의 행보는

그 어떤 비난도 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016-07-06 10:24:15

골스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현재 여건에서 능력껏 최적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WR
2016-07-06 10:24:46

네?

음 제 다음글은 아마도 골스의 미래에 대한 저주(?)가 될거 같은데..

제가 골스를 옹호한다고 보이다니 좀 아이러니하네요

2016-07-06 11:31:13

도대체 골스에 대한 스탠스가 뭔지 도통 모르겠네요.


2016-07-06 10:28:01

비난은 너무 나가셨네요..

선수 영입 잘하는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2016-07-06 10:27:35

전당포 레이커스의 칼 말론, 06히트의 개리 페이튼, 우승 이후 디트의 크리스 웨버, 사면룰과 바이아웃이 있지만 스퍼스의 핀리와 글렌 로빈슨, 빅3 보스턴의 샘 카셀, PJ 브라운, 11히트의 댐피어 등이 생각납니다.

2016-07-06 10:30:08

우승못한팀이 전력보강한게 뭔 죄라고.

WR
2016-07-06 10:33:14

제목을 베테랑 미니멈 만능설로 할걸 잘못했나봐요..

애초에 본문에 이런저런 경우가 있지만 베테랑 미니멈으로 준수한 선수를 쓰는건

매우 드물다라는게 주 내용인데...

2016-07-06 10:44:58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드문데 24시간도 안돼 2명이나 몸값을 확 깎아 제발로 찾아왔으니 반지원정대라고 불리는게 아닐까요? 

WR
2016-07-06 10:46:12

하필 주범(?)인 웨스트가 오는 바람에..

저도 자자는 좀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자자가 어린(?)것도 놀랬구요

2016-07-06 11:12:52

샐캡이 있으니 슈퍼팀도 빈 곳이 있는개 당연하죠. 그렇지만 결국 그 코어들이 빈 곳을 극복하고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죠. 기대할만한 근거가 있으니 구단주도 코어를 믿고 지갑을 여는 경우도 많고, 리크루팅도 잘되며, 선수단 동기부여도 높아지죠. 결국 이해득실 따지면 반지원정대가 더 좋은 효율이라고 봐야죠.

2016-07-06 11:19:13

다른 팀이었다면 자자,웨스트가 그 가격에 계약했을리는 만무하긴 합니다. 웨스트의 경우는 작년 스퍼스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2016-07-06 11:37:15

본문에
몇밀몇밀 쉽게 얘기하지만 한화로 수십억이다, 페이컷의 대부분이 기타수입이 있는 수퍼스타이다, 할인률이 20%를 넘지 않는다 등등의 말씀으로는 파출리아가 베테랑미니멈이 아니니 반지원정대가 아니다고 설명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베테랑 미니멈이 아니더라도 10밀 받을 선수다 미니미드나 미드익셉션으로 온다면 충분히 반지원정대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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