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시즌과 같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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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09:14:54
당시 레이커스에 칼말론과 게리 페이튼의 합류소식에, 서부 세미파이널에서 어부샷으로 샌안 꺾고 MVP 가넷의 미네소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갔죠. 상대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파이널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결과는 나와있던 것처럼 다들 레이커스의 우승을 점쳤는데, 경기가 진행될 수록 디트로이트가 레이커스를 간신히 이긴 것이 아니라, 압도해버렸습니다.
물론 골스가 급조해서 만들어진 팀이라기엔 듀란트란 코어 1명이 더 들어온 것이라 크게 흔들리진 않을 듯 싶지만, 부디 앤드류 보것과 반즈의 보이지 않는 역할들이 생각보다 컸길 바라고, 그 틈을 공략해서 골든스테이트를 깨부술 수 있는 팀들이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어야, 리그에서 슈퍼팀을 만드는 흐름이 조금 사그라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골스 프론트는 정말 일을 잘하고 있는겁니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자존심버리고 합류한 듀란트나, 어찌보면 라이벌팀인 67승의 샌안토니오에서 1년 뛰고 바로 1.55밀밖에 안 받고 합류하는 웨스트가 팬들한테 욕을 먹는거죠. 이게 욕 먹을 부분이 아니라는 분들도 있지만, 팬들이기에 욕 할 수도 있는겁니다. 오클을 응원한 입장으로 듀란트의 이번 이적건은 정말 아직도 충격일정도로 황당하네요. 듀란트가 역사에 남을 스몰포워드가 되길 바래왔었는데, 부디 앞으로의 그의 커리어에 우승이 추가되지 않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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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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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는 일 정말 잘했죠.
가장 최근의 엠비피 플레이어 둘이 한 팀이라는 것도 경악스러운데 거기다가 73승 멤버 코어들은 대부분 그대로...
팀적인 위압감이 이렇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네요.
많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