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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를 이렇게까지 비난하는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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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12:59:32

다들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듀란트를 비난하시는데, 듀란트 입장을 조금이라도 고려하신다면 그렇게까지 욕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텐데요.

지금 가장 욕먹고 있는 점들에 대해 써보자면,

1. 빅3 결성한 르브론을 비난해놓고 자기는 말을 바꾼다?

말 바꾼 것 맞습니다. 하지만 말을 바꾸게 된 배경을 고려하셔야죠. 듀란트는 굉장히 충격받았을겁니다. 자기가 그렇게까지 욕한 르브론이 결국에 히트에서 두번의 우승을 거머쥐고, 그 우승이 르브론의 커리어에 엄청난 자산이 되는걸 목격했으니까 말이죠. 르브론이 당시에 만약 빅3를 결성하지 않고 클블에 남아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는 대신 무관의 영웅으로 남았다면 지금보다 르브론의 위상은 낮았을 겁니다.

누구보다 우승의 중요성을 잘 아는 nba팬분들이, 듀란트가 오클에 남아서 우승 못하면 듀란트의 평가가 더 안좋을 것이라는 것도 아시면서 이렇게까지 비난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2. 골스와 커리에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는건 슈퍼스타가 아니다?

한 경기도 안뛰어본 상태에서, 각자의 롤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갔다는 표현까지 쓰는건 듀란트를 깎아내리기 위함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커리는 분명 골스의 1옵션이자 만장일치 mvp이지만, 누구보다 이타적이고 팀을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듀란트가 mvp를 타면 앞장서서 박수쳐주겠다고 할 정도인데, 한경기도 안보고 머리를 숙였네 2옵션이네 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대표적인 온볼플레이어면서 볼소유시간이 긴 서브룩과 뛰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게 듀란트였는데 우승팀에 갔다고해서 제한적인 롤의 2옵션으로 전락할 것 같지 않네요. 1옵션이니 2옵션이니 하는게 정말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게, 오클에 잔류해서 우승했을 때 서브룩이 파엠을 탄다면 그것도 2옵션으로 우승해서 의미가 퇴색되는건가요?

3. 자신을 꺾은팀에 들어가는게 잘못이다?

슈퍼스타면 자기가 진 팀에는 절대 가면 안되고, 기존의 상황에서만 도전해야하나요? 자신과 더 잘맞을 것 같은 팀, 자기가 뛰고싶은 팀을 선택하는건 선수의 당연한 권리이고 이를 비난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디씨전 쇼를 한것도 아니고 썬더에 이미 정중하게 얘기했고 썬더도 아쉽지만 좋게 받아들였죠. 르브론의 빅3 결성과 듀란트의 골스 입단을 비교하는건 의미없다고도 생각하고 어제 이미 쓰기도 했으니 안하렵니다.


듀란트를 비난하시는 분들에게 1번 항목을 강하게 어필하고 싶네요. 듀란트가 멋있게 잔류해서 결국 우승 한번 못하고 커리어를 마무리 짓는다면, 그 선택의 책임은 본인에게 고스란히 남는겁니다. 자기가 강력하게 비난했던 반지원정대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결과를 가져오고 평가를 받는걸 보며 듀란트도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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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5 13:01:40

타팀팬 분들은 몰라도, 썬더 팬 분들이야 떠난 섭섭함이 워낙 크지 않겠습니까.

WR
2016-07-05 13:04:23

듀란트의 대한 섭섭함과, 듀란트가 쉬운길을 가기로 한 것에 대한 실망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듀란트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그 수준을 넘어선 것 같네요.

2016-07-05 13:10:22

워낙 많은 분들이 의견을 피력중이니 격한 의견도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저도 예전에 참전했던)핵 논쟁 때도 별 얘기 다 나오긴 했었죠.

2016-07-05 13:04:33

섭섭함이 폄하로 이어지는 것 같은 분위기라 아쉬울 뿐입니다.

2016-07-05 13:10:48

일단은 격한 분위기 좀 지나가게 기다려보시죠...

WR
2016-07-05 13:11:46

동감입니다. 본인이 컨파 때 더 잘했으면 우승했을거다 와 같은 말이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016-07-05 13:48:25

그 얘긴 해외 언론 페널들이 먼저 꺼낸줄로 압니다...

2016-07-05 13:01:57

아무리 그래도 대중입장에서 그렇게 보이는건 어쩔수없는게 좀 있긴해요.


2016-07-05 13:03:11

이런 문제에 옳고 그름, 정답은 없습니다. 그냥 팬들이 선수들에게 실망에서 욕하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2016-07-05 13:03:39

역시는역시님처럼 순응하는 사람도 있고, 선택에 따른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이해하고 못하고 문제는 아니고, 각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건데 이해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듀란트가 오클에 남았어도 우승할수 있을거라 봤기에 굳이 떠날필요가 있을까 싶거든요

2016-07-05 13:03:44

1,2번은 몰라도 3번 이유는 비판 하고 싶네요
르브론이 보스턴 갔다면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분명 듀란트는 골스 상대로 자기 평균 득점보다 높게 하고 불타오르는 선수 였는데....

2016-07-05 13:04:04

실망하실 순 있을 것 같아요.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니고요.

2016-07-05 13:04:04

듀란트가 크폴 호포드랑 보스턴에서 모였다거나 했으면 이렇게 욕안먹었을겁니다. 완성된 최강팀에 MVP급 합류... 전례가 없던 일이죠 바르셀로나에 호날두 합류 시카고에 말론 합류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WR
2016-07-05 13:06:13

호날두가 바르샤로 가던 다른팀으로 가서 바르샤급 팀을 만들던 우승을 위해 쉬운길을 택한다는 본질은 같은데 그게 특별히 더 욕먹을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2016-07-05 13:11:49

개인적으로 르브론 팬임을 미리 밝히고 전 르브론때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이 뛰던 클블 전력 - 듀란트의 오클 전력

르브론이 이적한 히트 - 듀란트가 이적한 골스

새로운 팀에 빅3 모여서 새로 만들어서 우승하기 - 완성된 팀에 혼자 합류

모든 상황이 다른데 본질이 같다고 똑같이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어차피 (돈 보고 이적하는 경우 제외한) 모든 이적은 우승하려고, 쉽게 하려고 이적하는거 아닌가요? 상황을 봐야죠

2016-07-05 13:07:24

제 시선과 생각도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에 호날두가 합류,

72승 시카고에 MVP 말론이 최전성기의

나이에 합류.

너무 쉬운 길을 택하는 거죠.

평소에 본인이 해왔던 언행과 정반대의 행보죠...

Updated at 2016-07-05 13:30:14

전 프랜차이즈로 남아 뛰는 스타들은 우승못지않게  후대에 많은대우를 해주고 
우승의 목말라 떠나는 스타들에게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윌킨스이나 유잉이나  우승못해서 쫓겨나다시피 떠나는게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2016-07-05 13:04:28

뭐 팬들의 입장이란것도 있으니까요.

비난은 피할수없죠.
슈퍼스타의 숙명이기도하고.
Updated at 2016-07-05 13:06:55
딱히 듀란트를 까려거나 하는 마음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르브론은 (디시젼쇼가 매우 강력하긴 했지만)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듀란트는 의외로 그렇게까진 욕은 안먹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2016-07-05 13:08:10

 그게 르브론의 마이애미행을 통해서 다들...

 아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구나라고 내성이 생기신 거 같습니다.

2016-07-05 13:18:30

디비전쇼는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죠   

2016-07-05 13:06:06

오클도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듀란트 본인이 조금만 더 분발했다면

충분히 골스를 이길 수 있었죠.

더구나 듀란트는 아직 한창인 나이입니다.

한번쯤은 더 도전할 기회도 여유도 있는데

훨씬 더 쉬운 길을 가려고 하고 또

본인이 내뱉은 말과 다른 길을 가는 게 사실이니

비난을 피할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즌 개막 후에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커리와 골스에게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

맞습니다.

2016-07-05 13:07:11

슈퍼팀 만들어도
쨌든 어떤 방식이던지
우승만 하면 평가가 올라가는게
사람들의 스타일이니
어쩔수 없었겠죠

2016-07-05 13:07:53

정말 안타까워요 듀란트 오클이라는 매력적인팀을 버리고 하지만 상황이 너무 안 좋아요 적들도 너무 강하니

초조하고 짜증도 나겠죠

2016-07-05 13:07:57

피구 욕먹은거 생각하면 양반이죠.

전 우승을 위해 팀을 이적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는 쪽이지만 가장 분위기가 안좋았던 라이벌 팀에 그것도 르브론 이적 시에 디스하던 트윗을 남기더니 오히려 본인이 그토록 디스하던 역대 최고 승률의 라이벌 팀에 이적하니 시끄러울 수 밖에는 없는것이죠

2016-07-05 13:26:07

피구는 코너킥 찰때 돼지 머리 날라왔죠.

2016-07-05 13:09:54

이정도는 까이는거같지도않네요.

2016-07-05 13:10:43

르브론이 그저 리핏을 했기에 지금의 위상을 얻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리핏 과정에서 백투백 시엠 파이널 MVP를 거머쥐었기에 빅3였지만 르브론의 업적이 크게 빛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듀란트는 가장 최근 MVP 중 한 명이지만 바로 자기 직후, 그리고 가장 최근 백투백 MVP인 커리의 팀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MVP급 선수기에 시즌을 지켜봐야겠지만 르브론처럼 압도적인 1옵션이 되지 않는 이상 골스에서 리쿠르팅한 스피치도 그렇고 MVP였던 듀란트가 백투백 MVP인 커리의 부담을 줄이면서 우승을 하기 위해 갔다는 인상을 지우기는 힘들 것입니다. 

세번째는 폴 피어스의 그들을 이길 수 없으면 함께해라? 라는 트윗이 가장 맞는 비유인 것 같습니다. 경쟁심이나 투쟁심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듀란트는 이미 1+1의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골스를 끝까지 밀어넣었고 골스가 제자리 걸음을 향할때 팀은 트레이드를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한 번더 도전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샐러리 증가 등의 이유로 1+1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듀란트가 원한다면 17년 골스 합류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구요. 그렇게 마지막으로라도 오클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주길 바랬는데 그걸 포기하고 라이벌 팀에 들어가는 선택을 했으니 오클 팬 분 외에도 많은 분들이 실망하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WR
2016-07-05 13:14:21

듀란트가 팀골스에서 뛰는걸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제 글을 썼었는데, 요약하자면, 듀란트가 골스의 유기적인 농구에 끌렸을 것이라는 거죠. 지금의 오클도 약한전력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재능농구를 하고 있고, 서브룩의 볼소유는 굉장히 긴편이니까요. 근데 듀란트가 골스에서 뛰려면 어떻게봐도 올해가 적기라서 어쩔수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6-07-05 13:19:57

솔직히 말해서 우승을 위해 갔다면 모를까 골스의 팀 컬러가 좋아서 갔다는건 듀란트 이적에 별 감정이 없는 사람으로서도 변명처럼 들립니다. 경쟁팀이었던 샌안, 보스턴도 오히려 팀 플레이에는 정평이 나 있던 팀들이고 재능농구라고 하지만 골스를 벼랑끝까지 몰아 붙인 것도 재능농구, 골스를 무너뜨린 캡슨도 재능농구죠. 


말씀하신대로 올해가 적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년에 가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구요. 무엇보다도 골스는 제자리 걸음인 상황에서 오클은 전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인데 거기에서 한 번 더 도전하기 보다는 라이벌 팀인 골스에 합류한 것이 슈퍼스타의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6-07-05 13:12:18

듀란트가 오클에 잔류하거나 다른곳으로 이적을 한다해도 듀란트를 응원할겁니다.
라고 생각은 계속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아쉽고 허탈하긴하네요. 윗분들 말씀처럼오클자체 전력이 클블1기때만큼 약한전력도 아니고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기에 더욱 아쉽네요...듀란트입장에서는 우승이 정말 중요하지만, 그간 오클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오클에 남아서 우승하면 개인적으로 더욱 멋있고의미 있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도 시애틀에서 부터 오클로 프랜차이즈가 옮기는과정에서 보여준 다이나믹한 모습은 계속떠오를듯합니다 이왕지사 골스로 간 만큼우승도 꼭하고 1인자 밑으로 들어간 MVP가 아니란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2016-07-05 13:12:20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이죠. 케빈듀란트는 결국 로버트오리와 데릭피셔과 다를게 없어진겁니다. 우승하면 뭐하나요? 결국 자기가 스스로 롤플레이어로 전략해서 우승해도 칭송받지 못할팀으로 갔는데요. 


케빈듀란트는 자신이 없어도 73승의 히스토리를 만들어냈던팀과 한번의 우승을 거머쥐웟고 90퍼센트가 리핏에 근접할만한 팀에 그리고 자신을 꺽어버렷던 팀에 고개를 숙여가면서 들어갔습니다.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는 선수입니다. 

르브론제임스 같은 경우는 클리블랜드라는 팀의 상황이 너무나도 빈약했고, 까놓고 말해서 르브론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놓기만하면 되는 팀에 들어간게 아니라 팀을 새로 꾸린거죠. 웨이드를 중심해서.
근데 okc는 충분히 우승도 가능한팀이고 역대 최고팀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볼만한 전력을 가진 팀인데, 패배자처럼 꼬리를 말고 나왓습니다. 패배자죠 그냥
2016-07-05 13:14:46

동감합니다. 올해 컨파를 보면서 팬들은 더 기대했죠. 내년 오클이 사고 한번 제대로 치겠구나하고 그런데 사고를 치긴 쳤네요.

WR
2016-07-05 13:17:28

롤플레이어인지 mvp급 활약을 펼칠지 경기도 보지않고 단정짓는건 경솔한 판단이죠. 르브론의 클블이 빈약했던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파이널까지 간팀아닌가요? 그리고 빅3가 결성 첫해 시행착오를 겪기는 했지만 결성당시 유력한 우승후보였는데 르브론은 새 도전을했고 듀란트는 숟가락을 얹는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건가요?

2016-07-05 13:38:37

어쨌거나 파이널을 간게 아니라 르브론이였으니까 간겁니다. 그걸 결과론적으로 딱 짤라서 파이널 갔으니 좋았다라고 말하는건 정말 무책임하고 다른 사람 의견을 묵살하는 행동입니다. 모든 지표와 르브론 나간 이후의 상황 등이 르브론이였으니까 파이널 간거라고 말해주는데 그걸 그리 짤라서 말하면 할말이 없죠.

그리고 듀란트는 본인이 좀만 더 잘했으면 나갈수 있었는데 못나간거구요. 누구말처럼 당시 클볼보다 좋은 코치진 좋은 선수들 모든게 더 좋은 상황이였습니다.
우승하기 위해서 어디든 떠날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팀이 듀란트 최대라이벌이 있는 르브론의 캡스나 전시즌 우승팀이자 73승팀의 덥스는 아니길 바랬던것이구요.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요리를 못하면 음식은 망가지죠. 그게 히트였다면
지금은 크림파스타 만들어 놓은다음에 파슬리 뿌리는 겪이니 다르다는 겁니다.
완성된 팀에서 취약포지션에 본인이 파슬리처럼 들어간것이구요.

2016-07-05 14:24:28

르브론은 적어도 자신을 무너트린 보스턴이라는팀에가서 우승을 구걸하진 않앗죠. 지금 예시는 에전 르브론이 보스턴 못이기겟다고 보스턴에 가서 우승을 구걸하는 꼴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차라리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를 이겨보고싶어서 다른팀을 결성하는게 더 보기 좋앗을지도 모르죠.


예전 클리블랜드 멤버 보세요. 그 증거로 클리블랜드가 르브론이 떠나자마자 nba에서 가장 빈약한 승수를 쌓는 팀으로 전략하고 맙니다. 그게 정확한 증거죠.하지만 okc는 아니죠. 충분히 beat the warriors를 외칠수있을만큼의 충분히 매력적인 팀인데, 떠납니다. 자신이 더 맨이 되어서는 이길수 없다고 선택한 아주 빈약하고 졸렬한 선택이죠. 그렇게 밖에 선택이 안되네요. 
2016-07-05 13:26:02

chitcago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클과 듀란트를 응원해왔던 입장에서 정말 최악이네요.

2016-07-05 13:27:48

2012년이후 팀은 계속 하락, 본인은  큰부상으로 1시즌 못뜀  

몇년간 같이뛰었던  리그수위급 빅맨이적 ( 하든생각이.. ) 
앞으로 줄줄이 남아있는  맥시업계약연장자들  ( 서버럭 , 아담스 )  그로인해 선수수급의 의문  
88년생 지금이 전성기이지만  큰부상을 당했었고  이대로 오클에 계속남아있었으면 강팀은 되었겠지만 우승은 어렵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2016-07-05 13:13:25

동의를 못한다는 말도 아니고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 저는 더 이해가 안가네요. 농구팬으로서 충분히 아쉬울 수 있는 결정입니다. 당장 우승후보 한팀이 지워졌어요. 저는 지난시즌 골스를 열렬히 응원했던 입장인데도, 그 존중받던 자수성가 프렌차이즈를 한순간에 악역으로 바꿔버리고, 골스를 벼랑끝까지 몰고간 자신의 팀을 버리고 골스로 들어온 듀란트를 아직은 전혀 환영하지 못하겠네요.

2016-07-05 13:23:47

누가 보면 골스는 싫다는데 듀란트가 사정해서 간줄 알겠네요... 그 존중 받던 자수성가한 프랜차이즈에서 시즌 때부터 구단 전체가 리쿠르트 해온게 듀란트입니다.

2016-07-05 13:34:07

뭐 그렇긴 하죠. 듀란트 리쿠르팅을 위해 문자까지 보냈다는 커리한테도 실망했구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최종 결정을 한 듀란트에게 제 비판의 화살이 향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2016-07-05 13:16:01

쌍욕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어떤 부분이 수준을 넘어선 비난이라고 하시는지가 더 이해가 안되네요
듀란트 본인도 바보가 아니고서야 당연히 비난이 나올걸 감안하고서 한 결정일텐데요
아니면 이정도 비난도 나와선 안될 정도로 매니아 사이트가 꽉 막힌 건지요

2016-07-05 13:17:47

팬심이라는게 이성으로 가지는게 아니라 감성으로 가지는 거니까요.

듀란트가 자신의 선택을 팬들이 뭐라한다고 바꿀 리 없는것처럼
팬들도 듀란트의 선택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든 말 할 수도 있겠죠.

2016-07-05 13:20:06

그러게요 르브론도 도대체 왜 욕을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2016-07-05 13:20:09

기왕 이렇게 된거 시원하게 우승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네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OKC에서도 1옵션은 거북이로 봤던터라..
그리고 둘이 갈라지기를 바라고 있었구요
저는 이번 이적 마음에 듭니다
듀란트 팬으로써

Updated at 2016-07-05 13:22:13

반대로 왜 비난한다고 그 것에 뭐라하는지도 이해 안되네요.


스포츠를 보는 입장에서 오클팬이건 아니건 자기가 생각했던 도덕적 잣대와 다르게 행동을 한거에대해
비난을 할수도 있지 왜 그걸 이해안된다하고 비난했다고 뭐라 하나요?

팬들이 비난한다고 듀란트가 스트레스 받아 자살이라도 할까요?

팬들끼리 자기 감정 토로하는걸 왜 하라마라 하시려는지 전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WR
2016-07-05 13:40:39

이 글의 목적은 듀란트에게 지나친 비난을 쏟아내시는 분들이 놓치고 계실수도 있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그러한 비난을 이해못하겠다고 했지 이러한 논의를 모두 금해야한다고 했나요? 님 말씀대로면 제가 이런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그렇게 댓글을 남기실 필요도 없지않나요 하나의 의견일뿐인데

2016-07-05 13:22:10

우승 하나가 커리어의 전부를 말할 정도로 소중한 것이라면 데릭 피셔가 르브론보다 훌륭한 선수였다는 평가도 가능한 게 돼버립니다. 워리어스는 듀란트 없이도 대권 도전이 가능한 팀이었죠. 전년도 파이널 진출팀임과 동시에 1시즌 73승에 빛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그 전해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듀란트의 팀은 그 팀을 3-1까지 몰아붙였던 팀이기도 합니다. 워리어스가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며 결국 시리즈를 가져갔지만요. 정말 아쉽기도 했지만 썬더가 워리어스를 이겼더라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던 시리즈였다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던 챔피언십 컨텐더의 주축인 선수가 우승을 위해 워리어스로 들어갑니다. 제 눈에는 '너희는 정말 세구나. 도저히 못 이기겠어. 근데 나도 끼워주면 안되니?' 라는 형색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16-07-05 13:23:03

그냥 쫄보무브 이기때문이죠 허허허

2016-07-05 13:23:32

완성된 팀에 합류하나 스타들을 모아 새팀을 만드나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르브론이 big3 결성 시 비난받은 만큼 듀란트도 비난받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16-07-05 13:26:19

맞는말씀입니다.

서운함은 이해하지만, 듀란트가 도리에 어긋나는짓은 안했다고 생각됩니다.

르브론과 비교는...참 어이가없네요.
디시전쇼까지 한선수랑, fa로 가장 우승확률높은팀에 간거랑 비교라니.

2016-07-05 13:30:02

72승 불스에
칼말론이나 유잉. 바클리가 합류하는거죠

당연히 팬들에게 비난 받을만 합니다.

조던이 28에 첫우승했습니다.
지금 듀란트는 27입니다.

빨리 포기해버린거죠.
그것도 본인의 팀이
거의 탈락시킬뻔했던 팀으로..
(오클라호마가 가능성이 없는 암울한팀이 아니죠)

2016-07-05 13:34:19

말바꾸는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유승준도 비난받을 이유가 없죠

2016-07-05 13:40:31

언행의 불일치가 문제죠. 예전에했던 말을 스스로 어긴거니 욕먹는거죠. 어쩔수없습니다

2016-07-05 19:05:08

타팀팬이지만 듀란트에게 진짜 엄청 실망했습니다...르브런의 빅3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골스의 작년시즌은 진짜 1승차이로 우승만 못했지 역대 최강팀 중 하나입니다. (파이널 1승도 부상과 징계의 불운)

플옵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그래도 결승전 3승까지 먼저 해냈고, 정규시즌은 그냥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역대 최다승률은 둘째치고 6할 승률이상팀한테 전적이...1패(샌안토니오) 나머지 오클 클리블랜드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토론토 전승..이거는 조던도 해내지 못핸 대기록인데..그런 역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에 듀란트가 가다니...아무리 우승하고싶다해도 그런 최강팀에 본인이 가서 우승하는 건 가치가 많이 낮습니다. 정말 실망했습니다 듀란트...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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