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간략한 현재 뎊스 챠트와 간략하지 않은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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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3 15:22:09
PG 디엔젤로 러셀, 마르셀로 후에르타스
SG 브랜든 잉그램, 조던 클락슨, 루 윌리엄스
SF 루올 뎅, 닉 영, 앤써니 브라운
PF 줄리어스 랜들, 래리 낸스 쥬니어
C 티모페이 모즈고프, 이비카 주백, 타릭 블랙
오늘 제가 글을 올렸었는데 잉그램을 루키시즌에는 SG/SF로 기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있어서 그냥 주전 SG로 넣어봤습니다. 후에르타스와 블랙은 QO를 제시했는데 지난시즌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한 팀에서도 별로 중용받지 못한 자원들이라 딱히 다른팀들이 탐을 낼 것 같지는 않고 다음시즌에도 레이커스에서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레이커스의 FA 시장 행보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탱킹이 목표라면 지난 2년간 처럼 장기계약은 자제하고 적당히 만기계약이나 1+1계약으로 베테랑들을 데려와서 로스터를 채웠을 겁니다.(카를로스 부저, 제레미 린, 로이 히벗, 브랜든 배스 등의 케이스)
하지만 이틀에 걸쳐 4년 계약을 2개 질렀다는 건 올해도 또 대충 1년 떼우자는게 아니라는 걸 뜻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빅네임을 데려와서 단기간에 재기한다는 건 이제 불가능합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알드리지 등과 미팅이라도 잡았지만 올해는 듀랜트, 화이트사이드, 호포드 등과 미팅조차 잡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자 구단측에서 이제는 러셀, 클락슨, 잉그램, 랜들 등의 현재 보유한 유망주들이 코어급으로 성장하는 것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보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유망주들과 포지션이나 롤이 겹치지 않을 선수들을 영입한거죠. 뎅은 소식 처음 떴을 때도 저는 긍정적으로 봤고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레이커스 같은 루징 마인드에 쩔어있는 어린 선수들 위주의 팀에 반드시 필요한 영입이라고 생각하지만 모즈고프 계약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답하네요. 차라리 다른 센터들의 진로가 정해진 지금 타이밍에서 "에라 모르겠다."식으로 질렀다면 그나마 약간 이해는 가지만 시장 열린 첫날 첫빠따였다는게 참...
현재 듀얼 성향의 가드가 세명인데(러셀, 클락슨, 루윌) 클락슨을 재계약한 이상 개인적으로 루윌은 트레이드 대상에 올리고 적절한 매물을 찾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활약 대비 괜찮은 가격에 2년 남아있는데 반대로 그렇기에 그나마 현재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자원이죠. 꼭 선수로 받아오지 않아도 되니까 미래 드래프트 픽이라도 어떻게 구해봤으면 싶네요.
닉 영은 벤치에서 나오는 슈터로 활용가치가 있는데 러셀과의 그 사건 때문에 락커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팔아야 되는 상황입니다.(러셀 이놈..) 헐값이라도 무조건 보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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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로스터 깊이는 많이 좋아졌네요 거기에 뎅 영입으로 인해서 월튼이 가질수 있는 로스터 운용도 다양해졌구요. 2번자원에서 3D타입의 슛터 하나 들어가면 딱일거같은데 이런자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니;;;;무엇보다 러셀이 이번시즌 공격전권을 잡을거같은데 이번시즌을 통해서 대충 어느정도의 실링인지도 파악 가능하겠고 잉그램은 개인적으론 전성기 테이션프린스에서 공격력 한단계 업그레이드된정도로만 성장해줘도 만족할거같습니다. 이정도 실링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