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선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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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12:34:04
1. 선즈의 새로운 코치가 또 한 명 합류 했습니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서 일하던 제이 트리아노 코치를 수석 코치로 모셔옴에 이어,
유타 재즈의 감독을 하기도 했었던 타이론 코빈을 영입했습니다.
제리 슬로언의 유타 재즈 시절, 수비 코치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었고
이로 인해 유타 팬들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팀으로의 도약을 기대했지만
감독으로 와서는 팬들에게 그다지 신임받지 못했습니다.
선즈에서는 아마 수비 코치를 역임할 것 같은데,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피닉스 선즈의 16-17 코치진은,
제리 트리아노 수석 코치, 타이론 코빈 코치(수비), 네이트 비오그렌 (젊은 선수 관리)가
확정된 상태 입니다.
지난해에 계약했던 밥 힐과 계속 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있는 기사가 없네요.
밥힐, 제이 트리아노, 타이론 코빈 얼 왓슨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세 명의 코치의 공통점은
얼 왓슨이 선수 시절 모셨던 스탭이라는 점입니다.
2. 얼 왓슨 얘기가 나와 이어가자면, 스퍼스에서 얼 왓슨을 스틸해오고,
한 시즌도 안되서 신임 감독으로까지 임명시켰는데 NBA 바닥에서 두루 인정받는 부류의 사람인가 봅니다.
알드리지가 스퍼스와 함께 마지막 까지 피닉스행을 고심했던 이유가 괜히 있었던게 아닌것 같네요.
라이언 맥도너가 말하길 여러 선수들이 얼 왓슨과 함께 뛰고 싶어서 피닉스로 오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선수들은 얼 왓슨과 뛰는걸 사랑한다고.. 평판이 좋은 사람을 잘 데려온듯 싶습니다.
라이언 맥도너도 그런 축에 속했던 사람이였죠.
맥도너와 얼 왓슨, 그리고 영건들.
프론트, 코칭, 선수들이 하나같이 젊네요. 새로운 피닉스 선즈로 도약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아저씨 보면 약간 삼국지의 원소 같다고 해야하나..
능력은 좀 모자를지 모르겠으나, 사람으로서 미워할 수만은 없는 무언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어제 썼던 글에도 짧게 언급 했는데, 트위터 링크를 퍼오지 못하는 바람에
캡쳐를 해서 다시 씁니다.. 부커는 율리스가 선즈로 오게 된 것이 보통 기쁜게 아닌 모양입니다.
NBA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순간, 율리스의 가족들(아마 켄터키 대학 선수들 가족들이 모인
모임같은듯)과 함께 율리스가 피닉스 선즈가 선택되었다는 호명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율리스와 나란히 함께 즐거워 하는 합성 사진들을 올리며,(미국에서 유행같은 것 같더군요)
부커가 일종의 립 서비스 같은 느낌으로, 혹은 지난해 같이 뛴 팀 메이트니까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겠구나 싶었는데 단순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2주전 율리스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인데, 데빈 부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려져있더군요.
주목해볼만한 점은 해쉬태그.. 내셔널 베스트 프렌드 데이에 만나 올렸던 사진입니다.
둘의 사이가 단순히 예전 팀동료, 대학 팀동료로만으로 국한지을 수 없는
그 이상의 친밀한 사이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루키 주제에 배테랑들도 여러 명 되는 피닉스 선즈를 이끄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그 짐을 덜어줄 선수가 찾아와서 온-오프 코트적으로 부커에게 큰 힘이 되어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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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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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최고의 듀오가 되길, 둘다 보면 흐뭇해지는 선즈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