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오프시즌은?(잡담)

사실 별 내용없습니다.

이제 막 한 시즌이 끝났는데 벌써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려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호포드와 티그가 메인 이슈라는 것입니다.

둘 다 애틀란타 중흥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인데 이번 오프시즌에 호포드는 계약이 종료되고, 티그는 한시즌이 남아있습니다.

우선 호포드는 애틀란타가 버드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조건에서 계약을 제시할 수 있는 건 분명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모습 등을 보았을 때 상당한 실망을 안겨준 건 사실이죠. 그래서 사실 큰 계약을 안겨주는게 맞는 방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팀에서는 상당히 많이 노릴 것이 분명하죠. 하지만 일단 호포드를 잡아도 약 15mil정도의 샐러리는 확보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켄트 베이즈모어 역시 더마르 캐롤처럼 상당히 많은 팀들이 노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무리 켄트가 애틀란타에 남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금액은 맞춰줘야되서 15mil을 마냥 쓸 수도 없는 상황이죠.

즉, 호포드와의 재계약 시에 팀에 큰 변화나 개선을 하기보다는 현상유지에 가까워진다는 얘기죠. 물론 현재도 동부 상위권이고 저번 시즌만 하더라도 동부1위를 했던 팀이니 크게 변화를 준다는게 리스크가 큰 것은 사실이죠.

현재 호포드는 휴스턴 로켓츠에서 탑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얼마를 지를 지는 미지수이지만...

다음으로 티그는 현재 애틀란타에서 가장 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는 선수입니다. 식서스의 노엘과의 트레이드 루머부터해서 티그로 드래프트 상위픽+미래 2라운드픽를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떴었죠.

현재로써는 호포드보다는 티그가 나갈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결정적으로 호포드는 빠지면 대체할 선수를 구하기가 힘들지만, 티그는 백업이었던 슈뢰더를 장기적으로 밀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 예상으로 호포드와 켄트 베이즈모어는 keep, 티그는 trade 라고 봅니다.

높이는 문제는 스플리터의 건강한 복귀, 타바레즈의 성장 등이 충족되는 방향을 보지 않을까 싶고요. 어차피 호포드는 잡으면 백업 형식으로 구성해야될 거 같기 때문에 주전급 센터 영입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단 분명한 건 반즈나 캐롤처럼 3-4번 골고루 보면서 상대방 에이스 스윙맨을 괴롭혀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애틀란타에는 부족한 유형의 선수죠. 타보도 나이가 들어가고요. 그래서 반즈가 참 탐이 나기는 합니다. 애틀란타 시스템에도 잘 어울릴 거 같고 필요한 유형의 선수이기도 해서요. 그런데 애틀란타가 지를 리는 없겠죠. 제프 그린도 괜찮을 거 같고요.

드래프트에서는 21픽 44픽 54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리 좋은 픽을 가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죠. 일단 목드래프트 예상으로 빅맨 쪽을 뽑는 방향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워크아웃을 하고 막상 당일 되봐야알 수가 있어서... 당일날 티그로 상위픽 선수랑 트레이드 여지도 있고 말이죠.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는 드래프트입니다.

어찌되었든 애틀란타 오프시즌의 최대 key는 제프 티그가 쥐고 있다고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