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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의 중요성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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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4:30:17

1. 바클리나 샤크는 항상 빅맨을 강조하는 멘트를 많이 합니다.

- 바클리는 점프슛 팀은 우승 못한다라는 말을 달고 살고 샤크는 경기 해설할 때 종종 '자 이제 빅맨에게 패스 해~' 라는 멘트를 날려대곤 하죠. 뭐 이 두 사람이 그리핀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2. 스트레치형 빅맨의 트렌드

- 저는 가끔 이런 궁금함이 생깁니다. 스트레치형 빅맨이라는 것은 결국 역량이 되는(인사이드) 빅맨이 희귀해져서 나온 트렌드가 아닐까?

- 스페이싱의 중요성이 대두되어서 스트레치형 빅맨이 각광받는게 아니라 정통파 센터들이 갈수록 안 나오니까 거기에 맞춰서 전술이 변화되는게 아닐까?

 

3. 골스의 준우승

- 개인적으로 저는 올해 골스가 역전패를 당한 가장 큰 요인은 보것의 결장이라고 봅니다.

- 보것. 슛 안 됩니다. 페이스업은 고사하고 포스트업도 수준급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그런데 보것이 없으니까 골스 인사이드 초토화 됩니다.

 

4. 러브의 평가

- 러브가 만약 스트레치형 빅맨이 아닌 림 프로텍트형 빅맨이었다면..

- 이번 파이널에 그렇게 욕을 먹었을까요??? 물론 7차전에서는 정말 눈물나게 열심히 뛰어 줬지만.

 

5. 개인적 결론

- 스트레치형 빅맨은 없어도 림프로텍트형 빅맨이 없는 팀은 우승하기 힘들다..

- 러브가 없었어도 가능했겠지만 트탐이 없었다면 클블이 우승 가능했을까요???

- 결국 빅맨의 제일 덕목은(특히나 현재 트렌드라면) 공격 재능이 아닌 수비 재능이다.

- 시대가 바뀌었어도 수비력 되는 빅맨이 결국 스트레치형 빅맨보다 필수적인 요소다.

 

음.. 무모한 결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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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1 14:41:15

스트레치 빅맨은 사실

80년대 빌레임비어도

센터의 신장으로 3점슛 쏘았고

90년대 릭스미츠도

7풋3인가 하는 엄청난키로 외곽쏘았고

토니쿠코치나 앤트완워커 앤트완재이미슨 메멧 오쿠어 등등...

현 스트레치 빅맨의 시초가 된 선수들은 이미 예전에도 있었다고봅니다.

전성기 하워드 같은 센터가 데뷔한다면

다시 올랜도 준우승시절때처럼

1센터 4양궁

전술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2016-06-21 14:45:52

현대농구가 그럴수밖에없죠 기본적으로 디펜스모형부터가 상대를 먼거리에서 슛을쏘게 만드는게 주 목표니깐요 하워드같은 공격모형 선수들이 지금 리그에서 크게 각광받지 못하는 부분이 그런부분이고요. 그래도 빅맨이 엘보우에서 공을받았을때 그 파생효과는 이루말할수없죠 스트롱사이드 위크사이드 모두 활용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고요 그렇기때문에 둘다 뛰어난 선수들을 찾는편이죠 대표적으로 그리핀이나 알드리지 같은선수들은 스트레치형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포스트업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들이고요. 반면에 러브나 이바카 같은 유형의 선수들은 포스트업자체가 없기때문에 공격에선 고작 할수있는게 4-1 오펜스에서 3점슛터로뿐이써먹질 못하는거죠

2016-06-21 14:55:38

빅맨의 기본적인 역할을 해주면서 외곽슛까지 같이 좋아야 의미가 있는 거죠.

림프로텍팅, 로포스트 수비/득점 이 두가지가 되면서 3점을 넣어주면 말 그대로 스트레치 빅맨이지만 빅맨의 기본 덕목이 안 갖춰진 채로 3점만 쏠 줄 아는 건 그냥 키큰 3점슛터죠. 
3점 시도가 늘어나서 수비가 넓게 퍼지면 인사이드에서 빡빡함은 덜해지고 로포스트에서 포스트업 기본기만 좋아도 득점은 엄청 쉽게 할 수 있는데 그걸 할 줄 아는 빅맨이 얼마 없다는 건 전체 빅맨들의 기량이 부족하다고 밖에 볼 수 없죠.
2016-06-21 15:29:05

글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의도에도 동의하게 되네요

가장 확률 높고 쉬운 찬스를 막아주는 선수가 팀에게는 귀중하다고 봅니다(또한 득점을 해결하는 다른 선수도 귀중하죠)

이 두가지 역할은 하나도 빠지면 안될꺼 같아요


문제는 골밑을 지켜주는 재능과 골을 넣는 재능은 그 희귀성에서 차이가 나는 거 같더라구요

응원하는 우리 팀에서 MVP 레벨의 득점원이 나오기 힘든거 만큼 골밑을 사수하면서 건강하고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빅맨도 나오기가 힘들어요


트렌드가 달라져서 그런 우수한 센터들이 보이다가 사라졌나요?

아니면 아예 싹수가 보이는 선수가 없는 사정인가요? 아니면 안타까운 부상으로 싹수를 꽃피우지 못한 건가요?


전자가 아니라면 정통빅맨이 쓸모가 없어져서 스트레칭형 빅맨들이 각광을 받는다는 주장은 다소 이해하기가 힘들꺼 같습니다


이전에 위에서 말한 역할을 모두 수행가능한 선수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이 그리 먼 것도 아니거든요

저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7풋 빅맨으로 수비를 잘해주면 얼마나 위력적인지요... 그 선수가 득점까지 해내면 답이 없다는 걸요

앞으로의 일은 예견하기 힘들지만 정통 센터(혹은 수비형 빅맨)의 가치는 직접 팀에서 있다가 없었다가 있어봐야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트 팬분들은 제 이야기에 동의하실 듯)

2016-06-21 15:48:35

비슷한 대주제를 더 심화된 데이터와 근거를 통해 얘기하는 글들을 보았었는데 충분히 수긍이 가고 저도 대전제에는 공감합니다만

본문에 있는 근거와 이벤트 만으로 결론으로 점프하는것은 너무 무모하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16-06-21 16:17:01

포지션 유형별 존재가치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버슨 나왔을때도, 포가는 어시스트를 해야한다 주의자들 많았는데, 
아이버슨 키즈들로 이루어진 현재 리그의 포인트가드들은 듀얼가드 위주고,
결국 듀얼가드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30번 선수가 증명했잖아요.
그리고 수비력은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던 빅맨인 32번 선수는 리그를 지배했었고, 스트레치형 빅맨인 노비는 원맨쇼로 반지를 얻어냈죠.
전 그냥 포지션의 역할 막론하고, 득점 기회 많이 만드는 야투율 좋은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1 16:16:59

스몰볼이 트렌드화된 요즘이라고 해도 빅맨의 기본적인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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