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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7차전을 처음부터 보고싶어서 다시봤습니다

 
  955
2016-06-21 13:19:28

다시보니 좀더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재밌는점이 있었습니다. JYP포함 조현일 해설위원도 그러던데..
르브론이 실수하거나 득점했을때는, '르브론이' 를 쓰는데
다른선수가 득점하거나 실수했을때는 '클리블랜드가'라는 표현을 많이 쓰더라구요..
그리고 6차전에선 정말 JYP가 르브론 극찬을 하면서 해설을해서 못느꼈는데
확실히 7차전보다보니 골스팬인게 잘 느껴지더군요
JYP전체적으로 6차전처럼 깔끔하게 해설잘했지만 이번엔 뭐랄까 JYP도 사람이니만치 사심섞인 감정이 조금은 느껴지는 해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디서 제일 느꼈냐면 마지막에 르브론 자유투 쏠때 JYP가 계속 주문을 걸듯이
'르브론은 이런상황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못하죠..'라고 계속 주문외우듯이 중얼거릴때, 속으론 '아 제발 제발..(놓쳐라)' 라고 속마음이 들리는듯 했네요
더불어 지나치게 르브론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한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었어요. 뭐 워낙에 직전 파이널경기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비교되서 그렇겠지만..
르브론이 슛을 많이 놓치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이 많았습니다. 계속 놓치다 꼭 리드뺏길때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을 만들더라구요. 턴오버도 1쿼터 초반에 많이 저지르긴 했지만 그 이후에는 막 어처구니 없을만한 정도는 아니었나 싶어요 이후엔 실책도 줄었구요.
확실히 이전경기들 보단 좀 얼어있는 르브론 모습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엄청난 블락들과 스틸,그리고 중요한순간의 득점, 여전한 패싱센스는 결코 못한경기였다 보이진 않습니다. 득점에서 부족한 부분은 어빙이 계속 메꿔줬구요.. 이번 파이널 보면서 르브론의 수비력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습니다.(몇년을 봐왔음에도..)확실히 공격에서 부담이 줄어드니 수비쪽에 더욱 치중할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그게 가능한건 역시나 카이리 어빙 때문이네요. 오히려 어쩌면 웨이드 이상으로 잘맞는 콤비가 아닌가 싶네요.
더구나 러브의 투쟁심은 정말 왜 미네소타 시절의 러브러브 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시즌에는 좀더 힘을 길러서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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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1 13:42:24

공감합니다. 보통 슈팅핸드를 다친 선수가 바로 자유투를 실패했을 경우 아무래도 손목 통증의 여파가 있는 것 같다는 코멘트가 나오기 마련인데 제와피 위원은 아주 냉정하게 르브론의 클러치 자유투가 안 좋다는 발언을 하더군요. 그리고 6차전에서도 조현일 위원이 르브론의 일레미네이션 게임에서의 성적을 이야기 하자 제와피가 게임 전체 성적만 보면 안 되고 4쿼터 마지막 순간에 못했던 것도 봐야한다 했던 말도 기억 나네요.

시리즈가 마무리 되고, 7차전을 한 장면으로 요약하자면 어빙의 마지막 3점이라는 말을 했듯이 제와피 위원은 르브론 같이 경기 전체를 이끄는 선수 보다는 코비, 웨이드, 어빙류의 게임 클로저들을 더욱 선호 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2016-06-21 13:53:05

JYP가 르브론에 대한 칭찬도 많이 했지만 그건 방송이기에 중립을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한거라 보여지고,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르브론의 헤이터인걸로 느껴지더군요...
cle
orl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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