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현대농구와 90년대 농구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058
Updated at 2016-06-18 11:32:25

안녕하세요! 

농구를 즐겨보는 저입니다만..

축구를 보면 
2000년대의 압박시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몰고온 점유축구시대
15-16년 역습축구의 재해석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전술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NBA에서 90년대와 지금의 전술적 차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매니아 분들과 다양한 의견 교환을 하고 싶습니다!

11
Comments
2016-06-18 11:36:40

90년대 중반부턴 짠내농구가 유행하면서 패이스를 낮추는 팀들이 늘어났죠

캡스가 대표적인 팀이였죠 수비좋은 몇몇선수가 있었지만 대놓고 지공농구를 하면서 평균실점을 확떨어뜨린 장본인이었습니다

우승하던때 불스같은 팀은 공수를 둘다 잘했고 페이스다운의 수비적인 대표적인 팀이 애틀랜타 그리고 닉스가 있겠네요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지다 서부팀들중 일부가 공격농구를 하면서 서부는 공격 동부는 수비중심이란 말도 있었습니다

대표성을 띠는 팀이 킹스였구요

WR
2016-06-18 11:51:03

그시절 애틀이랑 닉스가 생각나긴하네요.

과거의 페이스를 낮추는 팀들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현대 농구가 좀더 어그레시브하고, 빠른 템포의 공격이 늘어난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2016-06-18 12:50:46

지역방어의 도입이라는 큰 변수도 있죠.
몇몇 슈퍼맨들을 뺀 어설픈 볼호그들..
샥을 뺀 슛과 기술이 없는 빅맨들은
가치가 빠르게 떨어졌고..

대신 지역방어를 깰수 있는
똘똘하고 전략적인 포가들과
슛터들의 가치가 폭등..

WR
2016-06-18 14:17:10

확실히 지역방어의 도입은

현리그의 트렌드를 바꿔놓은 결정적인 계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2016-06-18 12:52:36

90년대와 현시대의 가장 큰 차이는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의 효용이 감소한데에 있습니다.

지역방어 도입이후 이제 그때 그 시절처럼 주구장창 에이스의 1대1을 써먹기가 힘듭니다.

여전히 포스트업은 중요한 기술이고 신체적 우위를 살리는 다이렉트한 방식이지만 조직적인 헬핑디펜스탓에 어지간한 볼핸들러가 아니면 트랩에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조직적인 헬펭 디펜스를 대표하는 수비수들이 벤 월라스와 케빈 가넷등이죠.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

오소독스한 엘리트 빅맨과 3점슛터조합이 실종되다 싶이한것도 빅맨들 스스로의 문제점도 있지만 로포스트에서 자리잡고 드리블치기가 쉽지않아진 탓이 큽니다.

결국 고도화 조직화 되어가는 수비를 깨기 위해 공격전술 역시 하이포스트와 탑에서부터의 스크린을 이용하는 식으로 변화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대가 흘러 전술이 발전했다라기 보다는 트렌드가 변화해왔다라는 생각입니다.

WR
2016-06-18 14:18:24

트랩에 진짜 많이 갖히더군요.

플옵에서도 보면 트랩수비와 헬핑 디펜스가 엄청난걸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간결하고 빠른 마무리가 가능한선수
좋은 슛팅을 가진 선수들이 각광받는것 같습니다.

하이포스트와 탑에서 스크린받고 슛을쏘거나 픽앤롤,픽앤팝을 들어가는 전술도 굉장히 세분화 되었더군요.
2016-06-18 12:59:49

90년대에는 골밑으로 볼 투입해서 느긋하게 포스트업으로 1대1 하는것이

아주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전술이었습니다.

그게 당시 환경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공격방식이었던 것 같고요.

2016-06-18 14:40:34

별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WR
2016-06-18 15:06:06

오오 의외의 답변이네요~

2016-06-18 15:31:14

선수들 몸매가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 비해 지금 선수들은 대체로 더 두꺼운것 같아요.

Updated at 2016-06-18 16:13:59

지역방어 도입이 가장 크죠. 가비지 게임이 자주 나오는 이유도 3점슛 3방만 터지면 금새 10점차가 벌어지기 때문이죠. 줄리안라이트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또하나가 어린선수들이 조던,포스트 조던의 영향으로 스윙맨 농구를 선호하면서 굳은 일을 하고 힘으로 버텨야하는 전통적인 빅맨의 롤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대학이나 프로팀들이 스몰라인업 위주의 전술을 운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학니다.
이번 파이널 골스에서 봤듯이 보것이 없는 골스는 스몰라인업 운용에 한계가 있죠. 정통7푸터의 가치는 어마어마합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샤크가 재림한다면 리그의 트렌드가 바뀔거라고 예상하는걸 볼 수 있는데요, 농구는 센터놀음인것은 진리라고 생각해요.
정통 포스트업과 피지컬, 세로수비에 더해 기동력과 패싱력을 갖춘 괴물 센터가 등장한다면 그를 영입한 팀은 무조건 그선수를 중심으로 리빌딩할겁니다. 지금 딱 미네소타의 타운스가 현 리그트렌드에서 빅맨의 이상향같은 선수죠. 그래서 타운스가 활약할수록 리그의 전술트렌드도 바뀔거라고 기대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