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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재계약 전제 하에 러브와 트레이드 되면 모든 면에서 모두에게 윈윈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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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6 12:33:23


클블은 지금 러브가 하는건 프라이가 비슷하게 해줄 수 있고 르브론도 4번 전환 생각해볼 때니 썩어도 리그 다섯 손가락에 드는 수비수인 하워드가 모즈고프 대신 뛰면서 공격에서 3옵션만 해주면 최고죠.
스페이싱이니 뭐니 클블 스쿼드 두께에선 별 약점 안되고 필요할 땐 프라이랑 탐슨, 릅이 뛰는 스몰라인업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시즌 중에 주무기였던 슬로템포 수비팀이 될 때 하워드는 그야말로 화룡정점이 될 수 있구요.
하워드의 멘탈 문제도 릅이 충분히 다독일 수 있다 보구요.

휴스턴은 러브가 몸 좀 다시 불리면 상당히 좋은 림프로텍터인 카펠라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러브는 좋은 세로수비수와 뛰어본 적이 없죠) 댄토니 뛰는 농구에 양질의 아울렛패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꿈에도 그리던 엘리트 스트레치 포워드인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다만 하든과 함께할 때 수비구멍 감안하면 블루워커 빅맨 하나는 더 있어야 겠네요.

즉, 1. 양팀 모두에 마이너카피지만 롤 대체자가 존재
2. 바꾸는 선수들 급도 맞고 팀내 입지도 비슷함
3. 바뀌는 선수들의 강점이 양팀이 가장 필요하면서 부족했던 재능
4. 샐러리도 비슷해서 하워드와 클블의 재계약 공감대만 형성되면 팀샐러리와 무관하게 가능함

이 정도면 그동안 근래 보기 드물던 엘리트급 선수들의 적절한 트레이드 아닐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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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16 06:01:42

하워드는 폼이 많이 떨어졌죠.

그리고 휴스턴에서의 자기 롤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클블 가면 롤이 더 줄어들죠.

클블에는 르브론과 어빙이 있어 공격볼을 많이 가지기가 힘듭니다.

WR
2016-06-16 07:26:57

이건 레이커스 시절 이후 생긴 하워드에 대한 큰 오해입니다.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롤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선수가 전혀 아니예요.
휴스턴에서 이번 시즌은 비커스탭이 심각하게 무능했고 또 팀에서 대놓고 하워드를 밀어내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죠.
12월-1월에 포스트업 효율이 확 살아나면서 전성기 포스를 보여주는데도 그동안 하워드가 가져가던 평균 포제션의 반 밖에 공을 안줬어요.
핵작전 때문이라기엔 비커스탭이 너무 무능해서 운용의 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탓이 더 큽니다.

2016-06-16 06:14:27

하워드가 수비와 리바에 집중하게 만들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워드가 제한된 롤을 받아들일지, 나름 ego가상당히 강한 선수인데

2016-06-16 06:19:05

폴멜듀하 우승 한 번만..

2016-06-16 06:24:05

하워드가 온다해도 골스의 그린 중심의 스몰라인업에선 비슷하게 당할 가능성이 높고 하워드가 있다고 해도 같은 스몰라인업으로 대응하려면 탐슨이 센터를 보는게 더 나을 것 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는 르브론에게 시즌 내내 많은 시간 4번을 맡기는 것 또한 체력이나 부상 위험 등을 봤을때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서부 상대팀이 골스만 아니면 러브가 지금처럼 쩌리가 되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트레이드를 알아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저 개인적으론 판단합니다.

WR
2016-06-16 10:47:21

어차피 지금도 골스 킬러 라인업에서 러브는 그린에 털려서 릅이 4번 서며 대응하고 있어요.
하워드는 빅라인업 대응이 될 수 있죠.
모즈가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 샌안이나 오클이 올라왔다면 탐슨으론 견적이 안나왔을거에요.
르브론 나이 문제는 오히려 빠르게 뛰어다녀야 하는 3번보단 힘쓸 일이 많은 4번이 더 나이든 선수에게 쉽습니다.

2016-06-16 11:41:59

골스만 볼게 아니죠. 골스를 만날려면 긴 시즌을 치루고 동부 플옵도 통과해야 하는데 르브론이 주로 4번에서 뛰다보면 그만큼 무거운 상대를 포스트에서 수비해야하고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더 젊었던 히트 시절에도 베티에가 4번 수비를 봤지 르브론이 보진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은 스윙맨 수비할때도 라인을 읽고 쫓아가지 오프더볼 무브 하는 상대를 계속 쫓아다니진 않구요. 그리고 보통 포지션을 하나 낮추면 출장 시간에서 분배를 해주는데 르브론은 아직 그 레벨은 아니구요.

그리고 샌안이나 오클 상대로 견적이 안나온다 하셨는데 정규시즌 동안에 러브-탐슨 라인업은 상대 빅맨 상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히려 이 라인업에선 4번 러브가 힘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규시즌에서 골스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었고 경기 결과도 더 좋았습니다.

WR
2016-06-16 17:01:57
클블 4번에는 프라이와 TT라는 러브의 외곽-리바라는 강점을 대체해줄 수 있는 옵션들이 있는 상태에서 르브론까지 4번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러브는 좋은 선수임에도 중복투자인 부분이 있다는겁니다.
보통 3번으로 공격하면서 수비는 4번을 하면 힘든거지 아예 4번으로 뛰면 포지션 특성상 파워와 무게가 함께 늘어나는 노화 과정에 있는 릅에겐 오히려 체력적으로 쉬워요.
러브와는 관계 없이 르브론의 체력적 문제 때문에 향후 4번으로의 포지션 전향은 그간 많이 나왔던 얘기입니다.

또, 어찌됐든 강력한 림프로텍터는 클블에 없고 또 반드시 필요한 옵션인게 사실인데 반해 러브의 스트레칭-리바 옵션은 팀 내에 대체자가 많이 있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골스만 볼게 아니니 강력한 림프로텍터가 필요한데 이건 시리즈는 이겼다지만 발렌슈나스도 아니고 비욤보에게 보드가 장악당했던 토론토 시리즈에서 약점이 잘 드러난 바 있습니다.
샌안이나 오클이나 정규시즌엔 탐슨-러브로 괜찮았다지만 정규시즌에 더 강력했던 골스 골밑이 플옵 오니 아담스-이바카-칸터에 탈탈탈 털리지 않던가요?
클블 급 팀에 어중간한 림프로텍터 데려와봐야 모즈고프랑 크게 다를 바 없고 이왕 러브 보내고 데려올거면 엘리트급을 데려와야합니다.
그런데 지금 러브 폼과 샐러리 규모로 데려올만한 엘리트 림프로텍팅 센터는 하워드 뿐이니 좋은 윈윈이 될 수 있다 보는거지요.



2016-06-16 21:38:40

아담스가 쏠쏠한 활약을 해준 것이 오클 승리의 키였지만 1승1패 상황에서 3승1패로 가게된 가장 핵심 라인업은 러쉘-웨이터스-로버슨-듀란트-이바카 라인업이었습니다. 실제로 30분대 중반을 뛰던 아담스의 출장 시간도 20분 중반대로 떨어졌고 칸터는 거의 쓰이질 않았구요. 저 라인업이 빠르게 스위칭으로 골스의 픽앤롤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막으면서 3-1까지 끌고 왔지만 반대로 골스가 보것의 비중 (7차전에선 보것+이젤리)을 늘리면서 로테이션을 꼬아버린 것이 주효했었습니다. 


그리고 스몰라인업이 득세하면서 빠른 로테이션이 키인데 하워드의 경우엔 예전의 몸놀림이 아니기 때문에 골스의 스몰라인업 상대로 앞선에서 강하게 픽앤롤 수비를 나가버리면 골밑 수비를 위해 리커버리 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곽과 골밑을 동시에 사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작년 파이널에서도 모즈고프-탐슨의 빅라인업에 고생하던 골스가 꺼내들은 카드가 보것을 완전 배제하고 더 작게 가면서 모즈고프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고 고전하던 오클을 3연승으로 이긴것도 더 빠른 템포의 외곽 운영이었으니까요. 탐슨처럼 민첩성이 받쳐주는 젊은 센터면 모를까 하워드가 골스 타파의 답일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르브론의 4번 전환은 나이가 더 들어 운동능력이 떨어져도 좋은 몸뚱아리를 바탕으로 4번으로도 계속 롱런하면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지 지금같은 출장시간과 공격에서의 비중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4번에서 수비 부담은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지금보다 더 무겁고 힘이 좋았던 히트 시절에도 저 작고 힘이 약한 베티에에게 4번 수비를 주로 맡겼었으니까요. 포스트업 수비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빅맨들과 자리싸움을 필요로 하고 계속 몸을 상대와 부딫혀가며 수비해야하기 때문에 부상위험도 체력 손실도 당연히 클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출장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WR
2016-06-17 18:14:16

어차피 스몰라인업 상대론 트탐으로 같이 스몰라인업 쓰고 있는데 문제될게 없죠.

비욤보에게 보드 털린 것 같은 상황에서 하워드는 반대로 상대를 털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클블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거구요.
또 강력한 돌파를 지닌 서버럭 같은 선수를 상대할 때도 하워드 같은 림프로텍터는 굉장히 큰 힘이 되죠.

르브론 4번 얘기는 애초에 주전으로 줄창 나온다는게 아니고 4번에서 로테이션 돌릴 자원이 러브 없이도 충분히 많다는 얘기기 때문에 이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만 해도 르브론은 제퍼슨과 함께 뛸 때 그린 막으면서 4번에서 뛴거라 봐야해요.
2016-06-16 06:38:03

1.올해 하워드는 리그 탑5 수비수는 커녕 센터 중에서도 탑5 수비수가 아닙니다. 운동량과 민첩성이 줄어들었는데 이게 경기보시면 확 체감됩니다.
2. 정말로 러브가 미네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수비 약점 때문에 서부에선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동부 파포들이 상대적으로 작고 네임밸류가 떨어져서 동부 플옵에서 더블더블 가능했지만, 서부로 오면 그리핀/ 알드리지/ 그린/ 이바카 /렌돌프 상대로 뭘할수 있나 싶습니다. 정규시즌에 잘되면 올시즌 노비츠키 정도 스탯을 해줄순 있겠지만 그만큼 수비에서 까먹을꺼고 휴스턴은 플옵진출이 목표인 팀이 아니라서요. 하든 러브 수비는 누가 하나요.

Updated at 2016-06-16 07:15:48

말씀하신 선수들 중에 그린 말고는 정규시즌에서 모두 러브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핀이랑 알드리지 상대로는 미네소타때부터 원래 계속 좋았고 이바카 상대로는 르브론과의 2:2 플레이가 아주 잘 먹히면서 대승을 거두었었죠. 문제는 커리-그린 상대로 문제인 것이지 러브가 서부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원래 서부에 있었던 선수이구요.

Team

G

FG%

3P%

FT%

TS%

+/-

MP

PTS

TRB

AST

Golden State

2

0.286

0.125


0.310

-12.6

30.3

6.5

12.0

3.0

LA Clippers

2

0.429

0.300

0.750

0.571

+11.5

29.0

15.0

12.5

1.5

Memphis

2

0.391

0.200

1.000

0.557

+11.7

30.9

15.5

12.0

3.0

Oklahoma City

2

0.464

0.222

0.923

0.593

+11.3

35.1

20.0

9.0

4.5

San Antonio

2

0.522

0.500

1.000

0.649

+5.3

34.3

15.5

11.5

2.0


2016-06-16 09:59:34

말씀하신 대로 하든과 러브의 조합이 별로 좋을 것 같지도 않고 내키지도 않습니다. 근데, 조금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아 말씀 드리면, 러브가 소속되었던 미네는 서부 팀이었고, 당시 러브는 말씀하신 탑 파포들과의 수 많은 맞대결에서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러브가 미네시절 폼을 찾는다면, 서부이건 동부이건 다시 탑 파포 경쟁하면서 올느바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WR
2016-06-16 17:12:57

올해 하워드는 정말 최악의 해라 할 수 있는데도 수비 스탯 상 하워드보다 확실한 우위라 볼 선수는 디조던, 화사, 드러먼드 이 셋 뿐이었습니다.

운동량과 민첩성이 줄어서 예전의 하워드는 아니지만 여전히 높이와 파워는 살아있기 때문에 림프로텍터로는 여전히 리그 탑급입니다.
예전의 원탑 수비수가 아닐 뿐이지 리바 3위에 1.6 블락 1 스틸을 해준 센터면 누가 봐도 리그 엘리트 수비수입니다.
이번 시즌 망했기로는 러브도 만만치 않아서 둘이 급은 딱 맞아요.
러브 변호는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죠.
하든-러브 수비 구멍은 저도 좀 걱정이긴 한데 올시즌 휴스턴은 수비 전술 자체가 개판이었기 때문에 감독 하기에 따라서 충분히 메꿀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든은 MVP 2위 시즌에 중간은 충분히 간다는걸 증명했고 러브도 세로수비 되는 파트너만 있으면 나쁜 수비수는 아니라는게 그간의 평이었으니까요.
둘다 클래스가 있고 나이도 27, 30 밖에 안된 선수들이라 판만 깔리면 부활할거라는건 거의 확실하단걸 전제로, 제가 보기엔 각자의 장점이 현재 팀보다는 상대 팀에서 더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재능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6-06-16 20:27:59

맥헤일 감독에 하든 하워드가 있는 상황에 러브가 추가되었다면 쏠쏠했을수도 있지만 다 떠나고 하든만(댄토니 선임은 하워드 나가라는 소리라고 봅니다) 남을 휴스턴은 당장 판을 새로 짜야하죠.
댄토니 스타일에 느린 러브가 맞을것 같지도 않고, 3년전 러브 실력이 돌아온다는 희망만으로 맥시멈을 쓰느니 지금 있는 디모나 잡고 카펠라를 키우면서 샐러리 비우고 확실한 빅네임을 기다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WR
2016-06-17 18:07:43

러브는 아울렛 패스가 좋아서 속공에 기여할 수 있으면서 리바 단속에 3점까지 되는 선수라서 하든 파트너로, 또 댄토니 식 농구에서 최적의 4번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휴스턴엔 러브의 약점을 메꿔줄 빠르고 높은 카펠라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죠.
4번 자리에 이보다 더 확실한 빅네임은 없어요.
알드리지, 그리핀, 보쉬 정도가 같은 급인데 이 선수들은 휴스턴에서 못데려오죠.
러브도 택도 없는 얘기인데 이번에 어쩌면? 하는 상황이 된 것 뿐이구요.
2016-06-16 06:55:26

본문이나 댓글들을 보면 하든의 수비때문에 러브랑 뛰면 수비문제가 클 거라는 의견이 많은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하든의 경우 러브처럼 한계가 있는 수비수가 아니라 수비를 괜찮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공격부담과 체력부담으로 인해 못 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공격부담을 줄여주면 수비에서 구멍이 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6-16 07:19:54

하든은 의지/집중력 문제라 정규시즌에비해 플옵에선 수비 문제가 크게 이슈된적은 없었죠. 러브 수비는 신체적능력/실력 문제라 플옵에선 문제가 더 커집니다. 휴스턴에 러브 구멍 채우면서 자기 수비까지 볼수 있는 갈매기나 가넷 르브론 같은 수비수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2016-06-16 09:33:39

하든의 경우는 러브가 온다면 둘이 겹쳐서 수비 문제가 더 커지는 게 아니라 러브로 인해 공격부담이 줄어들어서 수비 이슈는 없어질 가능성이 꽤 있다는 의미로 한 얘기입니다.

2016-06-16 07:16:56

전 좋다고 생각해요. 진짜 수비로 게임 끝낼 수도 있겠네요. 휴스턴 입장에서도 하든의 공격부담의 줄어드는게 이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워드 롤문제는 2쿼터에 하워드와 양궁부대 돌리면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6-16 08:40:21

양팀과 선수들 모두에게 일장일단이 있어 보이는 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러브와 하워드 딜은  서로의 장단점을 맞바꾸는 셈인데..   현재 가진 구멍을 메우고 새로운 구멍이 생기는 형상이라...
결국 고민은 되돌아 올듯... 
WR
2016-06-16 17:14:49

저는 장점은 극대화되고 단점은 대체자 (휴스턴은 카펠라, 클블은 프라이와 TT)가 잘 메꿔줄 수 있어서 좋아보인다고 한겁니다.

이 트레이드로 막힐 구멍들은 있는데 새로 생길 구멍은 딱히 없지 않나요?
2016-06-16 17:26:42

클블 입장에서 장점이 단점으로 바뀌는것만 보자면 이렇습니다.

- 러브는 성적은 들쑥날쑥해도 멘탈은 좋습니다. 늘열심히 하죠 하지만 하워드는...?
- 없던 핵어 구멍이 생겨 런 할때 못달리고 4쿼터에 활동 제한이 걸립니다.
- 지금은 탐슨이 16밀이나 먹으면서 열심히 오펜리바 걷어내는데 하워드가 오면 탐슨은 하워드 대체 유닛으로밖에 못씁니다. 

결국 하워드는 러브의 대체자가 아니라, 트탐의 대체가 될겁니다. 둘을 같이 세워두진 못하니까요..
어쩌면 러브보다 더 애매해 질수도있죠..
WR
2016-06-16 17:39:12

지금 모즈고프가 탐슨의 대체자인가요?

지난 시즌엔 같이 나오기도 했죠.
하워드면 모즈고프 공방 3업입니다.
하워드 역시 예를들어 상대가 아담스-칸터의 빅 라인업으로 나온다면 트탐과 같이 못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트탐도 하워드 없이 스몰라인업 5번으로 충분히 플레이타임을 가질겁니다.

멘탈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합니다만 제알도 갱생시킨 릅과 함께 우승을 바라보고 뛴다면 좀 다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롤 분배가 잘 되어있고 우승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의 하워드는 별 문제 일으키지 않습니다....올랜도 왕이었을 때나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하워드 멘탈은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하워드 멘탈 얘기가 다시 나온건 비커스탭이 뻘짓거리를 한 후 나온 얘기고 하워드 뿐만이 아니라 휴스턴에서 멘탈 얘기가 안나온 선수가 없다시피 합니다.

핵어 역시 인정합니다만 없는 구멍은 아닌게 트탐 자유투가 0.6 밖에 안되서 하워드 커리어 자유투랑 큰 차이 안나요.
이번 시즌 후부터는 핵어 작전 자체가 규제를 좀 받을 예정이기까지 하구요.

그냥 하워드가 모즈 대신 생긴다고 보면 큰 문제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06-16 17:47:48

네,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모즈가 주전 센터일때 트탐은 백업이죠...  같이 나오는 시간은 상당히 제한적일테고..
지금처럼 30분이상 출전시간을 가져가진 못할겁니다. 하워드가 주전센터일테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모즈코프도 내보내야 되겠죠...   러브의 대체자가 사실상 프라이가 될테니
3~4번 백업 혹은 주전을 다시 찾아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2016-06-16 09:08:11

하워드는 정신력이 약한 선수라 선호하는 팀이 있을까 싶네요 la 휴스턴처럼 맘에 안드는 상황이 생기면 언론을 통해 잡음이 분명히 나올거 같구요

2016-06-16 09:21:02

문제는 하워드가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할 것이기 때문에 FA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계약한다는 가정이 아니라, 사인-앤-트레이드 형식으로 가능은 한데요,

하워드가 지금보다도 더 높은 연봉을 원할 것이라고 하니.. 러브에 뭘 더 얹어줘야 하는 상황이 되겠죠.

2016-06-16 09:50:40

하워드를 지금 연봉보다 더주고 쓸 팀은 NBA에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나이/올시즌 성적/경기에서 보여주는 운동능력 모든면에서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선순데요.

WR
2016-06-16 17:17:23

재계약 한다해도 지금 하워드 상태가 30밀 다 받기는 무리니 샐러리는 큰 차이는 안나죠.

러브도 내년 계약 20밀 넘습니다.
Updated at 2016-06-16 10:01:17

르브론 커리어 중에서 뛰어난 센터와 뛰어보지 못한 적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최소한 네임 밸류로만 본다면 말이죠.
수비왕 벤월라스와 골밑의 지배자 샤킬 오닐과 클블 1기 시절에 같이 뛰었습니다.
벤 월라스와 같이 뛴 2009년 플옵에는 동부 파이널에서 하워드의 올랜도에게 고배 탈락
샤킬 오닐과 같이 뛴 2010년 플옵에는 동부 2라운드에서 보스턴 빅3에게 고배 탈락
르브론이 09,10 백투백 mvp 타던 시절입니다. 본인 기량은 최고 절정의 전성기를 
꽃피우기 시작한 시점인데 림프로텍터, 포스트업 빅맨과의 시너지는 크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전성기가 지났고, 나이에 따른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질때로 떨어진 올스타
센터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더욱 최악인건 샐러리 캡도 많이 잡아 먹어 로스터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겁니다.
지금의 하워드 역시 이런 비슷한 사례의 센터입니다. 단지 조금 더 젊다는것만
다르구요. 그래서 더욱 더 롤에 대한 욕심과 그에 따른 불만족시 불만을 재기할 가능성도
매우 높고 더욱이 연봉 또한 높게 차지 할 것입니다.

러브가 하워드랑 트레이드 되면 윈윈일까요?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또 다시 고연봉 저효율의 올스타 센터와 뛰어 팀 전력 불균형과 시너지가 크지 않았던
클블 1기 시절에 답답한 로스터로 시즌을 꾸려 갔던 그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 르브론도 최전성기에서 내려왔고 그도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팀원들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던 시절의 르브론이 더 이상 아닙니다.  

WR
2016-06-16 17:29:03

이미 러브가 클블에서 고연봉 저효율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어차피 비싼 선수 쓸거면 하워드의 재능 쪽이 클블에 더 필요하단겁니다.

그리고 4-7 하던 벤 왈라스와 12-7 하던 오닐로 좋은 빅맨, 림 프로텍터와 뛰어본 적이 있다고 하시면 좀 무리수죠...
하워드는 개인적으로도 엄청 못했고 팀 수비전술도 최악이었던 이번 시즌에 13-12-1.6-1 한 선수입니다.
전혀 비슷한 사례가 아니예요.
그리고 지금 클블 로스터는 이미 클블 1기와 비교될만한 로스터가 아닙니다.
러브 안써도 역대급 골스랑 파이널을 다툴 수 있는 팀이예요.

Updated at 2016-06-17 00:45:11

은퇴를 앞두었던 노장 올스타 센터들과 13-12-1.6-1한 지금의 30살 하워드를

직접적인 비교하기에 과연 무리가 있을까요? 이 수치는 르브론과 함께하면
앞으로 절대로 저 수치보다 높은 기록은 못 낼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비싼 선수 쓸거면 하워드의 재능이 더 클블에 맞는다는 의견은 
더더욱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사례가 너무나 극명합니다. 

기록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빅벤도 시카고에서 클블로 트레이드 되기 전 시즌만 해도
5.1 득점 8.8리바운드 했습니다. 이때가 33살입니다. 
샤킬오닐역시 클블에 오기 바로 전 시즌 피닉스에서 75경기 선발 출장
17.7득점 8.4리바운드 했습니다. 36살입니다.
아! 이둘은 나이때문에 그렇다고요? 
뭐 좋습니다. 그럼 젊은 전성기 엘리트 빅맨을 살펴보죠.

마이애미 빅3의 빅맨 보쉬는 어떨까요?
토론토에서 보쉬는 23.9득점, 10.8리바운드 했었습니다. 이때가 25살입니다.
히트 첫번째 시즌에는 18.6득점, 8.3리바했습니다.(26살)
히트 두번째 시즌에는 17.9득점 7.9리바했습니다.(27살) 

케빈 러브는 어떨까요?
미네소타의 러브는 26득점, 12.5리바했습니다. 이때가 25살이죠.
작년 러브 16득점 9.7리바했습니다.(26살)
올해 러브 16득점 9.8리바했씁니다.(27살)

이 엘리트 빅맨 4명 모두 첫해에는 르브론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라는게 중론이었습니다.
전년도 대비 아무도 그해와 같은 능력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보쉬, 러브는 스탯 
거품이다라는 의견도 많았고요. 하지만 이런 스탯은 르브론의 사이드 킥으로서
롤 때문에 그런거지 절대 전년도 대비 실력이 떨어져서 그런건 아닙니다. 
하워드가 만약 함께 한다면 기록은 더 떨어지고 이들과 같은 소리를 들을 겁니다. 

부족한 재능이라면 하워드의 재능이 더 맞지 않을까? 말씀하셨는데 
비교하기 좋게 표본도 2:2이네요.
30대 골밑 공격, 림프로텍팅이 좋은 센터 벤 월라스와 샤킬 오닐
20대 슛거리가 길고 기동성이 좋은 크리스 보쉬와 케빈 러브
이들과 함께 한 정규시즌과 플옵 시즌 성적이 어떨까요?

골밑 공격과 림프로텍팅 능력이 좋은 대신 슛거리와 자유투 약점이 있었던 센터
월라스와 샼과 함께한 시즌 성적입니다.

벤월라스와 함께한 09년 정규 66승 16패 플옵 동부 파이널 패배
샤킬오닐과 함께한 10년 정규 61승 21패 플옵 동부 2라운드 패배
-----------------------------------------------
슛거리와 기동성이 좋은 대신 림 프로텍팅 능력이 약한 파포 보쉬와 러브가
함께한 시즌 성적입니다.
보쉬와 함께한 11년 정규 58승 24패 플옵 NBA 파이널 패배
러브와 함께한 15년 정규 57승 25패 플옵 NBA 파이널 패배

하워드는 림프로텍팅과 골밑 득점이 좋은 대신 슛거리가 짧고 자유투가
약하다는 측면과 포지션이 센터라는 점에서 월라스와 샼의 전철을 따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다고 한들 그 기술과 
역할이 정해져 있는데 월라스와 샼과 하워드가 크게 다를까요? 
빡빡해지는 플옵의 다양한 수비 작전과 핵어 작전에 저 센터들의 효율성이 
정말 극명하게 떨어졌는데 저 둘 센터들의 장점과 단점만을 믹스해놓은 
하워드는 정말 치명적일 겁니다.

반면에 보쉬나 러브는 정규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지만 플옵에서는 
NBA 파이널에 진출했을 만큼 효율성과 가치면에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러브가 하워드 보다 훨씬 젊고 건강하고 가치가 더 높습니다.

정통 빅맨과 우승은 커녕 NBA 파이널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점과
스트레치4 빅맨과 4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 2회 우승, 2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을
한 사례를 비추어 살펴 보면 과연 고액 연봉에 림프로텍팅이 좋고 슛거리와 자유투가
약한 하워드가 맞는 조각일까요? 







WR
2016-06-17 18:03:33

벤왈라스나 샤킬 오닐은 당연히 말씀대로 나이 때문에 비교할 수 없고 러브나 보쉬는 빅맨이지만 파포라서 센터와는 롤이 많이 다르죠.

보쉬나 러브의 주임무가 골밑 수비가 아니잖아요?
르브론은 리그 엘리트 림 프로텍터/센터와 함께해본 적이 없단건 누구나 동의하는 상식 선의 얘기예요.
그리고 반대로 저 선수들보다 급이 크게 떨어지는 센터였던 모즈고프나 버드맨은 르브론과 함께 하면서 기록 훨씬 좋아졌죠?

다른건 몰라도 림프로텍터 빅맨이 클블에 필요한 조각이 아니란 얘기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굳이 하워드가 아니더라도, 지금 클블에 림프로텍터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 역시 누구나 동의하는 상식 수준의 얘기입니다.
지난 시즌과 로스터 변화가 거의 없는데 (바레장 아웃, 프라이 인 정도) 작년에 모즈고프를 왜 데려왔는데요?
심지어 지난 시즌에 비교해서 프라이로 스트레치4는 추가됐고 바레장이 나가서 골밑 높이는 낮아졌잖아요.
2016-06-16 12:33:23

하워드가 지금 수비로 다섯손가락에 들까요? 글쎄요

WR
2016-06-16 17:19:33

센터 중에선 아직도 충분하죠.

이번 시즌 하워드보다 수비 잘했다고 볼만한 센터는 화사 디조던 드러먼드 셋 뿐입니다.

2016-06-17 16:49:34

이번시즌만은 그런데
마크가솔도 있고 루디고베어도있고요 보것도 타운스도 지금 하워드보단 수비가 좋다고봅니다
지금하워드는 오히려 수비가 평범해진거같은데요

WR
2016-06-17 17:12:06

이번 시즌 말고 옛날에 하던걸로 따지면 하워드는 저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역대급 수비수입니다.

이번 시즌에 스탯으로 나타난 결과로도 지금 제시하신 선수들 보다 하워드가 낫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 휴스턴의 수비전술은 붕괴되어있었고 그걸 그나마 버텨주던 가장 중요한 선수가 하워드였으며 제시하신 선수들보다 나았던 하워드의 수비 스탯이 그의 커리어에선 최악이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을 예상해야 합니다.
하워드가 못해보이는건 과거의 그가 너무 대단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못해보이는 것 뿐이예요.

2016-06-17 17:14:40

하워드는 영리한 수비수라기보단 운동능력으로수비하는 선순데 앞으로 떨어지면 떨어졌지 상승하진 않을듯해요 사이즈가 특별히좋지도않아서

WR
2016-06-17 17:52:43

그걸 감안해도 올해 휴스턴 수비전술과 선수 기용은 너무 엉터리여서 하워드가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봐야죠.

앞으로 전성기 포스까지야 안나오겠지만 앞으로도 최소 3년은 더 12리바 2블락 1스틸을 꾸준히 찍어줄 엘리트 수비수입니다.
그리고 하워드가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는 매우 영리한 선수입니다.
수비왕 3연패가 운동능력만 갖고 된다면 맥기는 왜 그모양이고 디조던은 왜 닥이 온 뒤에야 지금 같은 수비수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2016-06-16 14:34:04

하워드도 레이커스, 휴스턴에서 워낙 안 좋아서 막 땡기진 않네요.

장점이던 수비도 무너졌고, 공격은 뭐 원래 운동능력 기반이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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