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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골스는 역대급 선수, 역대급 팀이죠.

 
  2203
Updated at 2016-06-13 16:07:03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죠.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3점을 넣는것이 2점 넣는것보다 많은 득점이다.
득점은 공간이 많을수록편하다.
수비수가 자리잡기 이전의 얼리오펜스는 지공보다 효율이 좋다.
이 세가지는 너무도 당연합니다.


과거 페인트존 근처 센터 중심의 농구에서
45도부터, 페인트존 바깥에서부터 시작되는 윙맨 농구와
그리고 그것보다 더욱더 넓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모션오펜스
그리고 현재 3점을 극대화시킨 골스의 농구까지
농구는 연속적으로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돼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선수들의 점프슛 능력의 향상에 기인하죠.


농구의 대명제인 림 근처일수록 공을 집어넣기 쉽다 라는 공식이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페인트존보다 몇피트 먼 거리인 3점라인과 그 뒤에서 슈팅을 날리는것이 주 무기인 선수의 야투율이 5할을 넘어가는걸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덕에 넓어진 공간에서 과거보다 10cm이상 작은 빅맨이 3점을 던지는걸 우리는 봅니다.


저는 르브론을 좋아합니다.
허나 선수가치를 떠나 커리와 골스가 르브론과 팀캡스, 팀 마이애미 보다 더욱더 큰 무언가를 농구계에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성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르브론 팬입니다.


분명 어떤 사건에 대해서는 화가날수도 있죠. 저도 사무국의 행태가 맘에 매우 맘에 안들어요.
그래도 이런 위대한 커리와 팀 골스, 리그의 아이콘이었던 르브론과 파이널까지 올라간 팀 캡스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될것같아요.

물론 제 의견일 뿐입니다
모두 즐거운 파이널 되시길 바랍니다.




15
Comments
2016-06-13 15:37:20

저도 르브론 팬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골스가 보여준 농구는 한 차원 위라고 생각합니다.

2016-06-13 15:40:11

요즈음 게시판에 좋은 글이네요 추천기능이 사라져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시리즈가 이어갈지 모르겠지만, 두 팀 다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16-06-13 15:46:36

양 진영을 크로스오버하는 이 느낌은...
가로나다! 가로나가 나타났다!

늪크래프트: 워라이언스 VS 캪드

2016-06-13 15:50:59
일부 맞는 말이지만 워리어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농구의 트렌드를 바꿀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그 이전 팀들이 3점이 효율적이란 걸 몰라서 못한 게 아니라 성공률 자체가 떨어지는 플레이였기 때문에 도박성이 짙어서 안 한거라고 봐야죠. 3점을 쏘면 공간이 넓어져 골밑 공략이 쉬워지지만 반대로 골밑에서 공략을 해줘서 수비들을 집중시키면 외곽 공간도 넓어집니다. 그건 동전의 양면 같은 거라 뭐가 더 중요하다고 일방적으로 결론 내릴 내용은 아니라고 봐요.
커리나 톰슨 같은 역대 최고의 3점 슛터가 한 팀에 동시에 전성기를 보내지 않는 이상 워리어스 스타일로 농구를 하면서 비슷한 수준으로 잘하는 팀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의 존재가 오히려 변종 같은 느낌이 들지 누구나 모방하고 따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따라갈 방향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커리 탐슨의 3점 기복이 심해지고 썬더에게 거의 당할 뻔한 걸 보면 워리어스 팀 자체가 지금 같은 역대 최고의 팀이라 불릴만한 경기력으로 몇 시즌이나 더 유지될 지가 더 주목됩니다.
WR
2016-06-13 16:07:03

그래서 패러다임을 바꿨다.
가 아니라 제시했다. 라고 쓴거였는데 역시나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여러 회원분들에게 제 생각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것 같아요.
또한 32님의 의견도 온전히 옳은 의견입니다. 저는 그저 센터위주의 농구에서 닥터제이,조던의 영향으로 윙맨위주의 농구를 많은 팀들이 차용한것처럼 지금껏 많은 슈터들이 쌓아왔던 유산을 토대로 커리와 골스의 스타일이 리그에 어떠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범주에서의 미들슛과 3점슛의 성공률 차이 그리고 말씀하신 내외곽의 밸런스 유지는 매우 어려운 일이 자명하므로 말씀해주신것처럼 앞으로 더욱 지켜봐야할것은 자명하겠죠.
고견 감사합니다.

2016-06-13 16:12:56

네 감사합니다.
워리어스는 정말 흉내낼 수 없는 농구를 하는 팀 같아요. 따라해 보려고 해도 쉽게 따라갈 수 없는 경기력 같습니다.

2016-06-13 16:08:31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역대급 선수인 커리와 커리를 보좌해주는 S클래스 슈터인 탐슨을 비롯해서 골든스테이트가 역대급 팀이 된 것은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골스를 패러다임의 시작이라고 봐야할지, 혹은 여러 칼럼에서 나온 것처럼 과거 피닉스에서 시작된 흐름의 정점을 찍은 팀으로 봐야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리의 말도 안 되는 슈팅 능력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는 선수가 10년에 1명은 나올지 모르겠네요
2016-06-13 16:16:05

워리어스가 제시한 방향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아예 어린 선수들이 자라나는 방향 자체가 달라져서 커리만한 재능 있는 슈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런 슈터 둘이 한 팀에서 동시에 전성기를 보내는 건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샼 같이 하는 선수가 나오기 힘든만큼 커리 같은 슈터도 나오기 힘들 거라 봐요. 커리는 차원이 달라요......

2016-06-13 16:12:35

좋은 글과

역시나 좋은 댓글 모두 추천합니다 


분명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와 마이애미가 추구하는 농구에서 수비를 접목시킨 거 같습니다

아무도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걸 그들은 해냈네요


그러나 언급하신 것처럼 그냥 커리와 탐슨을 주축으로 골든스테이트가 너무나 특이한 거 같다는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그런 슛터들이 나오느냐

아니면 골밑을 장악하는 빅맨들이 나오느냐


위 두가지는 모두 특별한 경우 같습니다


결국 두가지에 속하지 않는 팀들의 접전으로 리그는 흘러갈꺼 가다가 다시 골든스테이트같은 팀이 등장하면 평정을 하고, 이전의 영향력있는 빅맨들이 포함된 팀이 나오면 또 그들이 평정하는 흐름으로 이어질꺼 같네요


후~ 올해 마무리가 어떻게 되던지 향후 골든스테이트의 질주와 그걸 막기 위한 나머지 팀들의 혈투가 흥미롭겠네요!!! 끝나지 않을꺼 같던 Beat LA 시절이 지나갔듯이 골든스테이트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흐를수 있고요

2016-06-13 16:54:36

그렇죠. 결국은 상대적 센터 기근 시대에 나타난 하워드라는 변종 인사이더에 의해서 3점 양궁농구가 가능해진 올랜도도 동전의 반대쪽 면이라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깔끔한 정리시네요.

2016-06-13 17:00:42

전 조금 생각이 다른데, 3점슛위주는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속공을 유발하기는 훨씬 유리합니다, 공격자 대부분이 외곽에 있으니, 수비전환도 훨씬 빠르구요. 즉 빠른 공수전환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농구에서 속공에 의한 공격을 많이 창출할수록 완성도 높은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정성만 높일수 있다면 외곽위주의 공격이 빅맨식 하프코트 오펜스보다 더 좋은 공격이라고 생각하구요, 골스는 이걸 꽤나 안정적으로 해주는 선수들이 많기때문에 가능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2016-06-13 16:10:56

농구가 이제 make or miss game이 되고 있죠.

2016-06-13 17:48:38

풋볼이 러싱위주에서 패싱위주의 오팬스로 바뀐것과 비슷한 흐름 같습니다

2016-06-13 19:08:21

73승 달성한거만봐도 딱히... 부정못하겠음

2016-06-13 19:27:18

3점슛 위주의 팀은 하워드 시절의 올랜도가 더 먼저 일듯합니다... 이 팀은 전술보다는 하워드 골밑에 세워두고 모두가 3점을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골스는 이 전술을 보다 다양하게 이용하여 완성시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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