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된 스탯의 합이 팀 전력은 아니다
흔히들 누구 누구 누구가 모이면 우주 최강이 아니냐, 드림팀이다, 상대팀 압살할듯 하는 상상을 많아 합니다.
헌데, 상대 수비가 없다시피한 올스타전도 그 많은 스타들이 고루 활약하기는 어렵고 대표팀에서도 각팀의 에이스가 롤플레이어가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듀란트가 에이스로 뛰던 대표팀에서 3번째 가드로 잠깐 잠깐 나와 턴오버만 해대던 선수가 바로 스테픈 커리였습니다...
팀에 재능이 많아봐야 공은 하나, 올스타 클래스의 재능이 두명이상이면 대개 스탯감소를 겪는게 당연하게 됩니다.
워리어스처럼 로스터 구성이 이상적이다시피한 팀도 누군가는 자신의 재능을 모두 발휘할 수 없고, 그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해리슨 반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해리슨 반스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에서 포제션을 몰아주면 평득 20점이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압도적인 원투펀치가 있는 골스에서는 그 기량을 모두 펼치기 어렵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의 본인탓도 크지만요)
클레이 탐슨도 마찬가지, 1옵션일 경우 평득 25점짜리 재능을 억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치에서 출장하는 이궈달라, 리빙스턴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가진바 능력에 비해 스탯은 축소되서 기록됩니다.
워리어스가 레귤러시즌이나 포스트시즌에서 업다운을 겪으면서도 여기까지 도달하게 된 데에는 이 팀은 스탯으로는 보이지 않는 보험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오펜스의 중심을 1옵션이 맡지 못하는 경우는 2옵션이, 2옵션이 의자왕이면 3옵션이, 3옵션이 킥을 날리고 있으면 4옵션과 벤치가 대기하고 있는 로스터가 팀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원투펀치와 롤플레이어" 라는 전통적인 로스터 구성으로는 현시대의 우승경쟁을 치뤄낼 수가 없습니다.
우승을 하기위해서는 더 많은 재능, 더 많은 볼핸들러, 더 조화로운 로스터 구성을 해야만 하는 난제가 각 팀의 GM들에게 들이밀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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