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 감독의 수비전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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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14:08:28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던건 커 감독이 들고나온 수비전술입니다.
1. 철저한 외곽 스위칭 디펜스를 통해 클리블랜드의 3점슛 찬스를 최소화 한다
2. 미스매치가 발생하더라도 상대가 페인트 존에 진입하기 전까지 1대1로만 수비한다
(르브론-커리, 러브-탐슨의 매치업이 되어도 상관없이 더블팁 수비를 가지 않는다)
3. 상대 선수가 페인트 존에 진입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을 때 더블팀을 가 골밑 수비를 두텁게 한다.
(더블팀 수비를 들어올 때 외곽슛 찬스를 보기 어려우며, 골밑 슛을 어렵게 하여 성공률을 낮춘다)
르브론이 계속해서 포스트업을 시도하는대도 더블팀을 자제하고 끝까지 기다리는 고집을 보면서
'저 감독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선수 간의 대결 못지 않게 감독의 경험차이도 이번 시리즈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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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파이널이나 정규시즌과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달라진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