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들이 칼을 서로 꺼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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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12:45:32
4쿼터 중반좀 넘어갔을때였나요..
에질리가 코트에 있었을때 도노반 감독이 웨스트브룩에게
공잡고 드리블하던 커리한테 파울하라고 지시하죠.
파울이 불리자마자 커감독이 에질리를 교체합니다.
이 순간 두 감독이 대화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골스의 스몰라인업이라는 최대 무기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도노반 감독...
그래서 다른 쪽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던 커감독...
여러 합을 겨루며 승부를 가리던 두 검객이 잠시 거리를 두고 한숨을 고르고 있는데
도노반감독이 먼저 스몰라인업의 칼을 뽑고 자세잡고 기다리고 있을 때
그 초식을 말하는 것이냐 하며 커감독도 결국 스몰라인업의 칼을 뽑고 응수하는...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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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 탑 3 감독들이 아닌가 싶어요
커 도노반 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