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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트 체임벌린의 잃어버린 4개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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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8 23:33:13

당시에는 선수들이 MVP를 뽑았고... 체임벌린은 선수들이 좋아하지 않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체임벌린의 잃어버린 4개의 MVP득표현황입니다.







특히 3번째 7위 mvp 득표 받았을때나 2번째 50.4득점을 기록하고도 mvp 못받은건 얼마나 선수들이


체임벌린을 미워했는지 알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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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8 18:58:02

이정도면 선수들끼리
'너 누구뽑았냐 설마 체임벌린?'
'미쳤냐?'
이런 대화 오갔을 수도 있겠네요

2016-05-28 18:58:35

와 이건 심한데요??...

저렇게 하고도 못받을수가 있나요....

2016-05-28 19:00:01

체임벌린의 애티튜드가 존중못받을만 했죠.

트래쉬토킹도 꽤나 쎘다고하던데

2016-05-28 19:02:20

전 빌러셀을 그리 좋게 평가하진 않아서 자꾸 밀리는 체임벌린이 아쉬웠는데 뭐 이유가 있었네요

WR
2016-05-28 19:09:57

당시에 백인들이 대다수인 nba에서 빌 러셀은 동료를 위해서 희생하는 플레이를 했고.. 체임벌린은 흑인임에도 거만한면이 있었다고 하네요...

2016-05-28 19:02:40

러셀은 퍼스트팀 못들고 MVP 탄적이 두번 있죠..

2016-05-28 19:07:43

근데 당시 퍼스트팀은 기자들이 뽑았나요? 저정도면 퍼스트팀도 무조건 러셀 줬을듯한데

2016-05-28 19:17:50

당시 퍼스트팀은 기자들이 선정했고 러셀은 세컨드팀인데 mvp를 받은적이 3번인걸로 압니다.

2016-05-28 19:32:01

역시 그렇군요. 선수들이 뽑았으면 퍼스트팀도 못 들뻔 했네요

WR
2016-05-28 19:34:58

윌트는 농구는 잘했지만 인간관계를 못해서 mvp를 못타는 슬픈 경우죠.

Updated at 2016-05-28 19:05:09

평균 50-25에 ws/48 .325에 말도 아니네요. 억울한 정도가 아니겠는데요. 거의 러셀이 부당하게 뺏어간 수준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5-28 19:13:10

선수들이 뽑는 투표제도가 얼마나 객관적이지 못한지 보여주는 사례

에티튜드건 뭐건 MVP는 농구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지 무슨;
2016-05-28 19:26:10

농구 가장 잘하는사람이라기 보다는

가장 가치있는 선수를 뽑는거죠.

most valuable player 니까요.

잘하는선수기준으로 뽑는다면

작년파이널 mvp도

시리즈에서 가장 잘했던

르브론이 뽑혀야하지만 그렇지 않았죠.

팀을 이기게 만드는게 가장 가치있는 선수고 그것이 이궈달라였으니까요.

윌트도 개인 기록은 러셀보다 훨씬 좋은 선수였지만

러셀이 결코 윌트보다 못하는선수는 아니었다고생각합니다.

2016-05-28 20:23:44

르브론 예는 적절치 않다고 보는게.. 양팀간의 맞대결의 경우잖아요? 정규시즌에 수많은 각각의 경기들을 치른 기록이랑 어떻게 비교가 가능할까요? 파엠은 승리팀에서 나와야하고 승리팀에서 제일 잘한 선수가 받는게 맞는거죠. 작년에는 커리가 받았어야 마땅했고요.

2016-05-28 20:33:45

기자들 투표도 뭐 딱히 객관적이진 않죠
올 해 올 엔비에이 팀 보면

2016-05-28 20:41:46

 그래도 결국 이래저래 해보면 기자들이 제일 나요. 기자들이 객관적이지 못하면 다른 집단은 더 더욱 객관적이지 못하더라구요.

Updated at 2016-05-28 19:38:17

심지어 팀메이트들조차도 윌트를 좋아하지 않았던데는 그의 끝도 모를 아집,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패스하지 않는 이기심, 팀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듯이 행동하는 오만방자함, 다른 선수들을 '열등하다' 라고까지 표현하길 심지어 언론에서조차도 거침없이 여과없이 뱉어버리는 안하무인의 독선 등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

'무하마드 알리 다음으로 스포츠세계에서 가장 거만한 선수' 라고 평가받았고요.


아니나다를까 윌트는 스탯으로만 보면 괴물인데 시대의 지배자이자 왕조를 건설한건 러셀이고 모두의 공포의 대상이자 흠모의 대상이기도 한 존재도 러셀이지 윌트가 아니었죠. 러셀 vs 윌트의 대결도 한번 빼놓고는 모조리 러셀의 승리라는 일방적인 전적이 이를 증명하고요.


러셀은 경기 스타일이나 마음가짐이 항상 이타적이고 솔선수범형이었으며 궂은 일을 스스로 맡아 하는 살림꾼 스타일이었고 항상 겸손했으며 팀원들을 도닥이는 불세출의 리더였기에 모두가 존경했죠. 이와 제일 비슷한 선수로는 현대판 빌 러셀이라 할 수 있는 팀 던컨이 있겠네요. 반면 윌트는 플레이나 사고방식이나 모든게 자기중심적이라 팀원들도 안 좋아했고요.


코트 밖에서도 러셀 주위에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윌트는 항상 외톨이였고 팀원들도 그를 멀리했다고 전해지고요. 사생활도 러셀은 깨끗했지만, 윌트는 온갖 보석으로 치장하고 밤문화를 즐겼고 섹스 중독자에 가까운 호색한이었다는건 nba 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죠.


마치 삼국지연의에서의 조조와 여포의 차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투력으로는 여포를 따라올 선수가 삼국연의에 없죠. 하지만 리더십은 거의 없었고 독단적인데다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굉장히 오만한 성격이었죠.

반면 조조는 칼 들고 싸우는건 여포만큼 못 해도 칼싸움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는 천재적인 수준의 능력을 가졌으며,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쓰는 능력이 탁월했고 주위에 항상 사람이 모였죠. 승자는 항상 조조, 패자는 항상 여포였고요.




이랬던 윌트가 러셀이 은퇴한 다음에야 마치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듯이, 갑자기 진정한 농구선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는

자신의 득점을 대폭 줄이고 수비와 리바운드, 패싱에 치중하고 스크린을 서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기 시작합니다. 원래 농구 실력과 신체능력이 축복받았는데 그 방면으로 노력하니 아예 센터로서는 역대 유일무이한 리그 어시스트 리더가 되어버리고요.

그리고는 바로 그런 스타일대로 레이커스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맛보죠. 마치 빌 러셀이 재림한것같은 이타적이고 아름다운 농구를 선보이면서요.


만일 전성기 필라시절 윌트가 러셀과 같은 마음가짐이었다면,

아마 우리는 빌 러셀+팀 던컨+샤킬 오닐+크리스 웨버+데이빗 로빈슨을 퓨전한것 같은, 상상을 초월하는 농구선수가 10연속 우승을 하며 리그를 씹어먹는 광경을 봤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2016-05-28 19:35:26

그리고 '잃어버린 윌트의 mvp' 라고 글쓰신 분이 표현을 하셨는데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윌트가 받지 못한 mvp'라고 하는게 맞아보입니다.


MVP는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입니다. 글자 그대로,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 에게 주어지는 상이죠.

블락샷이라는 개념을 창시하였으며, 언제나 바른 행동과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솔선수범하며 팀원들을 이끌고 보살피고 모두에게 존경받는, 그러면서 역대 최고의 페인트존 수비력과 리바운드로 경기를 장악하고 클러치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믿음직한 킬러 수비수로서 소속팀을 11년 연속 우승이라는, 그 이전도 이후에도 나올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타의 모범이 되고 농구라는 스포츠의 ambassador 자격이 있다 평가할만한 선수를 그 시대에 딱 한명 꼽으라면 그게 러셀 아니고 누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체임벌린이 타고 싶어도 러셀에 밀려 못 탄 상이 MVP입니다.


2016-05-28 19:38:53

블락샷은 러셀이 창시한게 아니라 조지 마이칸 시절부터 있었던 것 아닌가요? 골텐딩이 만들어진 시기가 그때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러셀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기자들에게는 세컨드 팀을 받고 선수단투표로는 mvp를 받았으니 기자들이 mvp를 주는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빼앗겼다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6-05-28 19:40:28

러셀 시절 이전에는 상대 선수의 슛을 공중에서 저지한다는 개념 자체가 서있지 않았는데 그걸 완전한 수비 기술이자 전략으로 집대성한 최초의 선수가 러셀이라 전해지더군요.

2016-05-28 19:49:26

골텐딩 룰이 러셀 이전 1944년에 만들어진걸보면 이미 그시대에도 공중에서 블락샷을 쓰는 선수들이 많았지 않았을까요? 러셀만은 못했겠지만요

2016-05-28 22:00:25

블락의 선구자는 조지 마이칸과 그의 대학 동료들입니다. 드폴대학 시절 마이칸과 그의 동료들은 빅맨 넷이 림 주변에서 블락으로 상대 슈팅을 아예 봉쇄해버리는 전술을 써서 상대를 아예 골을 못넣게 했는데 이때문에 골텐딩이 생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05-28 19:40:17

파이널 mvp에 빌러셀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 부터가 이 선수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려주는 거 같아요

2016-05-28 19:45:29

전 윌트와 러셀이 동등하게 위대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나 등장할 필리 시절 윌트 말고요,

무릎부상 당하고 운동능력은 줄었지만, 리바운드와 수비력이 여전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득점을 아직 해줄 수 있으면서 엄청난 패서였던 말년 레이커스 윌트요.


2016-05-28 22:16:18

윌트는 인종차별 시대에 뛰었고, 자존심도 무시무시했던 사람이라, 백인은 물론 리그에서 뛰는 같은 흑인 선수들조차 그들은 백인들의 하인이라면서 무시했는데(당시 흑인 선수들은 백인 선수들이 호텔에 묵을때 허름한 모텔에서 자고, 경기가 끝나면 백인 선수들 가방을 들고 날랐다고 하죠. 뭐 윌트는 혼자 5성급으로...) 알려진 일화들을 보면 그 자존심을 죽이고, 말년에 가자미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도 신기할 정도입니다.


러셀이 데뷔때부터 아워벡과 쿠지라는 방벽 안에서 농구를 했다면(아워벡과 쿠지는 당시 nba에서 대표적인 인종차별 반대론자들이었습니다. 러셀은 백인 선수들과 같은 숙소를 썼고, 백인들 가방을 들지 않아도 팀에서 욕을 먹지 않았죠. 아워벡은 러셀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챈트에 경기를 보이콧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러셀 마저도 본인은 평생 인종차별 속에서 뛰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윌트는 그렇지 못했죠. 

그건 그렇고... 여포가 북방민족이라 한족들에게 차별을 받았다고들 하는데... 윌트랑 그것도 겹치나요...
2016-05-29 06:00:54

러셀이 보스턴 교외 백인 지역에 살았는데,

원정 경기 가있는 동안 백인 인종차별 주의자들이 집에 무단침입해
침실에다 오물을 투척하고 가는 사건도 있었다고 하죠
2016-05-28 22:28:40

그리고 제가 들은 이야기랑은 좀 다르네요. 80년대 매직-버드 시대 이후 nba가 메이저 스포츠로 자리잡고 과거 기록들이 재조명되면서 빌 러셀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미국에서도 60년대는 윌트의 시대였다고 알고있었다고 하더군요. 80년대 농구팬 중에도 60년대부터 농구를 봐온 사람들 아니면 윌트는 알아도 빌러셀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농구에 신동파는 알아도 당시 라이벌이 누군지 무슨 팀이 몇번 우승했는지는 모르는 것처럼 말이죠. 

Updated at 2016-05-29 01:32:32

그것도 어느 정도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빌러셀은 이미 데뷔전부터 최소한 농구를 보던 이들에겐 결코 생소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에 NCAA 2번 우승으로 모두의 관심을 끌었죠. 아마 저러한 이야기는 빌러셀의 성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쇼맨쉽이 좋았던 체임벌린과 달리 빌러셀은 굉장히 과묵한 타입이었고, 코트 밖에서는 팬들과 거의 소통을 하지 않았습니다. 빌러셀은 본인이 유명인이 되는것을 굉장히 싫어했고, 지금보면 거의 '피해의식'에 가까울 정도로 백인 사회에 대한 반감이 심했습니다. 흑인 사회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고, 무하마드 알리를 위해 백악관 행진을 했던 유일한 농구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윌트와 러셀이 자라온 배경의 차이로부터 기인한 것인데요,이것 역시 긴 이야기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흑인 인권 운동가 수준이었던 빌 러셀에게 아이리쉬의 근거지였던 보스턴은 결코 따뜻한 동네가 아니었죠. 아워벡을 존경했지만 보스턴을 사랑하진 않았고, 그래서 코트를 떠난 후에는 보스턴에 수십년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반면 윌트는 미디어를 즐겼고, 또 워낙 역사적인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었던 것이죠. 빌러셀에 대한 재평가와는 약간 궤를 달리하는 배경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도 nyc님이 작성하신 부분 중 "코트 밖에서도 러셀 주위에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윌트는 항상 외톨이였고 팀원들도 그를 멀리했다고 전해지고요. 사생활도 러셀은 깨끗했지만, 윌트는 온갖 보석으로 치장하고 밤문화를 즐겼고 섹스 중독자에 가까운 호색한이었다는건 nba 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죠."는 과장이 섞여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코트 안밖에서 러셀은 투쟁가였습니다. 윌트는 팀원들하고 사이는 좋지 않았을지언정 코트 밖에서는 매우 사교적이었고 성격도 원만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원만한 성격 때문에, 농구를 전쟁으로 알았던, 투쟁의 수단으로 삼았던 빌러셀에 비해 지탄받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하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도 과장된게 분명 그를 존경하고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죠. 단적으로 빌러셀하고 체임벌린은 라이벌이었음에도 코트밖에서는 아주 돈독한 우애를 유지했습니다. 적어도 69년 파이널 전까지는요. 
2016-05-29 06:02:40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선수로서의 윌트는 동료 선수들에게 인기 없었지만
코트 밖에서 사람으로서는 인기 많았다고 하죠.
반면, 러셀이나 오스카 같은 경우는 인종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었죠
2016-05-28 19:37:43

완전 헐이네요...스탯차이가 넘사벽인데;;

만약 현시대에 저런일이 일어 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올해 MVP는 누가봐도 커리 였는데
커리가 제치고 평득 15점정도 되는 선수가 MVP를 받는다면...?
Updated at 2016-05-28 19:40:04

그거랑은 경우가 다르죠.

커리가 아니라

35평득하고 플옵못간 코비나

32평득하고 리그꼴지급이었던 티맥과 비교해야죠

커리는 개인스탯뿐아니라 팀도 73승을 했지만

윌트는?

2016-05-28 19:41:24

그렇군요..

하지만 평득 3점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거의 두배 차이라..
2016-05-28 19:42:56

윌트도 리그 꼴찌를 하지 않았죠. 대부분 정규시즌 1~3위였습니다.

2016-05-28 19:43:54

물론 그건 알지만


커리처럼 팀을 리그최고로 이끌지는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Updated at 2016-05-29 09:26:33
왕대가리님이 하신 비교가 훨씬 더 맞다고 보여지네요.
35평득 코비나 32평득 티맥은 당시 윌트의 성적과 상대적위치를 1/10도 대변 못해줍니다.
이거야 말로 경우에 안맞는 비교죠.
35평득 코비시절 아이버슨이 평득33했고 르브론도 평득31했고요.
32평득 티맥시절 코비가 평득 30했습니다. 

윌트는 거진 2배의 개인성적을 올리고도 MVP를 못탔으니 비록 커리만큼 압도적인 팀성적은 아니더라도 평득 15정도의 선수가 커리 제치고 MVP수상한게 더 적합한 비교가 맞습니다.

별개로 팀성적도 당시 윌트의 팀성적은 리그꼴찌나 플옵탈락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팀성적은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논점과는 이격이 되는 부분이고요.



Updated at 2016-05-28 19:49:39

작년까지 수상을 기준으로 뽑으면
두말할 것도 없이 윌트죠.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MVP인데 왜 기자들이 퍼스트센터를 안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기자가 답변했던 내용이
"러셀이 MVP일지는 몰라도 퍼스트센터는 아니다."
이런 류의 내용인걸로 알고 있거든요~

2016-05-28 19:52:04

우리가 저 시대를 목격하지 못한 이상 저 표 한장으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작년 파엠을 차트로 보여주면 그 누가 납득할까요.

2016-05-28 19:53:47

그냥 선수들끼리 뽑으면 인기투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2016-05-28 20:28:11

왜 요새 추세가 윌트를 빌 러셀보다 위로 두는지 알겠네요

실제로는 시엠 7~8개급 선수였군요.
Updated at 2016-05-28 20:37:29

빌러셀은 농구역사상 가장 거품낀 과대평가된 선수죠 진짜 저렇게 초라한 스탯으로 mvp많이 받고 신격화받는 선수는 모든 스포츠 통틀어 한명이라도 있을까도 궁금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7~8위로 평가하던데 더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초창기선수인 조지마이칸이 너무 과소평가받는다고 생각해요

2016-05-28 21:27:32

이분 또 이러시네...

2016-05-28 22:02:13

그건 아니죠

2016-05-28 20:52:41

러셀은 후대로 갈수록 평가가 내려갈꺼라고 봅니다

2016-05-28 21:27:27

빌러셀이 그 당시 보스턴팀 소속이 아니였다면 후대에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시즌 MVP는 그 시대의 지배자를 규정짓는 타이틀입니다.
무톰보가 그때 보스턴팀에 있었다면 빌러셀보다 못했을까요?
Updated at 2016-05-28 22:35:39

개인적으로는 아직 농구란 스포츠가 제대로 자리잡기 전에, 리그에서 제일 뛰어난 선수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할 때 나오는 현상이 윌트체임벌린의 비현실적인 스탯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스포츠든 초창기일수록 믿기힘든 괴물같은 성적이 존재하죠, 야구를 예로들면 사이영의 승수.. 루스의 투타겸업, 장명부의 30승.. 아직 프로선수간에도 실력차라던지 룰의 미흡한 부분에 실제 실력또한 대단히 훌륭한 선수가 일종의 상승효과를 내서 현대 관점으로볼때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기록이 나타나는 경우..

윌트체임벌린의 경기당 시즌 48+분 출장기록도 마찬가지로 말이안되는 기록이죠..

오히려 전 항상 반문하게 됩니다. 압도성이라면 샼과 조던조차 가볍게 찜쪄먹을것 같은 선수가 윌트였는데.. (PER로 역대 1위시즌도 윌트인데 그당시 블락샷, 스틸, 오펜리바가 따로 기록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PER 35도 넘었을 수도 있습니다. ) 저렇게 대단한 선수가 어째서 빌러셀에게 만날때마다 패했는가. 어째서 팀을 우승시키지 못했는가.. 

좋은 말은 아니지만 소위 대단히 뛰어난 스탯찌질이였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네요.

팀을 이기게 하지 못했던 선수.. 빌러셀이 팀빨이라고 하지만, 던컨과 더불어 첫우승과 마지막 우승의 팀 멤버가 전부 다른 유이한 선수라고하고, 러셀은 올림픽 금메달도 있을뿐더러, 대학교때조차 입학하고 바로 백투백 우승으로 NCAA에서부터 Russell era를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마지막엔 플레잉 코치로 뛰면서도 우승했고, 명백한 언더독일때조차 윌트에게 승리했던 선수죠.

제가 스탯은 선수의 플레이와 클래스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면서, 거의 예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빌러셀입니다. 어찌보면 예외라고 보기도 힘들죠, 11번의 우승이란 숫자도 명백한 숫자이고.. 역대 Defensive WS가 역대 1위입니다. 겨우 13시즌인가 뛰고도 하킴, 던컨보다 위죠..

빌러셀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5-29 00:20:38

저는 러셀의 과소평가에 반대하고, 러셀이 승자라는 말에도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이기적인 플레이가 가치없는 플레이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스탯은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mvp, 가장 가치있는 이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퍼스트팀센터에 들지 못했던 러셀이 선수들이 뽑은 mvp 였다는건 당시 mvp 투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2016-05-29 06:08:38

스탯이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야 하지만

박스스코어에 기록된 숫자들이 객관적인 평가 지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트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는 박스스코어에 기록되지 않는게 너무 많습니다.
결국 PER이든, WS든 박스스코어에 기반해 계산한 수치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윌트의 이기적인 플레이 예가 몇 개 있죠.
윌트는 대학 때 부터 한번도 파울 퇴장된 적이 없고 이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록을 이어가려고 일부러 수비를 안했다는 평가를 받죠.
또, 68 시즌을 앞두고 어시스트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득점을 안하고 패스를 많이 했는데
자기 패스 받은 동료가 득점에 실패하면 동료에게 화를 냈다는 일화도 있죠
2016-05-29 02:15:11

저때 당시에 올 NBA팀에 보스턴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죠

제 아무리 대단한 선수라고 해도 매경기 100점을 넣을수는 없고 
혼자서는 승리를 할 수 없는데 패배를 전부 개인에게 귀인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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