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마음졸여지는 밤이지만 이길수 있을것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OKC 경기 보면서 너무나 고맙지만 2라운드부카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면서 항상 자신이 없었습니다.
샌안과의 2라운드는 원정 한경기, 홈코트 다 가지고 온 상태에서 6차전을 가져가야 이길수 있다 생각했지만 실패했었죠.-과정상의 문제 이야기입니다. 홈코트 한경기를 내준 시점에서는 사실은 살짝 내려놓았더랬습니다
결과는 그래도 다행이었지요!
컨파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사실. 올시즌 골든스테이트 보는 내내 그 생각이 지배합니다.
"시즌 9패 팀을 상대로 OKC는 2주 남짓 4패를 안겨줄수 있을까?"
그 생각때문에 여전히 불안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4차전을 이기고 가져보려 합니다.
4차전이 홈코트에서 벌어짐에도 불구하고 그린이 출전가능하다는 소식 후에 다른 것 보다는 '내심 기대했던 좀 더 쉬운 4차전은 없다'는 생각에 아쉬웠습니다. 어쩔수 없지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3차전 수건을 뒤집어 쓴 커리의 눈빛을 보면서 느껴졌던 불안함만큼, 탐슨이 분전할 수 있다는 불안함만큼 제게 팀 OKC에 대한 신뢰를 가져다 준 이유가 있는데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린의 징계여부 등과 관련해서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이 뭐랄까요... 설전에 가까운 그런 것이 거의 보이지 않아보였습니다. 1라운드 댈러스와의 설전 내지 갈등 때문에 내심 불안했었거든요...
제 예상보다 팀 OKC는 더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저들도 알겠죠? 4차전만 가져갈수 있다면, 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집중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저를 놀라게 만들면서도 감동시키는 이 팀이, 내일(이젠 오늘이네요!) 다시한번 몇번이고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를 돌려보게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할수 있는건 이거밖에 없네요.
Thund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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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낭 오클의 실력과 홈에서 더 잘하는 걸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