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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팬이 쓰는 FA Wanted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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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 05:18:17

2015-16 시즌도 거의 끝이 보이는 지금, 플옵에서 떨어진 그리고 플옵조차 가지 못한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오프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선수들은 기량 발전을 위해 훈련을 하고 팀들은 FA영입 및 트레이드를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닙니다. 
특히 팀의 발전을 위해 프런트가 일을 해야할 시기이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팬으로서 레이커스가 계약했으면 하는 FA 리스트를 살짝 뽑아봤습니다.

레이커스가 진지하게 노려봐야할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일단 레이커스 선수진들을 한번 보시죠.
2016년 시즌 레이커스와 계약된 선수들은
루윌리엄스, 닉 영, 디앤젤로 러셀, 줄리어스 랜들, 브랜든 배스, 라이언 켈리, 래리 낸스 주니어, 타릭 블랙, 조단 클락, 앤서니 브라운 그리고 마르셀로 후에르타스입니다.
이중에서 QO를 받는 선수들이 후에르타스, 블랙, 클락슨, 켈리고 배스느 3밀가량의 PO가 있습니다.

이 선수들을 제외하고 주전을 뽑아보자면 "러셀 - ? - ? - 랜들 - ? "  이렇게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 무려 포지션 3개를 메꿔야 하죠.

이중 3번 포지션은 신인 드래프트로 채울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잉그램과 시몬스 가 1, 2픽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3번을 볼 수 있는 재원들입니다.
잉그램을 뽑을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지금 잉그램과 랜들의 조합은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슛이 꽤나 좋은 잉그램이고 랜들은 돌파 위주로 풀어나가기에 스페이싱도 꽤나 좋아보이구요.
잉그램이 픽된다는 가정하에 라인업은 러셀 - ? - 잉그램 - 랜들 - ? 이렇게 완성됩니다.

2번 5번이 필요한 레이커스인데 제 의견으로는 림 프로텍팅이 되는 센터가 가장 시급해보입니다.
림 프로텍팅이 되는 선수는 리그 전체로 봐도 드물기에 당연히 인기가 많고,
공격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수비 및 리바운드로 맥시멈 혹은 그에 준하는 계약을 따내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FA 리스트에서 센터인 선수이자 LAL이 노려볼만한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화이트사이드
화이트사이드가 이번 FA 중 가장 행복한 선수중 하나일 듯 합니다.
원하는 팀들이 너무 많아요. 히트도 총력전을 다해서 잡겠다고 했는데 레이커스 또한 잘 꼬셔보았으면 좋겠네요. 약간의 멘탈 문제가 있지만 바이넘 급만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예상 금액: 맥시멈

2. 알 호포드(?)
사실 알 호포드는 5번으로 분류해야하는지 긴가민가합니다.
스몰라인업이 많이 쓰이는 지금에서야 5번도 보지만 리바운드와 수비가 엄청 좋은 선수는 아니죠.
그치만 슛이 왠만큼 가능하기에 랜들과의 조합은 좋아 보입니다.
예상금액: 맥시멈

3. 파우가솔
가솔은 이 리스트에 쓰기 좀 미안한 존재입니다... 
레이커스에 있을때도 매일 트레이드 블락에 오르고 수비 안좋다고 까이고 했기에
하지만 2번의 우승을 경험한 레이커스에서 마지막을 불태운다면 쌍수를 벌려 환영합니다.
예상 금액: 7~10Ml / year

5. 노아
노아가 부상으로 인해 많이 내려왔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나이도 31살이고 부상에서 돌아와서 예전의 똘끼있는 멋진 수비수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노아라면 수비와 리바운드 둘다 최상급이죠.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노아는 상상이 안되지만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12 M / year

6. 에질리
어쩌면 가장 현실성 있는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골스의 인원으로 벤치에서 생산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꽉찬 골스 샐러리에선 에질리를 잡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레이커스와의 루머도 계속 뜨고 있구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에질리를 FA로 잡고 2번이나 3번에서 대형 FA를 잡으려고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합니다.
10 M / year

제 개인적인 선호도는 화싸 아니면 에질리를 계약하는 것입니다.
둘 다 쉽지는 않지만 가끔 말도 안되는 일들을 저지르는 컵책신이기에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네요.
이제 코비의 ERA가 끝나고 레이커스가 플옵에 못나간지도 꽤나 됐습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와 FA 계약을 통해 내년에는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LAL이 되었으면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 L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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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1 05:22:15

파우는 레이커즈 프론트랑 사이가 좋지않아서 나간거로 알고있는데 가능성이 0%정도되지않을까 싶네요

화싸가 잡아지면 베스트겠지만 그게 아니면 에질리가 좋아보이네요. 
WR
2016-05-21 05:25:14

그때 하두 루머에 지키고 해서 레이커스에 정이 많이 떨어졌죠.

파우가 거론되는 팀이 불스 잔류나 스퍼스(...)던데 어느 팀가던지 잘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파우가 돌아오는건 하워드가 돌아오는 것마냥 현실성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016-05-21 05:23:02

딴얘기지만 후에르타스가
쏠쏠한 활약 보여주더군요

백업으로는 차고넘치는 기량으로 보였습니다

WR
2016-05-21 05:26:25

 후에르타스가 공격쪽에선 정말 잘해주는데 수비에서 많이 까먹습니다 

그래도 백업 선수들 데리고 돌격대장하는거 보면 백업으론 좋은 선수죠.
레이커스 벤치에 셤퍼트같은 선수가 있다면 참 후에르타스와 좋은 조합일 것 같아요.
2016-05-21 05:35:32

저는 아무리보더라도 러셀은 1번으론 보이지가 않습니다

1번을 겸할수 있는 2번선수가 원래의 러셀이라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리딩의 중압을 러셀에게 주기보단 좀 더 프리한 역할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젠 클락슨도 사실상 2번같은 선수라 동시에 기용했을때의 효율문제가 붉어질꺼 같습니다

2016-05-21 08:54:06

그래서 개인적으로 멤피스의 마이크 콘리를 영입해서 1번으로 세우고 러셀을 2번으로 붙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잉그램을 3번으로 세우고 5번에 화사나 에질리를 영입하는 쪽으로
알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센터는 가급적이면 올해에 화사나 에질리를 영입해야지
내년 FA중에는 괜찮은 센터가 거의 없네요.
2016-05-21 09:17:55

개인적으로 바램은... 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마이크 콘리와 화사 혹은 에질리중에 하나를 영입하면 좋을듯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잉그램을 지명한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그렇게 된다면...
콘리-러셀-잉그램-랜들-화사 or 에질리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완성됩니다.
어느 정도 공수에 밸런스가 잘 맞을것 같네요.
이렇게 된다면 벤치멤버를 잘 정리하는게 필요할 것입니다.
일단 래리 낸스 쥬니어는 그대로 데려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클락슨, 루윌, 닉영중에 적어도 한 명은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2라픽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궁금합니다.
타린 프린스가 2라픽까지 떨어진다면 한번 질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만약 쏜 메이커가
2라운드까지 떨어지면 건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2016-05-21 10:02:40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러셀은 1번으로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리딩이야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여지가 있지만 1번 수비는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1번 수비가 되는 2번을 구하는 것보다는 그냥 1번을 구하는 편이 쉽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일단 1번으로는 콘리가 최상일겁니다. 콘리가 안된다면 잉그램 슈팅이 리얼이라는걸 전제로 론도도 괜찮을 듯하고요. 
팀에 넘치는 2번 자원들은 정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클락슨 루윌 닉영 세명중 한명은 정리를 해야하는데... 셋 다 벤치 에이스 역할에 알맞고, 루윌 클락슨이 1-2번 백업이 가능하고, 닉영이 2-3번 백업이 가능한걸 고려하면 일단 루윌 클락슨중 한명을 트레이드하는 편이 좋을 듯 보입니다만... 그냥 루윌(혹은 클락슨) 닉영 두명을 트레이드하고 3&D 한명을 영입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장에 바툼이 나오긴 하는데... 바툼은 백업으로 쓰기엔 지나치게 고급이죠. 바툼이 오면 잉그램이 백업이 될겁니다.  
그럼 남는 선수가... 터너가 3점이 좀 되면 최상인데 3점이 없고... 베이즈모어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괜찮을 듯도 싶네요. 
5번은 랜들과 조합하려면 림 프로텍팅이 필수적이라 데려올 만한 선수가 확실히 제한적이죠. 화싸, 하워드, 에젤리 정도 뿐입니다. 슈팅레인지를 고려하면 화싸가 최고인데... 데려올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정리해보면...

콘리(혹은 론도) - 러셀 - 잉그램 - 랜들 - 화싸(혹은 에젤리?)

?? - 클락슨(혹은 루윌) - 베이즈모어 - 낸스Jr. - ??

어쨌든 쉽지 않은 오프시즌이 될 듯하네요. 
2016-05-21 10:38:20

전 가솔에게 + a를 제시하고 가솔 영입을 원합니다. (시카고에 +15% 트레이드 키커가 있던데, 레이커스는트레이드 거부권을 주고 안정적인 커리어 마무리를 제안하는 것도 매력적이라 생각되네요)


가솔의 장점은 연봉이 싸다. 계약기간이 짧다 등인데요. 3년30밀을 줘도 지금 시장에서는 괜찮다고 봅니다. 

에질리가 탑10 센터로 성장한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첫 1,2년은 가솔의 연봉 대비 값어치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이외에 레이커스 구단에서 여러 혜택을 준다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라고 보고, 가장 중요한건 구단의 의중일텐데- 

위의 리스트 중에 화이트사이드, 가솔 말고는 매력을 못느끼겠네요. 

코비의 브라더쉽 리쿠르팅을 기대해봅니다. 
2016-05-21 10:38:50

2픽으로 잉그램을 뽑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있는 카드 다 써서라도 루비오를 데려올수있으면 좋겠지만, 미네소타의 구미가 당길만한 카드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시몬스가 뽑힌다면 1번 포지션에 대한 부담감은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경우엔 랜들을 비롯해서 교통정리가 좀 필요한 상황이 될 것 같군요.

사실 경기보면 코비가 없을때는 클락슨, 러셀, 랜들 셋이서 너한번 나한번하면서 막농구하는 모습이 레이커스의 1516시즌이었는데 그 부분을 룩 코치가 잘 제어해줘야 할 것 같아요.

영건들의 포텐셜만 놓고보자면 우리도 괜찮은 팀이라 코치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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