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이 각광받는 시대라고 해서, 그 슛을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는 것은 아닙니다.
1892
2016-05-18 13:25:24
저는 아무리 봐도 시몬스와 잉그램은 탤런트 차이는 상당히 커 보입니다.
시몬스는 피지컬과 볼핸들링, 시야, BQ 등이 매우 우수한데, 슛이 없죠. 근데 르브론, 매직, 키드가 그런 유형이고 성공적인 프로생활을 했습니다. 슛이 각광받는 시대라고 해서, 그 슛을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는 것은 아니죠. 시몬스는 돌파하고 슛은 다른 선수가 쏘면 됩니다. 더군다나 필라델피아 로스터 자체가 팔 길고, 슛만 쏠 수 있는 롤플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잖아요. (오카포, 엠비드 제외)
사리치가 볼핸들러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들어서 중복되는 면이 있지만, 그래도 탤런트의 크기가 달라보이구요.
잉그램은 혹자가 얘기하는 듀란트랑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프로 와서 아무리 노력해도 비슷하게 갈 수 없는 피지컬, 스킬 수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볼핸들링, 슈팅, 피지컬 전부 다 꽤 합니다. 근데 대학레벨 수준에서도 선수 하나를 완전히 제치지 못하는 선수를 듀란트랑 비교하다뇨. 피지컬적인 스피드랑 높이 마져도 그저 그런 선수인데, 슛 좋고 팔 길다고 1픽이라니 전 이해가 안되네요. 자바리 파커한테도 한참 못 미치는 유망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리우스 마일스가 생각나는 데, 마일스는 슛은 없었지만, 볼핸들링과 피지컬이 훨씬 좋았죠.
결론적으로 대학생활을 참 잘한 잉그램과 참 못한 시몬스는 현재 서로 비슷한 레벨의 탤런트로 여론이 모아졌지만, 개인적으로 탤런트의 크기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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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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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딱히 못한것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