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의 폴피어스 가넷 테리 트레이드도 좀 황당하더군요

Comments

2016-05-12 20:05:18

구단주가 까라면 까는거죠 뭐...

2016-05-12 20:10:05

셀틱스 팬으로써 그 당시에는 너무 마음 아프고
슬펐는데 지금은 ... 에인지 만세 만만세

Updated at 2016-05-12 21:11:14

넷츠가 잘못한 트레이드긴 하지만... 셀틱스 있던 13년 시절 그래도 그 때까지는 폴 피어스 가넷이 아직은 괜찮을 때였죠. 넷츠가서 급속도로 기량이 하락하긴 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13년 넷츠가 시카고에게 아깝게 플옵에서 졌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넷츠가 4위, 불스가 5위했는데 부상선수 많던 불스에게 잡혔죠. 아마 구단주가 그 때 이성을 잃은 나머지 도박성 베팅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넷츠 센터에 브룩 로페즈가 있었고 PG에는 데론 윌리엄스도 건재했고 조 존슨도 꽤 잘했기 때문에... 에인지가 로페즈 + 데롱 + 조존슨 + 폴 피어스 + 가넷이면 파이널 충분히 간다고 피칭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넷, 폴피어스가 노쇠했지만 불과 1년 전인 2012년 컨파에서 마이애미 진심으로 꺾을뻔했죠. 3승 2패로 리드하다가 6, 7차전 연속 내주고 아주 아깝게 떨어졌으니... 2013년도 제 기억에 셀틱스가 히트한테 정규시즌에도 내내 꽤 강했습니다. 당시 구단주도 로페즈, 데롱, 조존슨에 백전노장에 플옵가면 독기가 장난아닌 폴 피어스 가넷이면 일이년은 파이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당시 폴피어스 가넷이 넷츠 간다고 뉴스 떴을 때... 아 히트 깨고 결승갈 수도 있겠다 생각해봤습니다. 컨파는 당연히 갈 거라고 생각했구요.

실제로 정규시즌에는 넷츠가 히트를 상대전적에서 앞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플옵에서는 깨졌죠. 결과적으로는 넷츠 입장에서는 역사에 남을 최악의 트레이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