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입장에서는 샌안보다는 오클이 더 껄끄러울 듯 합니다.
지금까지 펼쳐진 샌안과 오클의 5차전까지의 경기를 보니
골든스테이트가 포틀랜드를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면
샌안보다는 오클을 상대하기 더 껄끄러울 듯 합니다.
시즌 전, 시즌이 개막된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던컨, 알드리지, 디아우, 웨스트로 새롭게 구성된
인사이드진을 갖추고 카와이 레너드라는
현 리그 최고의 에이스 스타퍼를 갖춘 샌안이
골스의 맞상대 아니면 천적까지도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고,
작년 플옵에서 골스는 샌안을 만나지 않았는데
올해 플옵에서 샌안을 만나게 되면 결과는 모른다고 했었죠.
여담이지만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
일반적으로 정규시즌과 플옵은
전혀 다른 양상의 경기가
전개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정규시즌의 대결 성적을 보면
골스와 스퍼스의 경기는
의외로(?) 골스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박스스코어 상으로는 아주 큰 점수차가 나지 않았지만
게임 양상은 대부분의 경기가
골스가 샌안을 압도하고 있었죠.
설령 샌안이 오클과의 남은 2차전의 두 경기를 잡은 후
골스와 만나게 되더라도
오클과의 경기에서 너무 많은 체력과 에너지를 소비했는데
선수단의 전체적인 연령이 높기 때문에
골스에게 질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
특히 팀 던컨의 시즌 중에도 진행된
안타까운 노쇠화는 샌안으로서는
어쩌면 예상치도 못하 변수였고
실제고 오클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클의 경우 웨스트브룩과 듀란트라는
확실한 젊고 빠른 득점원과
이바카, 칸터, 아담스라는 두터운 인사이드진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서
웨이터스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준다면
오히려 샌안보다 골스를 맞상대하기
더 수월하다는 생각이 경기 시청 중 들었습니다.
칸터와 아담스는 이번 세미컨파를 통해 한층 성장한 느낌입니다.
여담으로 서부 세미컨파 샌안과 오클의 승리자는 누가 될 지
정말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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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클과 샌안이 팽팽하긴한데.. 막상 내용을보면..
두팀 다 골스한테 그야말로 탈탈 다 털릴거같아요..
야투난조에 턴오버양산하는게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