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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의 향후 팀 정비가 어떻게 될까요?

 
  667
2016-05-09 15:54:32
애틀이랑 자주 붙다보니 상대팀의 로스터에 흥미가 생겼고 이번 오프시즌에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래 3가지 선책에서 애틀의 향후 방향이 보일 것 같습니다.

호포드와의 재계약 여부.
12밀이라는 싼값에 안 맞는 5번 자리에서 헌신해온 애틀의 프랜차이저 호포드지만
재계약시 올라간 금액만큼의 활약을 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나이나 5번으로써의 경쟁력이 앞으로 올라갈 일은 크게 없을 것 같고, 
플옵에서의 소프트함이 아쉬운 점이네요.

티그와 슈뢰더에 대한 애틀의 선택.
둘 다 다음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애틀이 티그 트레이드도 좀 알아본 걸로 아는데
플옵에서 슈뢰더가 좋은 모습까지 보여준 것을 보면 결국은 슈뢰더가 주전PG로 올라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래 본 PG 수비수 중에서 슈뢰더가 가장 인상깊었기에 기대가 큽니다.

2시즌 연속 스윕을 당한 부덴홀저에 대한 선택.
COY 수상의 부덴홀저가 짤릴 것 같진 않지만 요즘 블랫, 보겔 등이 짤리는 거 보면 또 모르겠네요.
샌안식의 시스템 농구로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팀이 가진 탤런트의 비중이 올라가는
플옵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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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9 16:38:56

저는 애틀과 멤피스가 늘 안타깝습니다.

더 치고 올라갔었어야 했는데 한계는 뚜렷해보였고 그렇다고 빅영입이 되냐?

이것도 아니고.. 리빌딩을 해야하는냐? 또 이것도 애메해 보이거든요. 코어를 누굴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일단 준수한 5번이 필요하긴한데 이건 매년 애틀이 풀지못했던 숙제였으니..

2016-05-09 16:51:43

준수한 5번은 호포드 있자나요... 리바를 못잡고 외곽에서 3점만 던지는 게 점점 샘 퍼킨스 화 되가는 것 같아 슬프긴 하지만...

2016-05-09 16:43:07

스플리터가 내년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8밀주고 쓰는데.. 티그도 8밀이죠..  

호포드는 4번으로 내리고 5번 좀 제대로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호포드 잡고 티그/스플리터 정리하고 판을 좀 새로 짰으면 좋겠어요.
뭔가 강제 스몰라인업 느낌이라.. 
2016-05-09 16:46:55

밀샙이 있는데 호포드가 더이상 4번으로 내려갈 여지는 없죠. 그리고 호포드는 이제 더이상 4번들을 능수능란하게 막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지 않습니다. 그냥 5번으로 굳어져버린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리그의 빅 FA들은 애틀로 잘 오지를 않습니다. 오더라도 웃돈 얹어줘야 할 판이구요.

2016-05-09 16:54:08

밀샙을 까먹고 있었군요.. 

애틀은 프런트진에서 라인업 구성이 진짜 머리 아프겠네요.. 
누구를 기준으로 미래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팀 운명이 갈릴테니까요.. 
FA라도 잘 오면 좋을텐데.. 하워드는 매번 링크만 되고.. 결과는 없고 그렇네요.
2016-05-09 16:44:51

호포드의 경우에는 밀샙의 계약+@(프랜차이저 프리미엄)가 재계약의 바로미터가 될것이고, 애틀이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금액은 연간 24mil 이하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20~24mil 사이의 수준)


사실 호포드가 올스타 센터이지만 이제 서른줄로 접어드는 나이도 그렇고 추후 하향세를 겪을 것으로 보이기에 맥시멈을 퍼주기에는 위험성이 있죠.


하지만 애틀란타는 전통적으로 외부 FA 영입이 힘들어 내부 단속에 힘쓰는 구단입니다. 조 존슨에게 거액을 퍼준걸 보면 호포드가 여태껏 염가 봉사한 것에 대해 보상해주려는 심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JJ도 결국에는 샐러리 덤프로 처리해야 했던 경험이 있기에, 마냥 제 식구 챙기기로만 일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프랜차이저라고 더 퍼주는 건 애틀이 지향하는 샌안식 농구 경영에서 꺼리는 방책이구요.


티그와 슈뢰더는 그야말로 딜레마입니다. 지금까지 애틀의 포인트가드 스팟이 강했던 원동력이 바로 티그, 슈뢰더 두 기량 좋은 포가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티그가 주전인데 교체로 나오는 선수가 슈퍼 서브 슈뢰더... 이런 식으로 운용이 가능했기에 1번 스팟의 전력이 48분 내내 풍족했던 겁니다.


그런데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앞두고 있고, 이제 더이상 공존은 어려워보입니다. 특히나 슈뢰더의 계속된 성장을 이 선수를 염가 루키 계약으로 울거먹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해주죠. 티그 역시 제법 저렴한 계약에 잘 잡혀있고, 프랜차이즈에 대한 충성도도 강합니다. 여기서 애틀은 고민이 많을겁니다.


다행히 슈뢰더에게 맥시멈을 지르려고 했던 힝키가 농구계를 떠났기에, 다음 오프시즌에 슈뢰더와 적절한 줄다리기 협상이 가능할겁니다. 다만 티그와 슈뢰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필연적으로 애틀의 1번 스팟 전력은 전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겁니다. 여태껏 두 명의 준수한 포가를 합쳐서 10mil 안쪽의 몸값으로 써왔는데, 이제는 둘 중 하나만 12mil 이상은 주고 부려야 하니까요.


티그를 이번 오프시즌에 팔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티그를 판다면, 과연 무엇을 받고 팔 것인가에 대한 전략까지 동반되어야 하니까요. 일단은 호포드, 베이즈모어 재계약에 좀 더 염두를 두어가면서, 만약 시장 싸움에서 패배한다면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쪽으로 티그 딜을 진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티그를 데리고 있다가 파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즌까지 티그-슈뢰더로 로테이션을 돌리고서 데드라인 이후 슈뢰더를 본격 주전으로 올리는 식입니다. 슈뢰더에게 풀타임 주전 자리를 내주어 공연히 FA 시장에서 몸값이나 띄워주게 하는 것은 약간 손해보는 구도죠.


애틀은 샐러리를 비워도 FA가 잘 오지 않는 비운의 프랜차이즈이고, 내부 FA는 좀 손해를 보더라도 잡는(근데 그게 오히려 그동안 혜자딜이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죠. 티그, 코버 역시 계약 당시에는 비싸지 않나?라는 여론도 있었으나 뚜껑 여니 대박...)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그리 머쓱찮은 딜밖에 없을 경우, 급하게 티그를 팔지 않을 개연성도 있는 구단이죠. 말마따나 제2의 힝키가 나타나 슈뢰더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면 괜히 죽은 아들 X알 만진다고 떠난 티그 생각만 날테니까요. 저 역시 티그 keep이 좀더 안정적인 전략이 아닌가 싶긴 한데, 그러면 이 팀은 여전히 프랜차이즈의 그리 유쾌하지많은 않은 전통(플옵은 잘 가는데 플옵 2라운드 이상으로 도약은 못하는...)을 계속 이어갈 수 밖에 없기도 하거든요.


좀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라면, 이번에 호포드, 베이즈모어 끝나고, 다음에 티그, 코버, 스플리터 다 끝나니까 (넓게 보면 밀샙까지) 이번 기회에 싹 초기화하고 우리도 한번 리빌딩 잘해봅세... 라고 해볼텐데 애틀은 그런 선택이 그리 쉽지 않은 곳이라 프런트의 고민이 클겁니다.


 

WR
2016-05-09 20:27:10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애틀 향후 전망이 좀 애매한것 같더군요.

선수들이 선호하는 마켓도 아니라 호포드나 티그를 놓치자니 수급에 문제가 있고,
리빌딩을 하자니 가지고 있는 자원이 좋은 것도 아니고..
den
lal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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