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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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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7 16:48:48

딱히 듀란트 팬도, 오클 팬도 아닙니다.
다만 르브론 팬으로서 13-14 시즌 듀란트 엠브이피 시절을 군대에서 지켜봤었는데요 르브론 응원하면서도 아 엠비피는 도저히 안되겠다 생각하게 한 듀란트였습니다.
그런 듀란트가 이번 플옵에서 좀 부진하고 있네요. 물론 시즌 중에도 최상위의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뭐랄까 득점기계의 어마어마한 포스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레너드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듀란트가 레너드와 비교되는 것도 레너드의 스텝업도 있겠지만 듀란트의 폼 저하가 더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구요. 듀란트가 레너드에게 맞대결 경기력에서 밀릴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제 오클라호마 4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시리즈 승패와 관계없이 40점50점을 퍼붓는 득점기계 듀란트의 활약을 꼭 보고 싶네요. 누구도 막지 못할 그 타점 높은 점퍼와 6'11의 돌파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듀란트다!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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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7 16:51:31

서브룩의 성장도 듀란트의 폭풍같은 득점을 막고 있죠. 포제션을 거의 5대5로 가져가니깐요

2016-05-07 16:53:15

5대5는 아닌 듯...

2016-05-07 16:53:43

이번 플레이오프 듀란트 경기당 야투시도 21개 서브룩 20개 에요

2016-05-07 16:58:47


2라운드는 서브룩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던지고 있네요. 야투성공률은 처참하구요
Updated at 2016-05-07 18:13:16

포제션의 문제가 아닙니다. 듀란트가 엠브이피 시즌 같은 폼이었다면 듀란트에게 몰아줘야죠.

정규시즌 내내 한 말이지만 듀란트가 부상 이후 가장 떨어진 부분이 볼핸들링 및 키핑입니다. 아이솔을 하건 픽을 타건 핸들링도 불안불안하고 드리블하면서 턴오버도 많이나고 볼 잡은 이후에 키핑도 불안하죠.

오히려 서브룩의 성장이 있었기에 듀란트가 전성기만큼은 아니어도 비슷한 효율을 유지하는 겁니다.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2011-2012시즌 이후 가장 많은 어시스트-필드골 메이드 수를 기록한 듀오중 2위가 서브룩 to 듀란트에요.(1위는 폴 to 그리핀, 3위는 커리 to 클레이 탐슨)

성장한 서브룩이 강력한 슬래싱 및 패싱으로 수비들의 어그로를 엄청나게 끌고 듀란트는 볼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간결하게 공격을 성공시키죠. 그래서 폼이 떨어졌어도 고득점을 고효율로 뽑아내는 겁니다.

만약 서브룩이 없고 듀란트 포제션이 늘어난다고 하면 평득은 올라갈 수 있어도 야투율은 떨어지고 턴오버가 엄청 늘어날 겁니다. 올 시즌 듀란트의 폼이 그래요. 물론 장기 부상 이후로 돌아온걸 생각하면 역시 듀란트의 클래스가 뛰어난거죠.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서브룩의 득점시도를 더 줄이고 빅맨들과의 2대2와 킥아웃 및 듀란트의 1대1을 더 몰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특히 이번시리즈에서는 그게 힘듭니다. 카와이랑 그린이 돌아가면서 듀란트가 볼도 못잡게 엄청나게 빡세게 붙고있죠. 그 상황에서 서브룩이 잘해주면 2경기처럼 되는거고 무리하면 오늘처럼 되는것 같습니다. 서브룩이 듀란트한테 못주더라도 평소에 잘하던 팀원들 이용하는 플레이를 좀 더 침착하게 해주었으면 하네요.

2016-05-07 16:53:38

듀란트의 몸이 더이상 예전의 활동량을 버티기 힘들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상전엔 기복이 정말 없었는데 야투기복이 급격하게 늘었으니...

2016-05-07 16:59:28

공격시 파괴력은 여전한데 드리블이 생각보다안되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2016-05-07 17:48:10

전성기 끝자락이기는 하지만 전성기 릅에게서 mvp를 뺏어간거 자체가 듀란트의 위엄이죠.

부상전에는 진짜 차기 리그 넘버원은 너무나도 당연했는데 부상이 뭔지 참...
2016-05-07 18:17:33

듀란트는 지금 모습이 왠지...
바지사장 같달까요... 분명 듀란트의 팀인데 주인은 따로 있는것 같은 이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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