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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하고 하든, 티어가 다르다?

 
  2023
2016-05-03 03:11:31

제임스 하든. 대단한 선수입니다. 자유투 삥뜯기는 역대급이죠.
스티브 커가 휴스턴이랑 할때 만큼은 자유투 안주기 위해 선수들한테 늘 얘기하죠. 하든만큼은 절대 수비해서 블락이나 스틸을 노리지 말고 차라리 최대한 그냥 쏘게 두라고.
거의 원맨팀으로 멱살잡고 휴스턴을 플레이 오프까지 올려놨습니다.

그렇다면 클래이 탐슨은요?
탐슨은 NBA 역사상 최고 3점 슈터입니다. (그놈은 인간이 아니니 제외하죠)
절대 깨질꺼 같지 않았던 레이 알렌 기록을 깼고
미칠듯한 3점을 바탕으로 한쿼터 최다 37점이란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숫자좋아하시는 분들 2차 수치 이런거 비교하면서 하든이 훨씬 좋다 뭐하다 말이 많은데
걍 숫자를 놓고 보면 사실 탐슨은 특정 분야에서 NBA 역사상 최고입니다.
짜잘한 어시스트 하나 더한거. 이런 선수들 비교하는데 그런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하든을 무조건 탐슨 위에 무슨 티어가 다르다느니 하고 놓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든이 능력이 NBA최고인건 맞는데 10년뒤에 하든이 누군지도 잘 모를때 쯔음 탐슨의 한쿼터 37점이라던가 한 시즌 3점슛 기록은 그대로 남아있을수도 있습니다.
커리 외에 400을 누군가 깬다면 그건 탐슨이 가장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조던과 샤크, 던컨과 아이버슨을 티어를 굳이 나누어야 하나요?
둘을 정말 맞비교 하기엔 둘의 스타일이 매우 다르고 (돌파후 자유투 삥뜯기 스타일에 2점 스텝백, 역대급 3점 능력) 둘다 독보적인 경지에 오른 경우입니다.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탐슨에겐 평가를 매길때 2옵션의 의미가 없고, 이런 능력을 가진 하든에겐 팀성적은 일단 어느정도 뒤로 미뤄 놓고 보아야 합니다.

누군가는 하든의 1대1 또는 1대 다 능력을 높이 사겠지만
슛터로서의 슛 감각만 놓고 봤을때 오히려 탐슨의 슛감각이 더 NBA역대급이죠.

비교하는건 재밌는데 재미로 끝내야죠.
누가 쓰신 것처럼 정답은 없고,
두선수다 이제부터 무엇을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한 선수들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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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3 03:18:16

정답이 있다고 여기시는분이 많은 것 같아요..

2016-05-03 03:24:56

짜잘한 어시스트라... 너무 과격한 표현이신 것 같네요. 

조던과 샤크, 던컨과 아이버슨과는 달리 하든과 탐슨은 동시대의, 동포지션의 플레이어입니다. 비교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팬분들의 의견이 각기 다르고 관점이 다르겠지만요. 비교하는 것 자체보다는 오히려 토론에 있어서 너무 말도 안되는 논리나 비약,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마지막 세 줄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2016-05-03 03:26:59

3점 슛이 더 상위 기술인 것처럼 쓰셨는데 자유투를 서른 개 넣든 3점을 열 개 넣든 같은 30점입니다
3점으로 넣는다고 더 뛰어난 선수는 아니죠
하든과 탐슨은 평득 차이가 꽤나 나는데 이를 넣는 방식이나 쿼터 최다 득점 같은 단일 경기 퍼포먼스로 비교하긴 무리지요

탐슨이 더 나은 선수라는 의견에 저도 조금은 동의하지만 그것은 '수비력'이나 '탐슨은 어느 팀에 가도 좋은 조각'이라는 이유 때문이지 본문의 내용에는 갸우뚱하네요

2016-05-03 03:29:31

개인적으로 팀의 1옵션으로는 하든이 조금 더 나아 보이나 2옵션으로는 탐슨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지금 골스 2번엔 탐슨보다 좋은 선수는 없을듯요
Updated at 2016-05-03 03:34:38

짜잘한 어시?
짜잘한 삼점 좀 더 넣었다지만 하든은 그걸 잡아 먹고도 여유롭게 남는 그 외의 많은 툴이 있죠... 둘이 비교를 굳이 해야하나 하시면서 전체적인 맥락이 한사람의 손을 들어주고 계신 것도 같네요. 이러면 아래 댓글로 다는 것과 큰 차이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점슛 좋죠... 근데 야투율이란걸 보시면 알겠지만 어시 한두개가 단지 오픈에게 한두번 패스 더했다 수준으로만 볼 수 없죠. 삼점만 너무 높게 보시는게 아닌지요.

2016-05-03 03:32:22

한쿼터 37점은 정말 깨기 어려울듯... 

2016-05-03 03:32:56

스포츠에서 선수들 우열 나누고 줄세우기는 빠질수없는 논쟁거리인것 같습니다.

팬들 뿐만 아니라 ESPN같은 곳에서도 심심하면 선수랭킹 매겨가는데요뭐~

하든은 지난시즌 넘버원 슈가로 우뚝 솟으면서 과거 육성슈가들을 놓고 비교하는 글들이 많았고
올시즌엔 탐슨이 역대급팀의 2옵션으로 활약하면서 하든을 놓고 비교하고있죠.

어차피 돌고도는 논쟁거리이고..끊을수없는 논쟁입니다.
두 선수의 티어가 다르다고 생각하는쪽도 다르지않다고 생각하는쪽도 
다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의견이니 존중해야죠.
그냥 적당한 선에서 즐겁게 논쟁하고 앞으로를 지켜보면 될일이라 생각합니다~
WR
2016-05-03 03:44:59

짜잘한 어시라는 표현이 과격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그 짜잘한 어시가 보통 게임을 바꾸는 것도 맞고 중요하죠.

제가 말하고자 하던 바는 스탯의 갖는 의미가 어느 한분야에 최고들을 비교하는데는 매우 주관적일 수가 있단 얘깁니다. 누군가는 리바운드 숫자를 보고 최고의 디펜더는 로드맨이였다라고 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블락을 보고 무톰보가 최고의 디펜더였다라고 할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 무톰보가 어시스트를 얼마나 했는지, 로드맨이 턴오버가 얼마나 적었는지 이런걸 가지고 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탐슨의 3점은 NBA역대급이란 말이 2점보다 3점이 더 상위 기술이다란 뜻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3점은 탐슨, 파울 유도 갯수는 하든. 이렇게 전공 분야가 다르다는 거고 이런 역대급 플레이어를 비교할때 다른 스탯이 낮다고 깎아 내리는건 객관적 시각이 아니라는 겁니다.

2016-05-03 03:49:15

그런데 하든과 탐슨 비교했을 때 3점 빼고는 탐슨이 앞서는게 하나도 없죠.

커리, 하든 이전에 3점슛 기록을 가지고 있던 레이 알렌이나 레지 밀러를 조던이나 코비와 같은 티어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016-05-03 04:03:19

가령 로드맨을 얘기하셨으니 같은 시대에 동포지션인 바클리나 말론과 비교를 해보자면..

과연 로드맨이 말론과 바클리와 같은 레벨로 묶일 수 있을까요?

로드맨은 수비로는 역대 파포 3손가락안에 드는 레벨의 선수고, 리바운드도 역대 최고 포워드 중 한명으로 꼽힐테고 명예의 전당까지 간 선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말론이나 바클리와 '확연한' 차이가 나는건 어쩔 수 없는거죠.

로드맨-바클리or말론 관계가 탐슨-하든 관계라는것도 아니고
티어를 무자르듯이 딱딱 자르긴 뭐하지만 하든과 톰슨은 차이가 엄연히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05-03 03:58:58

단도직입적으로 하든은 MVP 경쟁을 해본 선수이고, 탐슨은 아닙니다.

증명하지 못하면 의심이 뒤따르기 마련이죠.
누군가 하든이 MVP급 플레이어라면 동의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탐슨은 전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탐슨이 나쁜 선수란 뜻이 아니라 그만큼 하든이 좋은 선수란 뜻입니다.
Updated at 2016-05-03 06:12:23

짜잘한 어시스트 하나 더하거나 슛 하나 더넣는 수준의 차이가 아니니까 나오는 말이죠.
같은 논리로 레지밀러가 3점을 조던보다 잘쏘니 둘은 비교하면 안된다는건가요?

2016-05-03 06:30:18

대놓고 탐슨 위주로 쓴 글이네요.

그리고 한 쿼터 37점, 많은 3점을 넣었다고 해서 같은 티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05-03 06:56:25

골스팬들은 가끔가다 정도를 지나침... 제 3자가 볼땐 그런 점들 때문에 안티가 되기도 해요ㅡ. 팬이 안티를 만들지는 맙시다

2016-05-03 07:06:49

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든은 현재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선수에요. 시즌중엔 이런 비교 안나왔는데 휴스턴이 골스한테 지고 탐슨이 몇경기 잘하니 이런 얘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네요.

2016-05-03 07:21:45

개인차가 있죠...
전 탐슨을 좀 더 높게 평가합니다.
굳이 이유를 쓰자면,
"농구는 1:1게임이 아니니까"
정도?

Updated at 2016-05-03 08:34:50

그게 왜 이유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하든은 개인플레이 1대1위주로 하기 때문인 선수라는 건가요? 하든이 커리같은 선수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모든 공격작업에 알파이자 오메가였을까요? 그린이 있었다면요? 오히려 하든의 능력을 아까워하겠죠. 예전 오클에서도 하든정도의 레벨이 식스맨이라니 아쉽고 사기다. 하는 의견이 있던것처럼요.

2016-05-03 08:03:35

피식 웃고갑니다

2016-05-03 08:14:08

뭐를 더 중요하게 보는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고르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든과 탐슨은 서로 맡고 있는 롤 자체의 크기에도 차이가 있고 스탯 역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든이 조금 더 높은 티어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6-05-03 08:15:10

코리 브루어도 좋은 효율로 52점 넣은적 있습니다. 결국엔 시즌 기록으로 남고 기록으로 체크할수 없는 부분도 골스정도의 인기팀이면 다 남죠

2016-05-03 08:20:47

이건 좀 너무 나가신듯..이런식이라면 하든 팬분들은 탐슨이 하든보다 나은게 짜잘한 3점슛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하시겠죠

2016-05-03 08:31:14

티어가 다릅니다. 존재 자체가 전술이라는 오글거리는 멘트를 붙일 수 있는 선수가 몇 있는데 쉽게 말해서 하든한테 일단 공을 주면 뭐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거죠. 하든은 그 중에서도 꽤 잘하는 편이고요.
반면에 탐슨을 1옵션으로 쓰려면 정교한 공격 전술이 있어야 합니다.

2016-05-03 08:33:31

굳이 한가지 덧붙이자면..

조던/샼/던컨/아이버슨은 분명히 티어가 나뉜다고 봅니다

2016-05-03 08:37:15

하든 굴욕이라 생각합니다

2016-05-03 08:56:20

굴욕이라는 표현는 좀 그렇지만, 분명한 레벨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2016-05-03 08:49:55

하든이 더 좋은 선수 입니다.

2016-05-03 08:52:39

조던과 샤크, 던컨과 아이버슨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슈퍼스타나 올스타나 차이가 안나겠죠. 동의하기 어렵네요.

2016-05-03 09:24:55

조던과 샥 던컨 아이버슨을 퉁쳐서 같은 티어로 보시는건가요?
동의하기 힘드네요..

2016-05-03 10:26:33

한경기 37점 기록은 논거로서 전혀 도움이 안돼네요.
한경기 55점 넣었던 토니델크, 브랜든 제닝스와 고교시절 100득점 해본 다후안 와그너를 뛰어난 스코어러라고 칭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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