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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랩터스 추억의 팬글을 보면서 드래프트 추억팔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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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5:32:51

올해로서 제가 랩터스 팬질한지 16년쯤 됬습니다. 딱 2000년 2월부터였으니까요.. 랩터스 2라 진출을 축하하며 추억팔이하러 왔는데, 이미 추억팔이 글이 있길래.. 2000년이후 1라 드래프트 역사나 한번 짚어보고 가고싶어서요.


2000년 - 21번픽
모리스 피터슨.. 상당히 쓸만한 스윙맨이였습니다. 루키 퍼스트팀이였고, 공격 수비 다 리그 평균 이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001년 - 17번픽
마이클 브래들리 - 실패.. 루키시즌에 거의 가비지 미닛만 받았고.. 부상이후로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구요.
2003년 - 4번픽
크리스 보쉬... 2000년이후 랩터스 드래프트 최고의 성공작이죠. 4번픽인데 실제로도 당시 드래프티 중에서 4번째로 좋은 선수였습니다. 가끔씩 개인의 취향에 따라 릅-웨 다음으로 놓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멜로가 더 좋았습니다...)
2004년 - 8번픽
라파엘 아루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랩터스 역대 최악의 픽입니다.. 이궈달라 바로 앞에서 뽑혀서 꽤나 욕먹었죠. 랩터스에서 뛰는 2년간 정말 아무것도보여주지 않고 욕만 먹다가 트레이드 됬습니다.
2005년 - 7/16번픽 
찰리 빌라누에바 / 조이 그래햄 
찰리V는 당시 신인왕 2위에 뽑힌 최고의 유망주였는데 루키시즌 대박내고도 갑자기 트레이드 되서 사실 좀 뜬금없었습니다.. 콜란젤로가 GM이 되면서 팀을 갈아엎으면서 준수한 포인트가드였던 TJ 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 되었죠.
조이 그래햄은 하드웨어만 르브론.. 아, 미드 레인지 점퍼가 나쁘지 않았던거 같네요!
2006년 - 1번픽
바르냐니... 랩터스 유일한 1번픽이였습니다.. 다들 최악의 픽이였다고 하지만 저는 사실 바르냐니를 싫어하면서도 변호하는 입장입니다. 루키시즌에는 브랜든 로이에게 신인왕 투표에서 밀렸지만, 압도적인 2위였습니다. (1위표 한장을 뺏어가서 로이가 만장일치를 얻지 못했었죠.) 내외곽 가릴것 없이 클러치샷도 넣어주면서 "IL MAGO"라는 닉네임까지 불릴 정도로 큰 기대감을 줬던 선수입니다. 보쉬랑 공존하려다보니 센터롤을 강요받는 바람에 바르냐니의 커리어도 꼬이고, 팀 성적마저 안나오니 마냥 비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첫해 기준으로는 Top 3안에 드는 재능이였고, 왠만한 mock 드래프트에서도 Top 4안에 거론되던 선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 선수를 뽑아놓고 완전히 잘못 활용한 감독과 프런트진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헬프 디펜스 절대 안나가고 수비 대충한거 생각하면 여전히 괴씸하긴 하네요.. 만약 21살의 바르냐니가 지금의 랩터스에 온다면 아마 스트레치 PF로서의 재능도 살려줄수 있어서 아주 완벽한 조각이 될수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2009 - 9번픽

드마르 데로잔.. 이 선수는 갈수록 평가가 높아지는 선수죠.. 루키 시즌만 봤을때는 운동신경 외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선수였는데, 넥스트 코비로 거론될 정도로 엄청난 연습벌레입니다. 매년마다 독하게 연습하며 기량을 갈고 닦더니 자유투 삥뜯기라는 필살기를 연마(?)하고 결국 올스타레벨까지 올라섰습니다이제는 맥시멈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의 선수로 계속 크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은 안목으로 보면 잘 뽑았죠.


2010 - 13번픽

에드 데이비스.. 이 선수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바르냐니가 좀더 공격에 집중할수 있게 수비형 빅맨으로 커주길 기대해봤는데, 정작 아미르에게 밀렸죠.. 13번픽 이후로 에릭 블레드소, AV같은 가드들 외에는 데이비스보다 나은 선수가 딱히 없기 때문에, 드래프트 자체를 못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2011 - 5번픽

요나스 발렌츄나스.. 유로피안 특급 유망주죠. 리투아니아에서는 사보니스 이후 최고의 리투아니아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올드스쿨 빅맨이라 골밑 피니쉬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인데, 자유투까지 75% 넘다보니 커리어 4년간의 TS% 60%가 넘습니다. 매년 발전하고 있고, 부상과 출장시간 제한만 없으면 진심으로 동부 Top 3센터 할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매 시즌 그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글자수 제한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은 댓글에 이어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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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2 15:39:43

2012년 8픽 로스이후로 신인중에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없었는데 포웰의 활약은 한줄기의 빛같기도 하네요

WR
2016-05-02 16:05:56

랩터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이제까지 루키계약 도중에 트레이드/웨이브 되지 않은 2라픽 선수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라픽이 생길법하면 매번 트레이드해서 팔아먹는 GM이 있었기 때문에 2라운더 선수들에 대한 기억이 없었던걸지도 모르지만요;; 뭐, PJ터커의 경우 2라픽 출신중에 꽤 준수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지만, 랩터스에서 드래프트 되고 첫해에 웨이브됬다가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인정받은 후에 다시 NBA로 복귀한 케이스라, 랩터스의 드래프트 기준으로 보면 명확한 실패였습니다.


아마 포웰은 이미 코치진들과 팬들에서 상당히 사랑받고 있는 선수라서... 이대로 부상없이 커준다면 마이애미의 조쉬 리차드슨과 함께 2015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스틸픽 선수로 거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프로데뷔한 선수라 나이가 드래프트 동기들에 비해 많긴 하지만, 대학리그에서 뛰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힌것 같기 때문에, 소포모어 징크스같은거 없이 쭉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리라 믿게 됩니다..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랩터스가 이번 오프시즌중에 데로잔 잡고, PF포지션 보강을 위해 블록버스터 딜에 포웰을 트레이드 칩으로 쓸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반대하고 싶습니다. 요새는 데로잔 맥시멈 주느니 차라리 포워드 영입에 올인하고 포웰/로스를 좀더 밀어줬으면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만큼 포웰이 좋습니다 )
WR
Updated at 2016-05-02 16:28:34

2012 - 8번픽

테런스 로스.. 제 닉네임에서도 보이겠지만, 진짜 애증의 선수입니다. 몬스터 빅맨인 드러먼드 바로 앞에서 뽑히는 바람에 바르냐니의 뒤를 이어 신나게 까이는 선수죠... 아직도 까이고 있고 앞으로도 쭉 까일겁니다. (적어도 2013년 플옵에서의 대니 그린처럼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분명히 까일겁니다..) 클블의 웨이터스픽 덕분에 우연찮게 드러먼드가 8순위에 남게 되었지만, 랩터스는 JV에 대한 무한한 기대감 때문에 드러먼드를 뽑을 생각이 아예 없었다죠. 차라리 픽다운을 해서 로스를 뽑아도 됬을텐데, 휴스턴의 12,18번픽을 받는 가능성도 제시되었으나, 9-11번픽 사이에서 로스가 뽑혀나가면 나가리가 될것같아 어쩔수 없이 뽑아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윙맨 디펜더로서의 재능과 워크 에틱, 3점 능력을 갖춘 선수라서 잘만 키웠으면 지금보다 나은 선수가 됬을수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랩터스 팀내 최고의 3점슈터중 한명으로 제 몫은 하고 있고, 무엇보다 갓지리의 안목으로 3 33M 재계약까지 맺은걸 보면 아직 뭔가 더 남아있다고 막연하게 기대해보게 되네요.)


2014 - 20번픽

브루노 카보클로 (애초에 2-3년은 리그와 문화 적응, 벌크업 등을 해야 쓸만한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가는 보류하겠습니다..) 슈팅 능력은 좋은것 같은데 나머지는 아직 2년정도 더 갈고 닦아야 할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브라질리언 케빈듀란트 라고 누가 닉네임을 붙여줬는데, 타이샨 프린스를 현실적인 목표로 삼았으면 좋겠네요.)


2015 - 20번픽

델론 롸이트... 라우리-조셉이라는 리그 탑급 포가 라인업에 밀려서 기회를 못받고 있기 때문에, 평가를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랩터스에서 기회를 얻을 날이 올지조차 의문이기에,, 제가 괜히 미안해지네요;;


번외편 - 2015년 - 2라픽 46번픽 노먼 포웰..

지난 16년간 뽑은 2라픽중에 드디어!!! 쓸만한 선수를 뽑았습니다.

이제까지 뽑은 2라픽 선수들의 역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 망한 선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 선수.. 즉전감으로 뽑은 선수인데, 2015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스틸픽이 될 조짐이 보이더군요. 샷 셀렉션도 좋고, 드래프트 당시만해도 없던 3점을 프로데뷔후에 40% 가까이 쏴주고 있고... 수비 허슬도 좋고, 큰 무대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엄청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드래프트 역사를 보면...

랩터스는 드래프트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잘 뽑아놓고 제대로 쓴적이 없는것 같아요.

(이쯤되면 슬슬 감독과 코치들의 재능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만 한데... 아직은 지켜봐야죠 )

2016-05-02 16:27:08

46번픽은 파웰 아닌가요?
(저도 이 선수 정말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2라 최고의 스틸픽!)

WR
2016-05-02 16:52:37

앗 바로 수정했습니다!! 

이 선수는 부상이라는 큰 변수만 없으면 스틸픽이 될수밖에 없는것 같더군요.

2라픽 중반까지 떨어진 이유가 대충 언더사이즈 SG (6'4"), 3점부재 (대학내내 35%를 넘은적이 없음..), 나이 (대학졸업후 데뷔) 정도인데요,

키는 작지만, 윙스팬이 키에 비해 상당히 긴 편이더군요. 무려 6'11"입니다. 스탠딩 리치는 8'6.5" 이구요. 데로잔이 6'7"의 키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윙스팬이 6'9", 스탠딩 리치는 8'6.5" (포웰이랑 같은 높이) 더군요.. 키가 작아도 팔길이 덕분에 수비시에 문제가 없습니다. (언더사이즈가 알고보니 언더사이즈가 아니라니... )
그리고 많이 안 던지긴 했지만, 정규시즌 3점이 40.4%였고, 수비가 타이트한 플옵에서 31.6%를 기록했습니다. (플옵 3점 16.7%를 기록한 데로잔의 두배에 가깝네요..)
이 정도면 포웰의 3점이 약점취급을 받을 정도는 아닌것 같더군요. 꾸준히 연습하면 오히려 3점슈터로서의 재능이 더 발전될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기대도 해보게 되구요.

그리고 마지막 불안요소였던 나이는 솔직히.. 대학리그에서 매년 스텝업하며 기량을 갈고 닦아왔기 때문에 마이너스라고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커리,릴라드처럼 슈퍼스타급 기량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프래쉬맨 시절에 평득 4점찍던 선수가, 마지막 해에 평득 17점씩 찍는 준수한 SG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것을 기대해볼수 있구요..

이런저런 불안요소들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많이 밀려난 선수지만, 2라픽 46번 정도의 가치보다는 확실히 높은 레벨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랩터스에서 제대로 기회 받아서 벤고든 같은 선수를 롤모델 삼아봤으면 좋겠네요!!
2016-05-02 16:45:54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발렌슈나스를 좋게 보고 있고 동부 탑3에도 충분히 가능성 높다고 생각해요.
근데 올드스쿨 빅맨이 무슨 뜻이예요??

2016-05-02 16:51:52

전통 빅맨이랑 같은 뜻입니다.

WR
Updated at 2016-05-02 16:59:29

요새같이 외곽으로 많이 빠지는 스트레칭 빅맨과는 반대되는, 풋워크와 포스트업 무브 등으로 골밑에서 득점하는 전통 빅맨 스타일을 올드스쿨 빅맨이라고 하더군요. 잭 랜돌프나 알제퍼슨 같은 선수들이 보통 이런 유형의 선수라고 볼수 있죠. (아니면 올해 드래프티중에서는 자릴 오카포같은 선수요..)

2016-05-02 17:04:48

2000년대 이전 선수들은 다들 유명하긴 하지만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1995년 7픽 데먼 스타더마이어

팀에서 처음 드래프트된 선수(하지만 엄청난 야유를 들었습니다) 애리조나출신의 단신 포인트가드

공격력이 좋았던 선수였고 첫해부터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무사히 안착하는듯 했으나 올스타한번 뽑히진 못했던 선수

포틀랜드를 거쳐 멤피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


1996년 2픽 마커스 캠비

신생팀이 얻을 수있는 최고픽 대학최고센터출신으로서 아이버슨과 1픽을 다퉜구요

토론토에선 2시즌을 보내고 뉴욕으로 이적을 합니다 (2년차 시즌에 블록 1위를 기록)

랩터스와 인연이 길지 않았습니다 많은 팀을 떠돌며 저니맨같았지만 수비왕까지 수상했던 수비형빅맨의 전형같은 선수


1997년 9픽 트레이시 맥그레디

고졸선수 올스타선수의 싹이 보이나 3시즌을 보내고 올랜도로 이적합니다

빈스카터와 좀더 오래뛰었으면 쇼타임농구를 보였을텐데 아쉬움이 남는선수

올랜도와 휴스턴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나 결과물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1998년 5픽 빈스카터

드래프트당일 동기생 앤트완 재미슨과 맞트래이드되었습니다

첫시즌부터 무수히많은 하일라이이트필름을 생산하며 팀의 최초 올스타선수가 됩니다

그러나 태업의혹에 휩싸인뒤 뉴저지로 이적하며 랩터스와 인연이 끊깁니다

올랜도 피닉스 댈러스등을 거쳐 멤피스의 맏형으로서 다음시즌도 뛸 예정입니다


1999년 5픽 조너던 벤더

인디애나주의 고졸출신선수 초장신의 스몰포워드로 키우겠단 목표를 가졌으나 기대에 부응하지못하고 사라진 선수

그의 전설은 라이브게임에선 오버롤대비 최고였다고만 전해집니다

WR
2016-05-02 17:33:12

데이먼 스터드마이어, 빈스카터는 신인왕 수상까지 했었죠. 둘다 토론토에서 엄청 잘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라는 도시가 싫어서인지, 랩터스의 루징 컬쳐가 싫었던건지, 아무튼 랩터스와 안좋게 결별했습니다. 티맥의 경우는 랩터스에서 뛰면서 공격과 수비쪽 재능에서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할 즈음 FA가 되었는데요, 랩터스에서 카터의 조력자로 뛰기 싫었던점, 고향인 플로리다로 가고싶었던 점 등등의 이유로 그랜트힐이 합류한 올랜도와 FA연장계약을 했었죠.

(카터가 기왕에 티맥 있었던 시절에 태업을 해줬더라면, 카터를 보내고 티맥한테 맥시멈을 줘서라도 잡았을텐데.. 둘다 놓쳤습니다.)
마커스 캠비는 랩터스에서 꽤 잘 뛰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비형 센터로서는 엄청났죠.. 하지만 랩터스가 베테랑 선수를 필요로 해서였나.. 아무튼 찰스 오클리를 받아오기 위해 트레이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오클리 영입 이후로 베테랑 부재의 문제도 해결하고, 동시에 플옵에 진출했으니 나름? 성공한 셈이죠. 캠비가 선수로서는 당시 오클리보다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오클리는 리빌딩중이던 랩터스의 어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게 팀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맡아야 했기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조나단 벤더는 그냥 하드웨어로 인해 높아진 기대치때문에 뽑힌걸로 아는데, 막상 별로 보여준것도 없었습니다.. 

이 다섯명중에서 벤더를 빼고는 "잘 뽑았다" 라는 평을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2016-05-02 18:27:16

위 언급된 선수 중 조나단 벤더는 드래프트 당일 인디애나의 안토니오 데이비스와 맞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오 데이비스는 토론토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며 언제인가는 올스타에도 뽑히게 되죠.


한편 벤더는 인디가서 계속 부상과 싸우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아 덩콘 한번 나왔다가 썰렁하게 해놓고 사라지죠. 99시즌 인디가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벤더 대신에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있었다면 샤크에 맞서 좀더 좋은 경기를 했을지도 모릅니디만. 이건 가정일뿐이고...)

WR
2016-05-02 23:43:58

안토니오 데이비스... 랩터스의 습자지같은 로스터에서 2옵션으로 뛰면서 나름 올스타까지 뽑혔었죠. 언더사이즈 센터치고 정말 잘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2016-05-02 17:24:11

 보통 드래프트 평가는 결과론적일수밖에 없는데 2004년 하파엘 아루조는 드래프트 때도 욕먹었더랬죠. 다들 말도 안되는 픽이라고.... 그리고 결과는 생각했던 그대로. 

WR
2016-05-02 17:38:36

아루조는 진짜 뭘보고 뽑았는지.. 궁금하네요;;

2016-05-02 23:01:47

저도 2000년 9월부터 팬이었습니다. 정말 반갑네요. 토론토 정말 애증이 팀이었죠. 드래프트 픽만하면 어찌나 슬프던지. 비도오고 많은 선수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앨빈 윌리엄스, 앤토니오 데이비스 키언 클락, 크리스 차일즈, 요기 스튜어트, 밀트 팔라시오.다들 그립네요. 2000년도에는 토론토 랩터스 팬분이 개인적으로 운영하시는 홈페이지도 있었는대 혹시 보셨나요? 방금 스포티비 재방송 봤는대 정말 기분좋은 밤입니다!

WR
2016-05-02 23:47:55

애증의 팀이죠.. 워낙 호구팀이다 보니, 카터 보쉬 같은 슈퍼스타한테 휘둘려서 입맛 맞춰주려고 이런저런 고생을 좀 많이 했었는데, 유지리 부임 이후로는 그런 분위기가 없어진듯 하기 때문에 맘편히 경기를 볼수 있게 된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2016-05-03 07:32:09

저랑 닉이 겹치시네요
혹시 그 홈페이지 다움팬카페 아니었나요? 멤버들이 하트하우스에서 같이 모여서 농구도 하고 했었죠.

2016-05-03 07:30:50

05년 드래프트때는 개인적으로 7픽으로 그레인저를 뽑길 바랬는데, 빌라누에바를 뽑더군요. 나쁘지 않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6번까지 그레인저가 남아 있더라고요. 아싸 했는데, 그래햄 뽑더군요. 그레인저는 인디가 다음픽으로 데려가고...

생각해보면, 제가 원했던 선수들은 다 랩터스가 뽑기 바로 전 픽으로 타팀이 가지고 가거나, 아님 우리가 넘기고, 그 다음팀이 가져간 경우가 대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09-11년까지만 딱 제가 생각한 선수들을 뽑았던 것 같네요 (드로잔-에드-발렝이) 이렇게 보면, 발냐니 픽만 제외하고는, 콜란젤로는 제 마음에 드는 픽들을 해줬네요

WR
2016-05-03 10:51:13

찰리v나 바르냐니나.. 보쉬가 없었다면 랩터스에서 더 나은 커리어를 보낼수 있는 선수들이였는데, 그점이 아쉽습니다. 지금 현재 랩터스에 딱 잘 어울리는 스트레치 pf들이였는데, 보쉬밀어주느라 한명은 센터로 뛰고, 한명은 트레이드 됬으니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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