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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타가 수비를 대충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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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5 15:43:45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라이트 팬이 봤을때는 수비 열심히 하는거 같던데요...?

물론 플옵 수준의 토나오는 수비나 더블팀을 붙인다거나 전술적인 면은 없었지만, 일대일로 할 수 있는 수비에서는 유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던거 같고 그래서 더 멋졌다고 생각했는데 밑에 글 댓글 몇몇 보니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질문합니다.

경기가 플옵 진출과는 무관한 이벤트성 경기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올스타 전처럼 대충대충 수비 하면서 덩크 파티 여는 분위기의 수비는 절대 아니였던거 같은데...

유타 수비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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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15 14:09:14

대충은 몰라도 최선을 다하진 않았겠죠. 이미 플레이오프에 탈락했고.. 페이버스나 고베어가 못나왔죠.

그래서 좀 궁금합니다. 유타가 어제 플레이오프 결정이 되는 경기를 치뤘다면 과연 어떤식으로 경기가 흘러갔을지요.

 

코비에게나 다른 팬들에게나 어제 경기는 그래서 좀 생각할것 없이 편한 경기였죠.

WR
2016-04-15 14:16:52

그러면 전술적인 면으로 압박 하지 않았을까요? 더블팀을 붙인다던지...

2016-04-15 14:21:38

네 마냥 놔두진 않았었죠

다만 승리가 중요한 게임이었으면 좀 더 조직적으로 협력수비를 가했으리라 봅니다.

2016-04-15 14:09:55

풀경기 봤는데 절대 대충한거 아니었네요 그리고 보는 내내 유타가 이길줄 알았는데 유타가 자멸

WR
2016-04-15 14:16:17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유타를 많이 안보기도 했고 몇몇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내가 잘 모르는건가? 싶었죠.

2016-04-15 14:14:21

플옵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라 목숨걸고 열심히 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대충한 건 절대 아닙니다. 특히 코비 득점의 대부분은 역시나 터프샷이었구요.


더블팀을 왜 안갔냐 이런 얘기도 조금 나오던데 진지하게 따져보면 야투율 3할대로 평균 두자리 득점 겨우 하는 선수를 더블팀 갈 이유가 없죠. 어제 특별히 슛감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차피 많이 쏠텐데 굳이 더블팀을 가서 다른 레이커스 선수에게 쉬운 기회가 가거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줄 위험을 감수하느니 그냥 맨투맨으로 타이트하게 붙어서 계속 터프샷을 쏘는 걸 유도하는 수비를 스나이더 감독이 주문한 것 같습니다.

사실 4쿼터 전까지는 코비가 득점을 많이 올리긴 했지만 야투율이 좋지 않아서 그만큼 엄청 많이 쐈고 한 3분 남긴 시점에서 유타가 10점 리드를 하고 있었기에 성공한 작전이었죠. 그런데 막판 클러치에 코비가 슛을 다 넣어버렸고 (마지막 5-5였나 그럴겁니다.) 유타는 공격이 침묵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고 봅니다.
WR
2016-04-15 14:18:09

그냥 코비가 대단한 거 였군요... 


전 보면서 수비는 열심히 하되, 트리뷰트 식으로 작전은 110%는 안보여줬다라고 생각했는데...
2016-04-15 14:56:50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마지막 점퍼시 랜들이 스크린걸때 오펜스파울성(팔꿈치를 들어서 헤이워드를 밀었죠) 이 좀 있었는데 심판이 불진 않더군요.
그 장면을 제외하면 그냥 코비 온 파이어였던 것이 결정적이었죠.
2016-04-15 15:41:11

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무빙 스크린 + 헤이워드 껴안기를 시전하는데 심판이 봐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비의 골밑 득점 중에 트레블링성 스텝이 있었는데 그것도 봐준건지 못본건지 안불었구요.

막판 유타 공격도 오심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던데 다운받아서 다시보니 거기선 오히려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걸로 봤습니다.
2016-04-15 14:14:47

대놓고 코비 몰아주는데 더블팀을 안갔으면 조금 문제가 있을 것 같긴 하네요.

2016-04-15 14:16:23

오히려 몰아주니까 계속 코비 혼자 무리하게 쏘라고 싱글마크를 고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경기 막판까지는 유타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 됐었으니까요.

2016-04-15 14:18:46

제 생각에는 코비가 더블팁을 받는다고 패스를 선택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요. 수비가 아무리 달라붙어도 어떻게든 슛으로 마무리 했을 것 같은데 유타 선수들이 수비를 대충한건 아니지만 레전드에 대한 예의를 어느정도 지켜준 것 같네요.

2016-04-15 14:25:56

그런데 아무리 코비라도 전성기때 더블팀을 달고도 계속 쏘지는 않았는데 지금 코비 상태로 더블팀이 붙었으면 어제만큼 못쐈을 겁니다. 한명도 겨우 달고 쏘니까요.


위에도 썼듯이 엄청 빡세게 한 건 아니지만 충분히 제대로 막았고 더블팀을 하지 않은 건 전술적인 선택으로 봤습니다.
2016-04-15 14:28:20

더블팀이 작전엔 없었던것 같고...4q전까진 야투율이 엉망이었죠

Updated at 2016-04-15 14:18:09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다를수 있겠지만 나름 적당히 했다고 봐요. 일대일 매치업에 한해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막았죠. 다만 보통의 경기들처럼 조직적으로 압박가하거나 트랩이나 더블팀 같은 건 쓰지 않았죠.
어차피 코비 은퇴경기이고 자신들도 플옵 탈락한 상황이였으니 그런 것이긴 하겠지만 만약 플옵 진출 가능한 상황이였다면 다르게 수비하긴 했겠죠.
막판 콜 몇개도 사실 플옵걸린 경기였으면 불렸어야 하고 안불렸으면 끝나고 후폭풍 일어났었을 만한 것들이 있었는데 어차피 그냥 코비 은퇴경기이니 심판들도 넘긴 것 같고요.

WR
2016-04-15 14:20:05

저도 딱 이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잘못본건가? 싶어서요 

2016-04-15 14:28:23

그런 면에서 더더욱 시나리오가 완벽했다고 느껴져요.
플옵 걸렸으면 코비 은퇴경기라도 코비가 주로 슛쏘는 것을 알고 있는데 더 적극적으로 막았을 것 같아요.
은퇴하는 레전드에 맞게 1대1로 열심히 수비했고 사실 누구도 코비가 막판에 그렇게 꽂아넣으리라고는 생각 못했겠죠. 그래서 코비가 더 대단한 것 같아요. 확실히 스타는 스타구나 싶고요.

2016-04-15 14:25:37

막판에 잠깐씩 코비한테 더블팀도 가던데요.

2016-04-15 14:31:20

올스타경기같이 길열어주는 수준의 수비는 절대아니였고 정규시즌 초반의 수비레벨정도는 됐었죠.

고베어와 페이버스는 레이커스 밀어주려고 일부러 안나온것도 아니고 부상때문에 안나온거구요.
코비 은퇴경기 득점기록 세워주려고 유타가 플레이했다면 경기내내 레이커스 주도하는 모습은 안나왔겠죠.
경기자체가 계속 회자되는것도 유타가 줄곧 리드하고 주도권 가져가고 있었는데 막판 코비 클러치 활약으로 경기가 넘어와서 더 얘기가 되는게 아닐까싶네요. 



2016-04-15 14:33:03

더블팀도 갔습니다..게다가 코비 샷이 대개 다 수비달고 올라가는 샷이었구요. 차라리 저는 유타의 수비쪽보다는 경기 접전부에서 유타 콜이 안불리는 경향은 있었다봅니다.

2016-04-15 15:06:04

22222

2016-04-15 14:35:54

아무래도 최선을 다할만한 동기가 부족한 경기이긴 했죠. 플롭탈락도 확정이었고.

2016-04-15 14:39:26

코비를 막는 선수들의 수비력이 정규시즌 대비 풀전력은 아니었다 --> O

코비를 막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 X


유타가 최종전이고 플옵에 탈락했고 부상 등 기타 이유로 최종전에 풀스쿼드를 안(못)쓴건 맞습니다.

근데 설렁설렁 막지는 않았습니다.

2016-04-15 14:39:48

이 답은 경기 중 유타 감독 인터뷰에 이미 답이 나와 있습니다. 더블팀은 됬고, 최선을 다해 막는데 파울은 가능하면 하지마라... 라고 지시했다네요.

더블팀은 솔직히 마지막 은퇴선수 경기에
예의는 아니어서 안 한 것이라 보고요... 개인수비도 마지막 예우 차원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막았다고 봅니다.

결론은 파이널전 수준의 전략적 코비 봉쇄는 아니었고, 그냥 코비를 위한 정당한 게임을 선사해준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 나이에 은퇴경기에서 60점은 대단한거죠. 일단 어쨌든 던져서 집어 넣은 건 실력이니깐요.

2016-04-15 14:42:49

더블팀은 예의가 아니라서 안한게 아니라 코비가 더블팀 갈만한 선수가 아니라서 그랬겠죠.

4쿼터까지는 다득점은 하더라도 야투율이 30%에 머무르는 전형적인 코갱망 경기였어요.

2016-04-15 15:08:30

경기 초에는 그랬겠죠. 근데 30점 넘긴 다음부터는 님 논리데로라면 갔어야죠.

2016-04-15 15:40:47

30점 넘겼을때도 야투율 엄청 안좋았어요.

마지막에 야투 4개 몰아넣으면서 간신히 44% 채운겁니다.

2016-04-15 14:50:57

유타가 100% 최선을 다한 수비를 선보였다고 생각 들진 않습니다.

야투율이 엄청 안좋았던 코비지만, 그가 어떤 선수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데 무조건 더블팀 붙었어야 할 상황에서도 붙진 않더라구요. 마지막 코비의 풋볼패스를 받은 조던 클락슨에게도 충분히 파울할 수 있었지만 안했구요. 수비수가 따라 움직이려다 그냥 멈칫하더군요. 그 순간 코비의 패스가 가진 의미를 알기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정말 경기 이기고 싶었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 했을 마지막 덩크였으니.

2016-04-15 14:56:28

그 찰나의 순간에 코비의 마지막 패스구나 그냥 넘어가야지라고 생각하는게 더 말이 안되지않나싶네요

덩크했던시간이 4초남았을때인데 이미 3점차 자유투 하나만 넣어도 4점차 승부는 애초에 유타 공격실패하고 레이커스가 볼 따냈을때 결정이 난상태였죠. 
2016-04-15 15:04:13

그래도 뒤에서 블락시도는 했을 법 했죠 3점차 상황이고 이지슛 당해서 5점되는 것보다 자유투 1구만 놓치게 해서 뭐라도 해볼 수 있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이야기하다 생각해보니 유타 작전타임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2016-04-15 14:57:38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니까, 최선을 다할 수가 없긴 하죠.

이건 코비의 은퇴경기가 아니었어도 사람이라면 그럴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최선을 다한건 아니겠지만,

그 한도안에서는 막을만큼 막았다고 봐야겠죠. 선수의 본능처럼요.
코트위에서 상대편이 득점하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막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러니까 100%는 아니고 80%정도의 힘만쓰는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서 막았다.. 라고 보는게 적절하지 않을지.
2016-04-15 15:26:22

풀경기 봤는데 코비를 대충 막는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습니다. 그저 엄청난 터프샷들을 연달아 꽂아버리는 신들린 집중력을 발휘한 코비가 대단했죠. 다만 위에서 한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타가 마지막 몇분간 96점에 묶여있는 동안 레이커스의 파울성 수비들이 잘 불리지 않았던 건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6-04-15 15:33:55

대충 막는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플옵 탈락으로 인해 동기부여가 안된 모습이기도 했고 스테이플스 센터 분위기 때문인지 조금 얼어있단 느낌도 받았었네요.

2016-04-15 15:37:44

더블팀 안갔다는 분들은 경기 보신건가요? ;

경기내내 더블팀을 붙이진 않았지만 종종 더블팀 붙었습니다.

그래서 코비가 공 빼줘서 팀원들이 득점한 경우도 몇차례 있었구요.

게다가 코비가 말도 안되는 슛 셀렉션을 몇차례 보여줬는데

그게 진짜 에이 던지겠어? 싶은 시점에 던진거라 수비가 타이트하게 안붙은거지

(게다가 어이없게도 그런게 많이 들어갔죠)

슛던질거 같은 위치에선 타이트하게 붙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코비 아이솔로 팀원들이 몰아줘서 코트 사이드에 다 물러나있는터라

더블팀을 가기도 힘들었죠.

더블팀가면 레이커스 선수가 한명 비는건데...

 

Updated at 2016-04-15 15:39:03

저는 수비보다 14초남은 유타의 마지막 공격상황에서 헤이워드의 본헤드플레이를 역전당하고나서 그냥 경기 던져주는건가 싶었네요. 진짜 이길생각이었음 시간끌다가 3점쐈을것같은데..

2016-04-15 15:43:45

헤이워드의 본헤드 플레이라뇨;; 고든 헤이워드가 유타 재즈의 에이스입니다.

그 상황에서 에이스의 아이솔레이션으로 빠른 2점 이후 파울작전 가는건 일반적인 작전이에요.

Updated at 2016-04-15 15:59:30

아무리 코비 은퇴 경기라 할 지라도 엄연히 정규시즌 경기고 구단과 감독 커리어에 승패기록이 남는 건데 일부러 져 줄 생각으로 플레이하지는 않았겠죠. 수비를 느슨하게 한 것이 아니라 홈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니까 집중력이 흔들리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4-15 18:53:25

플옵탈락한 팀이 원정경기에서 할 수 있는 납득할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선수들 부상으로 빠진 것은 코비와 상관없구요.

2016-04-16 05:49:57

플옵이나 생사결마냥 달려들진 않았지만 8,90퍼 이상은 했죠. 그리고 수비 설렁설렁했다 한들 60점 때려박는건 힘들죠. a급 선수면 다 한다 그러는 댓글들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커리어에 60점 찍어본 선수가 몇이나 되는지 알면 못할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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