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골스와 맞상대하려면 90년대 쓰리핏 불스나 00년대 쓰리핏 레이커스는 되야 가능성 있을 것 같습니다.

골스와 샌안 관련된 글을 읽다 보니

현재 골스와 샌안은

객관적인 전력차가 난다고들 하시는데

저도 역시 공감합니다.

던컨이 더이상 작년의 던컨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근 20년동안 던컨을 보아 왔고

그의 아름다운 엔딩과 마무리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어제 경기를 보며 새삼 느꼈습니다.

던컨이 게임 중 자기 몫을 못해주는 이상은

골스의 인사이드 공략이 너무나도 어렵고

게임은 일방적인 골스의 페이스로 가게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알드리지가 게임 초반 부상이 있었긴 하지만

어제 경기도 카와이와 앤더슨이 분발하지 않았으면

30점차 충분히 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번시즌 골스는 NBA 역대 최강팀에

충분히 논할 만한 자격과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의 골스와 맞상대해서, 또 이기려면

최근 20년 내외로 리그를 호령했던 팀들 중에서도

그분의 1차, 2차 쓰리핏 불스나

00년대 오닐과 코비의 쓰리핏 레이커스는 되야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72승 불스와는 종종 비교되는데

01, 02 레이커스와는 비교 얘기가 거의 없더군요.

01, 02 레이커스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90년대 쓰리핏 불스와 견줄만한 임팩트를 남긴 팀이었습니다.

쓰고 보니 두 팀 모두 감독이 필잭슨옹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