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게 정작 카이리 어빙은 지난 시즌이 커리어 하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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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01:00:48
PER, WS, WS/48, VORP, TS% 2차 스탯 전부분이 지난 시즌이 커리어 중에 최고로 좋았고
그렇게 효율이 오를 동안 득점 - 어시 기록은 어빙이 혼자 팀을 이끌때와 거의 차이가 없거나 딱 게임당 한두번 정도 덜 써고 덜 기록한 정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평균기록은 거의 비슷한데 효율이 최고였으니 커리어 하이라고 불러도 될테고...
이것 참 재밌네요. 논쟁거리인 소위 르브론 역버프설까지 안가더라도 슈퍼스타가 같은 팀에 뭉치면 기록은 떨어지기 마련이죠. 보쉬도 르브론도 러브에 이르기까지도 다들 스탯이 떨어지고 좀 더 덜 위력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빙은 효율은 이전보다 훨씬 올랐는데 평균적인 기록도 똑같이 유지해서 결과적으로 오히려 더 강력한 선수가 되었네요.
르브론하고 같이 뛸때 이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건지 혹은 르브론과 시간이 엇갈릴때 바짝 올렸는지까진 기록을 못봤지만 경기 당 36분씩 뛰는 선수에게 그다지 의미 있는 그런건 아닌것 같고.....
본인 폼만 어떻게 올라올 수 있으면 어빙은 딱히 지금 조합적으로는 현재 캐브스의 구성이 자기에게 해가 될 게 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지난 시즌 합류부터 여지껏 계속해서 이 문제로 골머리였던 러브와는 좀 상황이 다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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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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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시즌에 본격적인 스텝업을 시작해서 이제야 데뷔 때의 기대치에 걸맞은 올느바팀급 가드로 발돋움하는구나 싶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올해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버렸죠. 저도 어빙이 지금의 팀 구성에 어울리는 선수인 것 같기는 한데, 어째 역량 자체만 보면 커리어 극초반의 기대에 비해서는 발전이 영 더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