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새판을 짜는게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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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13:24:27
휴스턴 10년 팬으로서 팀이 이 정도로 무기력한건 단연 첫번째입니다.
맥밍 시절에 맥밍이 번갈아가면서 혹은 둘이 동시에 부상당해도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에이스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심지어 맥밍이 부상을 빠졌는데도 코비 가솔이 버티는 당시 우승팀 레이커스를 7차전까지 괴롭혔죠.
맥밍이 나가고 9스턴 시절에는 누가봐도 Wild West에서 경쟁이 불가능한 멤버로
라우리,드라기치,랜드리,스콜라,베티에등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않는 경기력을 보여줬죠.
그리고 휴스턴팬들이 그 토록 기다려온 슈퍼스타 듀오
하워드,하든 콤비가 만난지 3번째 시즌이죠.
첫번째 시즌 비록 릴라드의 버저비터3점으로 탈락하긴 했지만 하워드의 플옵에서의 폭발을 보고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했고, 지난시즌 주전 2명이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서부파이널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 어느때 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컸죠. 그러나 전반기를 마친 지금 플레이오프도 간당간당 한 상태입니다.
일단 하든을 정신 차리게 할 수있는 감독을 모셔와야합니다. (티보듀가 지금 휴스턴에 만병통치약인데 왜 안데려오는거지....) 못 데려온다면 하든은 트레이드 시켜야합니다.
지난 시즌 MVP순위 2위로 가치도 상당히 높습니다.
슈퍼스타가 필요한 레이커스한테 러셀+1라운드 픽 을 받고 하든을 코비 대체자로 보내거나
보스턴이나, 필라 처럼 유망주랑 픽 많은 팀과의 트레이드도 나쁘지않죠.
하워드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후에 플레이어 옵션이죠. 지금 팀 여건을 봤을때 하워드가 남을거같지않네요. 시즌 끝나고 빈손으로 보내느니 데드라인전에 트레이드 하는게 팀한테는 이득이죠.(하워드가 남아있는다고 우승할 전력도 아니고.....)
팀이 큰 점수차로 지고있는데 실실 웃거나, 설렁 설렁 수비하는 에이스 둘보다
투쟁심에 불타는 에너지 넘치는 에이스 한명을 더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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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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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이야기했지만 네임벨류 있는 감독이 시즌 도중에 잘 안 오죠. 작년의 조지 칼이 특이했던 경우고.
케빈 맥헤일 감독을 11경기만에 짜른 게 너무 경솔했죠. 사후 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그렇게 해임해서는 안 되었던 거죠. 그렇게 11경기만에 짤랐을 때 무슨 대안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